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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유목민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투자는 위험부담이 높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로 인해 돈을 벌기 무척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의 저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축의금으로 시작한 주식이 3년 후 60,000% 수익률을 거뒀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저자가 실제로 직접 매매한 종목을 세세한 과정과 계좌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실전 투자 생중계라니 현실적이고 따라하기 쉬운 투자비법이 기대되었습니다.
책의 시작에 저자는 제 마음을 들여다본듯 말합니다. 시드머니는 200만 원으로 충분하고 더 적어도 상관없다고도 하고요.
많은 개미들이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가 큰 손해를 보고 주식시장을 떠났을 겁니다. 주식은 역시 도박이었어 하며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죠. 물론 또 돌아왔겠지만요.
주식은 안정적인 월급에 비해 변동성이 워낙 커서 수익과 손실에 따라 삶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 변동성을 견딜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한다고요.p.42
주식의 본질은 sell이다.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좋은 주식이 아니라 팔기 좋은 주식을 사야 합니다.p.63
저자는 1년에 100%이상 수익이 되어야 부자가 될 수 있고 서울 에 대출없이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년에 300%이상 수익이 나야한답니다. 이렇게 수익을 내기위해선 3가지 약속이 필요하고요.
1) 팔기 좋은 주식을 산다.
2) 손절 라인을 생명처럼 지킨다.
3) 상한가는 내 것이 아니다. 100원이라도 수익이 나면 판다.
저자는 직접 매매했던 종목을 그래프로 설명하며 자신의 투자 비법을 밝힙니다. 특히 뉴스와 주가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도 알려줘요.
에임하이는 역사적 저점을 터치하고 전일인 25일에 모든 악재가 터집니다. 전일인 25일에 거래량 급감하고 10 거래일 사이에 주가가 60% 하락하여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해요. p.134
또 손절은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평균 단가를 위협하는 움직임에는 바로 매도하고 손실 상태로 다음날 까지 끌고 갈 때는 비중을 줄이라고 하고요. 다음 날에 음봉으로 출발하면 오전에 모두 청산합니다.p.199
구체적인 투자비법을 어려운 그래프 해석 대신 간단하게 활용가능한 내용으로 알려줍니다. 단타로 사서 딱 하루, 최대 5일 가져가는 단타로 승부를 얻는 방법이 무척 유용해 보여요.
테마를 따라 이러저리 기웃거리던 것이 부끄러워지네요. 한 번에 일확천금보다 작게 모으고 모아서 크게 해야겠어요. 팔기 좋은 주식을 골라 큰 욕심 내지 않고 원칙대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