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참배합니다 9부 (한정판) - 뉴 루비코믹스 2598 [루비] 참배합니다 9
야마모토 코테츠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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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하고 해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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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모두의 적 - 해적 한 명이 바꿔놓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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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서 장보고가 해상을 장악하여 나라를 좌우하는 큰 권력자가 되었지요. [인류 모두의 적]은 대영제국을 탄생시킨 해적왕의 이야기라니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해적 헨리 에브리는 사람을 납치해 노예로 파는 바버리 해적을 소탕하는 해군으로 입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인류 모두의 적이라는 분류는 해적에게만 적용되었다. 해적들이 일반적인 범죄 행위의 경계를 넘어서는 잔혹 행위를 서슴지 않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범죄를 법적 관할권이 모호한 공해상에서 행했기 때문이었다 p.65



잔인한 바버리 해적들처럼 인류 모두의 적이 있는 반면 드레이크처럼 성공한 사략선 선장들은 모험가이자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여 존경을 받고 작위 수여까지 있었습니다. 


17세기 당시 1인당 GDP는 인도와 유럽이 비슷했지만 무굴제국 황제의 부의 편중은 영국인들이 경악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최상층 왕궁과 왕실의 모습은 더 화려했고 유럽인들에겐 인도가 더 앞선 문화로 여겨졌어요. 


유럽인은 금괴 은괴로 후추와 옥양목의 값을 지불했지만 인도는 그 금괴와 은괴를 장식물로 활용해 유럽인들을 놀라게 했구요. 말하자면 복권에 당첨된 후 지폐를 벽지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였어요. 


1600년 12월 31일 인류 역사상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가 설립됩니다. 투자에 따른 이익과 위험을 투자자에게 분산하는 주식 공모가 시작되었어요. 귀족, 성직자, 상인 등 부유한 영국인들이 주식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헨리 에브리는 스페인 원정 해운에 반대하여 선상 반란을 일으키고 스스로 선장에 올라 배 이름을 팬시호로 바꿉니다. 선장이 되어 가장 먼저 취한 조취는 초과 이익 공유 계획 발표입니다. 


전리품은 각자가 맡은 역할 기준으로 포상 분배되고 중대한 일을 결정할때는 모두가 동등한 투표권을 갖습니다. 해적의 지배 구조는 상당히 민주적이었다고 해요


대부분의 해적선이 채택한 선상에서의 권력 분립은 미국 헌법의 뼈대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했다. 선장의 권한은 선원 투표를 통해 선장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의해 제한되었다 전투 중에는 선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대부분 일상적 문제는 항해장이 결정을 내렸다 p.133



해적들은 선상 민주주의. 권력분립, 공평한 보상 계획, 부상에 대한 보험 등 유럽 국가의 법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헨리 에브리의 팬시호는 무굴 황실 순례선 건스웨이호를 습격하는데 성공하고 막대한 보물을 손에 넣지만 배에 타고 있던 공주를 비롯한 여인들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그 일로 에브리는 지명수배자가 되었어요.

무굴황제는 영국에 자국의 배를 보호할 책임을 넘겼고 영국은 바다를 해적에게서 구하는 대신 인도와의 관계에서 법을 집행하는 권한을 차지했고 그로부터 60여년 후 동인도회사는 1억이 넘는 백성을 지배하는 회사 국가가 되었습니다. 


해적들은 인간다운 권리와 자유를 지키고 정의가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경단이었다. 해적들은 자신들의 민주적인 국가를 리베르탈리아로 정했고 훗날 유럽 급진 사상가들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p.339



해적의 잔악한 행위가 국가간 전쟁을 일으키는 빌미가 되고 동인도회사가 인도 아대륙을 지배하게 한 계기가 되었고 영국을 식민지 지배국으로 만들었어요. 그들의 사상과 자유가 시대를 앞섰던 반면 그들은 여전히 살인자였고 성폭행범이며 도둑이었습니다. 헨리 에브리의 미스터리한 행적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신기한 이야기였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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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2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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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사건은 무엇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황기석이 정우의 팬이라며 찾아와 정우에게 내연녀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우는 친구 혜수와 키스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아연해져요.



정우는 기억못하지만 혜수는 그와 불륜관계였다고 합니다. 혜수는 이혼을 거부하는 정우에게 분풀이로 그가 수진과 바람피운 것처럼 꾸몄어요.


네가 우리 사이를 기억하지 못한 시점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어. 범인한테 둔기로 머리를 맞고 3일 만에 의식을 차린 이후 말이야. 
잘은 모르겠는데 네가 잊은 건 우리 관계뿐인 것 같아. 어쩌면 지수가 죽고 나서 죄책감 때문에 우리 관계를 잊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혜수를 바라보는 정우의 눈에는 설명할 길 없는 원망과 혐오가 녹아 있었다 P.16




남편은 바람피우고 대학 친구에게 성추행 당하고 이모는 돈 달라고 난리에 생부는 간 이식을 요구했다니 지수가 이런 일들을 어떤 마음으로 견뎠을지 생각하니 괴로워집니다.


정우는 자신도 기억 삭제술을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우가 서두원의 피해자인 치매 할머니 황미영의 기억을 이식해 본 내용은 충격적이었어요.


서서히 죽어가는 그의 옆에서 미영은 한쪽 다리를 괴고 앉아 있었다. 숨소리가 잦아들면서 갑자기 그의 안색이 밝아졌는데 미영은 이제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P.40




그때 정우의 눈에 서두원의 딸 연수가 차고 있는 목걸이가 띄었다. 정우는 그대로 굳어 버리듯 자리에 섰다. 분명 아이가 차고 있는 목걸이는 지수의 것이었다.
그는 잠시 휘청거리면서 사라지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당장이라도 뛰어가 아이의 목에서 목걸이를 뜯어 오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P.76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평범하고 무해해보이는 사람들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요. 현실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마의 사건이 떠올라 섬뜩했습니다. 정우의 사건에는 이기심으로 인해 기억이 왜곡될 수도 있다는 반전이 있어요.

이 소설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스릴러면서 배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건은 완전히 해결되고 정우는 또다른 누군가의 기억을 보며 끝이 나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긴장감 있었어요. 시리즈화해도 재밌을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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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1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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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지워지기는 쉬워도 되살리기는 힘들어요. 하물며 다른 사람의 기억을 가져올 수도 없구요.  [놈의 기억]은 기억을 삭제 이식하는 기술을 발명한 천재 뇌과학자가 용의자의 기억을 스스로에게 이식해 아내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천재 뇌과학자 한정우는 사람의 기억을 삭제하고 이식하는 연구로 화제의 중심이 됩니다. 아내를 위해 결혼 기념일 선물을 사서 집에 들어온 순간 누군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내리치고 그가 깨어났을 때 아내 윤지수는 19층에서 추락사했고 딸 수아는 유일한 목격자였어요. 


그는 교수직을 내려놓고 동네 작은 병원을 개업해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환자의 기억 삭제술을 시행합니다. 그가 맨 처음 지운건 수아의 기억이었어요. 당시 충격으로 정상에서 벗어난 딸을 위해 그는 수술을 감행했어요. 이후 수아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구요. 정우는 인욱에게서 지운 기억을 자신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합니다. 


'기억 이식이 성공했어! 이게 정말 현실에서 가능하다니...'
불현듯 기억이 더 떠올랐다. 당사자인 인욱은 잊어버렸을 그날의 날씨, 시장 풍경, 놈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까지 마치 자신이 직접 겪은 것처럼 또렷했다 P.31



아내 지수의 부친이 살아있고 그녀가 조민재 변호사와 바람을 피웠다는 말에 정우는 혼란스러워집니다.  


정우는 환자의 기억에서 사체 유기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이 기억을 지운 환자들을 조사해요.


정우가 기억을 지운 첫 번째 환자. 이름은 강민석이었고 나이는 23세 대학생이었다.
그는 질기고 악랄했던 학교 폭력으로 인해 자퇴했다. 
이들의 가혹행위는 민석의 인격을 짓밟고 죽이는 방식으로 나날이 발전했다.
가족들은 민석의 고통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정우에게 기억 삭제술을 의뢰했던 것이다.P.105



정우는 딸 수아와 동료 수진의 신변을 걱정하지만 정작 목숨을 잃은 사람은 수진의 동생 수영입니다. 수진은 수영의 부검에 참여해요.


부검 후 장례를 치른 수진은 마치 3년 전 정우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분노라는 아비와 비탄이라는 어미에게서 새로 태어났다. P.207



기억을 지우는 건 쉽지만 기억이 사라진 후 이전 트라우마를 일으킨 상대가 나타났을 때 본인은 아무런 대처를 할 수 없어요. 고통을 잊기위해 기억을 지웠지만 정우는 자신이 한 일이 옳았던 건지 정말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의심이 듭니다. 정우는 연쇄 살인범 용의자 서두원의 뇌스캔 사진이 자신과 거의 일치하는 걸 보고 놀랍니다.


사건이 이어지고 단서는 부족한데 정우는 자신도 지키기 힘들어요. 아직 제대로 해결된 일은 없고 2권에선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되었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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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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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친구를 사귀고 학원에선 공부를 배우고 집에선 그냥 놀죠.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한다는 [자녀교육 베스트 100]에서 게임과 게으름을 타파하는 최상의 교육법을 기대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게임 중독이 특히 심각해서 많은 부모들이 걱정이지요. 아이들과 스마트폰 규칙을 정해요.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생각해보고 이용 장소와 시간을 정합니다. 해선 안 되는 일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1 인터넷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학교 이름 시험 성적표 등 개인 특정 정보는 올리지 않는다
2 약물 무기 자살 폭력 성인 사이트 등은 보지 않는다
3 메신저나 sns 등에 타인 욕이나 소문, 불만 등을 올리지 않는다
4 sns에 자신이나 타인의 개인정보는 올리지 않는다 p.80



공부하는 조건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연장해선 안되고 인터넷 시간을 줄이면 뭘 사준다는 거래도 하면 안됩니다. 규칙을 깨지않고 지키면 칭찬해줘요. 중독이 심해진 경우엔 전문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어릴 때부터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주위에 맞추는 사람은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 주위 사람도 믿을 수 없고 사회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됩니다.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1 마음 헤아리기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2 애정 표현
3 부모가 앞서가지 말기 - 과잉보호와 지나친 간섭은 다르다 지나친 간섭은 자율성과 주체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4 부정적 태도 안하기 - 부정적 감정은 가장 잘 전염된다 p.164



공부, 음악, 스포츠 등 무엇이든 꾸준히 반복해야 성과가 있습니다. 
*반복 학습 잘하는 방법
1 단조로운 반복은 효과 없다
2 변화를 섞자 
3 살짝 레벨업하자 p.293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타이틀로 먼저 제시하고 중요 부분엔 빨갛게 표시해 알려줘요. 그림을 더해 내용의 이해가 쉽습니다. 창의력, 자존감, 비판적 사고력 , 학력, 체력을 높이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알려주구요. 부모가 아이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지적만 할게 아니라 계획을 함께 세우고 공부해요. 부모도 자신의 목표를 만들고 결과는 어땠는지 함께 비교하며 토론하기도 합니다. 내용을 잘 정리해 눈에 잘 들어오고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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