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 보유세, 양도세, 취득세…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절세의 기술
김종필.홍만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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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부동산 절세로 돈 아끼기.


주위에선 부동산 가격 전망도 어수선한데 세금은 더욱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여 등의 방법으로 절세를 한다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전문가를 찾기엔 부담스럽지요. 이 책 한 권에 복잡한 세법을 잘 파악하여 절세하는 방법을 담았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등 보유세와 양도세에 대해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재산세가 늘어난다는 우려에 대해 전년도 재산세의 130%를 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p.52-53


재산세 산출세액은 부동산 가격에 따라 0.1~0.4%로 차이가 있고 전년도 재산세의 105~130%까지 부과된다고 해요. 만약 지난해 12만원을 냈다면 세부담상한은 최대 12만 6천원까지가 되는거죠.
하지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합계액이 전년도 합계액의 일정 부분을 넘지 못하는 세부담상한이 있어도 매년 세부담이 증가하여 2022년엔 거의 1.5배 가깝게 늘어납니다.p.66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가 3배 이상 급증할 수도 있고 공시가격 상승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임대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해도 종합과세되어 세부담이 늘어나고요.
배우자나 자녀 증여로 절세를 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종합부동산세 절세액과 증여인한 세금과 비용을 잘 따져봐야 한답니다. 


양도세 비과세를 받기 위해서는 보유기간과 조정대상지역 여부등을 따져야한다고 합니다. 주택에 따라, 매도시기에 따라서도 비과세 여부가 달라진다고 해요.p.158


가족 소유주택은 함께 동거중인 가족이 가진 주택으 모두 포함되어 판단합니다. 1주택을 소유한 부모와 1주택을 소유한 자녀가 같이 산다면, 매도 전에 주민등록을 이전하여 따로 거주한 뒤 매도하면 1주택이 되어 양도세 비과세가 됩니다.


주택 뿐만 아니라 분양권 양도세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조정대상지역은 50%세율이 적용되고요. 다만 다른 분양권이 없는 무주택자인 경우엔 일반세율이 적용됩니다.    p.193


다른 책에서 찾기 힘든 재개발 재건축 조합원입주권과 양도세에 대한 내용도 있어 도움이 됩니다. 매도 시점에 따라 세액이 상당한 차이가 있어요. p.205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시점이나 세율의 계산은 복잡해서 곁에 두고 공식을 이용할 수도 있어 좋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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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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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당보다 지독하다.


 

한자와 나오키 드라마를 보면서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강하고 당한만큼 갚아준다는 방법이 통쾌하면서도 무자비하기도 하더군요. 강렬한 인상을 남긴 드라마에 이어 실제로 은행에서 근무했다는 저자가 쓴 원작도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이야기는 한자와가 은행 면접을 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신입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할 관문이고 선택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중요한 과정이지요. 한자와는 자신의 경험을 더한 발언으로 면접에 통과하여 입사합니다.


일본 버블경제가 붕괴하던 시기, 한자와도 성과에 급급한 상관의 잘못으로 분식회계를 한 회사에 5억엔이란 거금을 대출해준 뒤 대출금을 반환받지 못할 위기에 처합니다.
거만하게 대출을 요구한 사장은 그에게 오히려 뻔뻔스러운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은행에 대해 갖고있던 저의 단순한 선입견과 통하는 데가 있었어요.

"당신들은 단지 돈 빌려주는 곳이야. 당신들 일은 남의 뱃속을 짐작하는 것일 뿐, 경영은 아마추어에 불과하지. 구조조정이라고 하면 오직 경비 삭감밖에 모르는 작자들과 경영을 의논하라고?"p.69


결국 그 회사는 도산하고 한자와는 상관의 책임 떠넘기기에 희생될 위기에 처합니다. 그가 살아날 방법은 채권 회수밖에 없는 상황.
한자와는 부도를 내고 사라진 히가시다 사장이 대형 거래처에게는 돈을 지급하고 영세기업에는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데다 탈세 혐의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지점장과 융자부가 한자와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하지만 그는 만만히 넘어가지 않고 이를 갈아요. 그리고 히가시다 사장이 도산 직전 부동산을 매입한 걸 알고 그 회사의 경리과장을 추궁합니다.

다음에 입에서 나온 한자와의 말은 집념이라는 이름으로 표면을 가공해서 새까맣게 빛나는 독기를 내포하고 있었다. 자연히 말투까지 달라졌다.p.145


한자와를 타겟으로 현장 감사가 벌어지고 있었던 자료조차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감사팀을 의심한 한자와는 그들 중 하나가 고의적으로 자료를 감추었다는 사실을 밝혀내지만 여전히 채권 회수의 책임은 그에게 짐이 되지요.

돈에는 색깔이 없다. 하지만 돈의 흐름을 살펴보면 앞뒤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p.196


한자와는 히가시다 사장에게 속은 다케시타 사장에게 사실을 말하고 둘은 의기투합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우산을 내밀고 비가 쏟아지면 우산을 빼앗는다 이것이 은행의 본모습이다.
대출의 핵심은 회수에 있다. 이것도 역시 은행의 본모습이다.
돈은 부유한 자에게 빌려주고 가난한 자에게 빌려주지 않는게 철칙이다. 세상이란 원래 그런 법이다.p.218


악인의 파렴치함에는 분노하지만 그 이면에 깔린 이유를 알고나니 허탈한 기분마저 듭니다. 물론 이 소설에선 여지가 있지만 현실에선 그마저도 없겠지요.
궁지에 몰리지만 당당히 받아치는 한자와가 멋지고 부럽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이렇게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상대방의 말문을 막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통쾌하고 시원하게 쏘아붙이고 매몰찬 태도로 몰아세우지만 한자와는 정의롭습니다. 그래서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권을 빨리 읽고 싶어지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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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사심은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기타 야스토시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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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의 생존력.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시기가 있음에도 여전히 대표 기업들이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배워야할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교세라는 올해로 창업 60 주년이 되었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생명력이 긴 교세라를 창업한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자들의 스승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니 그의 일생과 경영철학에 대한 내용이 기대되었습니다.


그의 창업은 드라마틱합니다. 연구실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자 박차고 나와 8인의 사무라이처럼 동료들과 창업하고 혈판장을 썼습니다
교세라는 창업 60주년, 무려 59년 연속 흑자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경영과 인생철학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의 인생방정식인생. 일의 결과=가치관x열의 x능력 이라는 겁니다. p.10


샐러리맨 시절 회사에서 그는 후에 자신과 함께 창업 멤버가 되는 사원들을 모으게 됩니다.
아마추어는 일견 불리하게 보이기 십상이지만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집니다. 풍부한 기술도 없기 때문에 항상 위기감과 성장욕을 회사에 충만하게 해 창의력을 낳습니다.p.107


20대 후반에 그는 세라믹의 시대가 올거라고 주장하고 그의 불타는 열정과 확고한 신념이 자산가의 투자를 얻어냅니다.
세상은 힘든 일 투성이다. 바른 마음가짐으로 살고자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함께 기차역의 짐꾼을 해서라고 이겨내도록 하자. 이 마음을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p.139


놀랍게도 그의 아내는 바로 우장춘 박사의 막내딸로 그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이자 지지자입니다. 남편이 월급과 가계를 모두 맡기고 아내는 사치하지 않고 묵묵히 그를 뒷바라지 했다고 합니다.


이나모리는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시하면서도 경영 목표는 단기적으로만 세웠다.
중장기 게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매출을 늘리다 보면 이 게획을 위한 인적 및 물적 투자가 당장 필요치 않음에도 선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p.203

 


창업 25년, 인공 관절로 인한 문제 발생으로 정치논리에 의한 교세라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노동 환경에 대한 비난을 비롯해 그의 집 앞에 잠복해 사진을 찍는 등 거세지는 기사와 비난들로 그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안면에 삼차 신경통을 겪에 됩니다. 그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비즈니스란 전장으로 돌아갑니다.


손정의와의 접점과 경쟁구도도 발견할 수 있어요.
교세라 명예회장으로 은퇴한 후에도 KDDI최고고문이 되었고 JAL 재건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주주들을 위한것도 관재인을 위한 것도 아니고 '전체 직원의 물심양면의 행복의 추구', 경영 목표를 이 한 점에 모아 JAL의 회생에 대처하고자 합니다. p.388


그는 '계획은 일류 변명은 초일류'라는 JAL의 근성을 뜯어고치려 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임원들이었습니다. 다다미 합숙으로 서로 JAL에 대한 진심을 나누고 JAL의 경영 철학을 세웁니다.


나는 JAL을, 직원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힘든 것을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여러분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든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꼭 함께 열심히 갑시다.
몇몇 간부들이 울어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런 때 수장은 더 힘내라고 격려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나모리 씨는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습니다. 사랑은 자신을 희생해서도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할 때 나오는 말입니다. 그것을 듣고 감동해 눈물이 나왔습니다. P.400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두께지만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이야기와 철학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진심으로 직원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이 감동적이에요. 피상적이지 않은 진정한 경영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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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심재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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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액션×코미디×연애×누아르×반전×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설!!

이라는 카피가 특이하네요.


조폭으로 살던 한 남자가 대학생이 되는 이야기라는데 단 한 번의 선택으로 180도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고 되어 있어요. 뉴스에서 봤을 법한 이야기에 출생의 비밀이라는 통속적인 소재와 액션 코미디 등이 혼합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심재천 작가는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문학상을 수상했고 7년 만에 낸 신작 장편이라고 되어 있어요.
타임슬립인가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배경은 1996년, 주인공 '나'는 조폭입니다. 경찰에게 뇌물을 주고 유흥업소에서 일하러 온 여자와 관계를 갖는, 전혀 건전한 타입은 아닌걸로 보여요.
매춘을 하면서 결혼하면 남편에게 두 배로 잘해줄거라는 주리를 보며 세상일은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녀는 그가 떨어뜨린 거라며 학생증을 건네요.

"보세요, 닮았잖아요."
나는 한동안 멍하게 서 있었다. 최면에라도 걸린 듯 뭔가 기묘한 기분이다. 어디가 어떻게 기묘한지는 잘 설명할 수가 없다. 혹시 학생증 때문일까 하여 다시 플라스틱 카드를 내려다보았다. p.61

 

그는 자신과 닮은 사진을 보며 학생증의 주인에 대해 궁금해해요.
영춘 형님의 생일,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다 피에르가르뎅 양말을 사러갔다 돌아와보니 전혀 예상치못한 광경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의외의 상황에 그는 자신이 가둬둔 해부학 교수가 탈출해 저지른 일이란 걸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결정을 내립니다.   

일렁이는 빛무리를 넋 놓고 쳐다보고 있자니 문득 이해가 찾아왔다. 그렇다 이 빛은 우리가 흔히 가능성이라 부르는 것이었다. 비로소 나는 깨닫는다. 어째서 주리가 증명사진만 보고 내게 이 학생증을 주었는지. p.103


"성훈, 어떻게 된 거야? 도통 보이질 않던데?"
"조용히 살고 있어."
"술 먹고 자살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부활했어. 보다시피" p.116


그는 대학생 김성훈으로 변신합니다. 치아 교정기를 뺐다는 말로 둘러대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해요. 진짜 김성훈이 사라진 건 3,4일 전. 술을 마시다 죽겠다고 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미군과 상대하던 영어로 교수에게 칭찬을 듣고 낯선 과제는 신문 스크랩을 하던 기초로 열심히 파고들어요. 사실 진짜 김성훈은 약간 기이한 행동을 하는 학생이었죠.주위에선 그가 갑자기 성실한 학생이 된걸 의아해합니다.

 

엠티에서 불량배가 자릿세를 뜯으려하자, 그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자릿세는 두당 3만 원이다."
그렇군요, 하면서 나는 허리를 숙여 땔감이 든 박스를 뒤적였다. 거기서 솔방울 세 개를 찾아내 그걸 청재킷에게 내밀었다.
"이게 내 자릿세다."
한 5초 정도 시간이 멈췄던 것 같다. p.148

숙명을 무시할 순 없지.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끝이란 건 없어.누구도 끝이라고 말할 자격은 없어. 안드로메다에선 우리가 외계인인 거야. p,197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갑자기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완전히 다른 인생을 선택합니다. 싸움 잘하고 머리좋은 조폭이라는 설정은 만화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특징이죠. 가끔 사소하지만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지고 약간은 코믹하지만 전체적으로 가볍지는 않은 내용입니다. 소설의 배경이 90년대라 그런지 90년대 소설같은 분위기도 있어요.  예고대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글의 후반부엔 전혀 예상치못한 반전이 있습니다.   


90년대의 현실과 당시에 벌어진 사건들까지 포함되어 묵직한 기분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선 또다시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독특한 내용이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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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 방탄근육 완성하는 초강력 트레이닝 100
양치승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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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거북목에 등은 굽고 걸을 때도 자세가 좋지 못합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은 많이 줄었고요. 엄청난 근육을 바라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코어근육은 제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력 운동의 달인인 저자의 트레이닝을 책으로 만난다니 기대되었어요.


저자는 먼저 무조건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상식부터 알려줍니다. 공복 유산소보다 공복 웨이트가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7시 이후로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으면 잠 자기 이전과 잠자는 동안 기초대사량으로 탄수화물을 거의 모두 사용하므로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에는 체지방을 더 빠르게 연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지방과 함께 단백질도 빠져나가서 안좋답니다. 코호 호흡하는 편이 동작의 흔들림도 줄어들고 폐활량에도 도움이 되고요.

 


또 체형을 전체적으로 살이 없고 왜소한 외배엽, 적당한 체형인 중배엽, 기골이 장대한 내배엽형으로 나눠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외배엽은 하체, 등, 가슴 대근육을 키울 수 있는 삼대운동이 좋다고 해요. 일주일에 6일이 적당하고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은 8:2 비율이 적당하고요. 주의사항도 알려줍니다.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체형별로 알려줘요. 외배엽은 무려 여섯 끼로 나눠 먹어야하고 아침은 탄수화물: 단백질이 7:3이지만 간식과 저녁으로 갈수록 탄수화물: 단백질 비율이 2:8로 단백질 비율이 높아집니다.


근육해부도를 통해 우리 몸의 근육을 알려주고 본격적으로 덤벨을 이용한 방법부터 운동법을 알려줍니다.자세와 각도를 정확히하여 부상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레슨 포인트를 첨부했어요. 운동의 효과가 몸의 어느 부위에 좋은지를 그림으로도 안내하고요.


가슴 발달을 위해 하는 푸시업도 손을 짚는 위치에 따라 작용하는 가슴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어께 라인에 맞춰 바닥을 짚으면 가슴 위쪽과 어깨 전면, 팔을 가슴 옆에 두면 자극이 커지고 팔을 바깥쪽으로 하면 가슴 바깥쪽에 효과적이라는 식으로요.


하체 운동의 꽃이라는 스쿼트는 엉덩이가 내려가는 위치와 발의 위치에 따라 근육의 자극 위치가 다릅니다.
잘 신경쓰지 않는 등근육이 자신감을 살린다고 하며 운동법을 제대로 알려줘요. 또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이 자랑하기 좋아하는 복근도 빠뜨릴 수 없지요. 크런치의 방식에 따라 복근이 형성되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부위별 운동을 알려준 다음엔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효과를 얻는 프로그램이에요. 약간 따라해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요. 3개월만 따라하면 효과를 얻는다는 양치승 트레이너의 자신감이 현실감있게 와닿네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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