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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처방합니다 - 매번 먹는 진통제보다 강력한 면역 치료법
정가영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평점 :

겨울엔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면역력이 떨어져 자칫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본적인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도 방지하는 면역력 처방법을 기대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환자에게 흔히 물을 많이 마시고 쉬라고 말합니다. 감기는 쉬지 않으면 몸에 큰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리는 신호라고 합니다. 몸살, 입병, 변비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경고신호가 발생하면 몸을 챙겨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30대 암환자도 면역력이 떨어진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요. 젊다고 건강을 자신하다 오히려 병을 더 키우기 쉽고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골수에서 생성됩니다. T림프구는 암세포를 사멸하는데 훈련소와 같은 흉선에서 내 몸을 구성하는 세포 또는 영양물질과 병원균이나 암세포를 구별하는 훈련을 거친다고 해요. 흉선에 도달한 T림프구중 5%만이 진짜 면역을 담당하는 T림프구가 된다고 합니다. P.71

면역세포의 80%는 장내에 있고 나쁜 균과 싸우고 마무리하도록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역할은 조절 T세포와 장내 미생물이 담당해요. 장내 미생물은 좋은 균, 나쁜 균, 이도저도 아닌 균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장내 상피세포는 면역세포들에게 명령신호를 내립니다. 장내 상피세포는 치밀이음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면부족, 스트레스, 설탕, 밀가루 등 염증성 음식, 환경 호르몬,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에 의해 치밀이음부가 느슨해질 수 있어요.
비싼 생균을 섭취해도 위산과 담즙을 통과하여 장에 정착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우리 장내에 있는 유익균이 증식할 수 있게 먹이를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유익균의 먹이가 피리바이오틱스이고 양파, 마늘, 치커리뿌리,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토마토 등에 많다고 해요. P.127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으 풍부한 음식은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시금치 등이 있어요. 과채류의 색깔을 내는 색소가 바로 항산화물질입니다. 색깔만큼이나 항산화 물질도 다양함 셈이에요. P.130
빵, 떡, 과자로 끼니를 때우다보면 고칼로리 영양실조에 걸려 만성피로를 악화시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티아민이 많은 해바라기씨, 껍질째 먹는 땅콩이 좋아요.
캔음료를 즐기던 여성이 불임으로 고생해 캔음료를 끊은 후 음료수 캔의 코팅제인 비스페놀 수치가 줄었습니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혈액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많이 나왔고 매니큐어 바르는 걸 중단 후에는 생리통도 줄었다고 합니다. P.237

해독을 위해서는 간 기능이 중요하고 담즙도 유해물질 배출에 크게 작용합니다. 간에 좋은 비타민C, 비타민D가 많은 음식과 담즙 생성과 배설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소개해요.
부록으로 해독주스 만드는 방법, 내 몸의 밸런스 체크, 면역력 관리에 도움되는 기능의학적 검사도 소개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 습관을 알려줍니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아주 쉬운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서 좋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