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스러운 소재의 인테리어 용품은 오래 두어도 질리지 않아요. 라탄 바구니도 다양하게 이용가 가능하지요. 인공적인 재료 없이 등나무의
탄성과 다양한 짜임을 활용하는 라탄공예로 바구니, 컵홀더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재료와 도구 소개부터 라탄을 물에 담가 만드는 걸 알려줍니다. 습기에 약해서 완성한 뒤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해야해요. 오일링이나 바니시를 칠해 내구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만들기의 시작은 바닥짜기 중 +자엮기입니다. +자 모양을 만들어 사릿대를 감아 바닥을 완성해요. 바닥짜기는 井자, 米자,
타원바닥 엮기도 있습니다. 바닥이후엔 몸통 짜기인데 엮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 후엔 마무리 방법입니다. 가장 익숙한 건 젖혀마무리예요. 바구니의 마무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완성도가
높아 여러 작품에 두로 활용하기 좋다고 해요. 그외 사릿대 잇기, 날대 길이 맞추기, 덧날대 끼우기 등 기본적인 방법도 있어요.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건 원형채반입니다. 추석, 설 명절에 전, 튀김 등을 놓기에 좋고 고추나 야채를 말리는 데도 잘 활용할 수
있어요. 지름 28cm, 높이 4cm로 만드는데 날대 환심 100cm 32줄, 덧날대 환심 40cm 32줄, 사릿대 환심 여분이 필요합니다.
바닥은 米자엮기, 몸통은 막엮기, 따라엮기, 2줄꼬아엮기, 엮어마무리로 완성합니다. 더 큰 사이즈는 재료를 더 늘리면 되겠지요.


뚜껑바구니는 물건 담아 정리하기 좋고 에코 라탄백은 들고 다니면 멋지게 보이겠어요. 평범한 에코백을 활용해 시원하고 감각적인
라탄백을 만들 수 있어요. 수납도 넉넉하여 데일리백으로 좋답니다. 에코백의 바닥을 자르고 라탄바구니와 연결해요. 바구니가 너무 넓게 벌어진다면
에코백을 연결하기 전 바구니 양옆을 끈으로 묶어 모양을 잡아줍니다.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삼각전등갓도 독특해요. 전통적인 느낌도 낼 수 있고요. 쉽게 만들어 오래 두고 쓰는 라탄 소품들이라
쓰임새가 많아보여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