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남자 찾는 36가지 기술 - 좋은 사람과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연애 지침서
김다인 지음 / 라온북 / 2021년 3월
평점 :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어려워요.

비혼이라도 좋은 상대와 사귀는 게 쉽지 않구요. [내 남자 찾는 36가지 기술]은 행복한 결말을 바라는 여성들의 연애에 대한 고민을 풀어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썸을 타면서도 이 사람이 날 정말 좋아할지 연애를 해도 될지 고민만 하다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자는 누가 다가와도 내 타입이 아니라면 선을 그어버리는 철벽녀가 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해요.
사람은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알 수 없습니다. 저녁 먹자는 그 남자는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구요? 솔로의 경우 주변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남자를 만나는 게 좋아요. 그 남자도 어쩌면 나라는 사람을 좀 더 알아 보기 위해 저녁을 제안했을 겁니다. p.31

상대를 더 지켜보고 알아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차피 썸 탈 때는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면만 보이려고 해서 더 지켜볼 필요가 없어요. 연애할 때 이제 연인이라는 특별한 관계로 의미가 부여되었으니 만나다 보면 좀 더 편해지고 본인의 진짜 성격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p.53

잠수 타는 남자가 정말 바빠서 그런다면 이해가 되지만 sns는 하면서 연락은 안하는 경우엔 빨리 손절하라고 해요. 잠수 타는 남자는 영원히 물속에 잠긴 것이라 생각하고 헤어져야 합니다.
여사친 남사친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주네요. 그냥 친구는 있다 핻 진정한 친구는 없답니다. 저자가 남사친 중에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친구들이 몇 있었기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예요. 남자친구가 태도를 분명히 밝혀 친구의 경계를 정해놓아야 안심이죠.
권태기가 오고 설렘이 사라지면 헤어져야하는 걸로 생각하기 쉬워요. 저자는 오히려 권태기로 인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권태기에 정말 헤어졌고 sns에서 커플 사진이 지워진 걸 보고 곧바로 연락해서 재결합했답니다. 헤어져보니 안 되겠더라는 걸 깨달았구요.
지금은 나를 볼 때 가끔 설렌다고 하는 이 사람이 진짜 내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 사랑스럽습니다. p.147

많은 사람을 만나봐야 진정한 상대를 찾을 수 있지만 아무나 만나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요. 이 책은 그 긴 과정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유용한 팁을 담았어요. 성별에 관계없이 인생의 짝 찾기에 도움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