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 - 오늘은 오름! 제주의 자연과 만나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이승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제주도는 올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며 관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는 112개 오름을 알려주고 그 길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볼거리를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을 제주오름 정복하기라고 하겠습니다. 제주 오름학교의 교장인 저자가 발로 뛰어 담아낸 정보가 가득해요. 추천하는 트레킹 코스는 소요 시간, 주변 풍경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지역별로 제주 국제공항부터 시계 방향으로 124개 오름을 소개했어요. 오름 이야기에는 생생한 지형적 특징과 추천 탐방 코스, 역사 이야기까지 곁들였습니다. 

한라생태숲에서 샛개오리오름, 절물오름, 거친오름까지의 코스가 무척 끌리네요.
온종일 푸른 제주의 숲에 옴팡지게 빠져들고 싶을 때 이 길은 최선의 선택이다. 
걷는 내내 편백나무와 삼나무, 소나무는 물론, 제주의 온갖 활엽수와 늘푸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뤄 신록의 바다를 유영하는 기분이다.P.31

오름수첩에는 접근성, 탐방로 상태, 정상조망, 난이도 그래프와 포인트, 주의사항, 주변 여행지, 찾아가는 길 등이 자세히 요약되었어요.  절물오름은 해발고도가 696.9미터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주변 여행지는 노루생태관찰원, 제주4.3평화공원이 있어요. P.54

한라산국립공원 아래 개오리오름, 샛개오리는 절물오름에 이르러 흐름이 갈라집니다. 절물오름일대는 울창한 숲지대로 유명해요. 주변의 모습, 사진찍기 좋은 풍경도 알려줘요. 
가세오름은 1시간 20분 코스이고 난이도는 낮아서 트레킹이 편해요. 산불감시원이 이용하는 길을 걷고 전망대 조망이 좋습니다. P.276

사진이 무척 많아요. 드론으로 찍은 듯한 상공에서 본 모습은 흔치 않지요. 트레킹하면서 볼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오름이 이런 형태구나하는 걸 알 수 있어요. 제주에 자주 방문하는 여행객이나 제주도민이라도 이 책에 있는 오름을 찾아다니다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겠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애프터 레인

애프터 레인 - 삶의 폭풍우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
알렉산드라 엘르 지음, 이현주 옮김 / 로만 / 2021년 7월

큰 성공을 바라지 않으니 견디기 힘든 삶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어요. 아무리 애써도 살면서 어려운 일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죠.[애프터 레인]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10대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싱글맘으로 살아온 작가가 비와 폭풍우를 견디고 자신을 지키는 힘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미혼모로 구한 첫직장에서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행동으로 해고당했습니다. 원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자비로 책을 출판하려 애쓰며 부업으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건 힘들었어요. 결국 평범한 방식을 택했고 평범함의 순환에 갇힌 로봇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은 회사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이자 사무 보조가 되었고 자네 같은 사람은 필요없다는 상사의 말에 분노해 사직했어요. 첫 자비 출판 도서는 잘 팔리고 있었고 대학 강연을 제안받았어요. 저자는 회사 문을 박차고 나온 그날부터 높이 날아오르며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한 아픔은 어른이 되어서도 상처로 남아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신의 나약함,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억지로 빨리 극복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나는 절대 괴로움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괴로움을 다독이는 게 전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친구는 나에게 어린 시절의 나와 대화해 보라고 조언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린 시절의 내가 불쑥 나타나 자기를 잊지 말아 달라고 애원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P.41

나는 외부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설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상실감과 외로움을 느껴도 홀로 서서 내가 인생에서 바라던 것을 어떻게 얻을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했다.
외로움에 잠식된 날도 있었다. 자립은 나를 시험에 들게 했다.P.82

내가 치유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히 여기는 것이었다.
내가 이 경험을 통해 얻은 큰 깨달음은 스스로에 대한 신뢰다. 무언가를 상실한 것 같거나 혼자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도록 바라보도록 말을 걸도록 이해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 가족이 된다고해서 이런 것들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P.150

외부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가족 문제가 아닌가 해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면 자신을 보호하고 믿어줄 버팀목조차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가족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버리고 인생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고 믿을 건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고화질] 사랑을 하기엔 너무 꽃미남이라서

[eBook] [고화질] 사랑을 하기엔 너무 꽃미남이라서
리오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1년 7월

사이온지가 울보여서 그저그랬어요

사랑을 하기엔 너무 꽃미남이라서

[eBook] [고화질] 사랑을 하기엔 너무 꽃미남이라서
리오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1년 7월

사이온지 료가는 태어나서부터 초절정 미모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했어요. 여자애들은 다투고 남학생들은 덮치고 모르는 사람이 기다리거나 스토킹을 하거나 해서 괴로웠죠 요리학원에 등록하면서도 전쟁이 일어날거란 걱정을 했어요 요리 강사가 사이온지의 외모에 무관심하니 마음이 끌리고 그에게 고백후 차여요 강사는 문란한 여자관계로 앞길이 막혔던 과거가 있어서 학원생들과는 관계하지 않으려하지만 결국 사이온지와 사귑니다 사이온지가 울보여서 그저그랬어요

매혹의 속임수 달콤한 덫 2부

[eBook] [루비] 매혹의 속임수 달콤한 덫 2부 - 뉴 루비코믹스 2590 ㅣ [루비] 매혹의 속임수 달콤한 덫 2
네코타 요네조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1년 7월

하치도리의 손길에 빠져 금단의 즐거움을 익혀버린 아마미는 도구를 써서 혼자 해결해요. 

하치도리는 전에 사귀던 남자와 밤을 보내고 아마미는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구요 하치도리의 친구 히나타가 나타나자 아마미는 하치도리에 대한 분풀이로 히나타와 뭔가 있었던 것처럼 거짓말하고 하치도리에게 잡혀가요 하치도리가 다른 상대와 안하겠다고 약속하고 둘이 첫날밤 하치도리가 미인에 색기넘치지만 여성속옷만 보면 소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