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비비] 극강의 사랑앓이 2 - BB코믹스 [비비] 극강의 사랑앓이 2
토리노코 지음, 나민형 옮김 / Blue Bromance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라리와 스토커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친구들도 웃겨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비비] 극강의 사랑앓이 2 - BB코믹스 [비비] 극강의 사랑앓이 2
토리노코 지음, 나민형 옮김 / Blue Bromance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야의 젖은 옷이후 마야는 젖어도 안보이려 비키니 상의를 입었다가 흘러내려 끈팬티로 오해받아요 날라리와 스토커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친구들도 웃겨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그냥 자자
오유 / 팩토리나인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혼은 현실이라는 충고에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하며 실행하는 경우가 아직은 많습니다 [그냥 자자]는 연애와 다른 결혼생활의 버라이어티함을 이야기한다니 기대되었습니다



넌 사랑이야, 조건이야?


이것은 결혼 적령기를 앞둔 여자들의 주요 화두였다.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결혼까지 무난하게 이어질까를 고민했고 돈 없는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 않기 위해 가슴에 빗장을 치고 결혼의 조건을 리스트 업 했다. 그런 대화에서 난 항상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단짝 친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던 여자아이들 무리에서 나는 언제나 혼자 남았다. 
혼자 남겨진 후 항상 어린 마음에도 항상 나는 왜 이럴까 자책했었다.
그러다 단짝 친구가 생기면 그 친구가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새로운 무리 속에 놓인다. 셋이 같이 있으면 누가 보더라도 같이 어울리는 모양새였을 텐데 나는 항상 나를 빼고 둘만 바라보았다. 둘은 짝수이고 나만 홀수가 된 느낌으로.



포르노로 사랑을 배운 남자, 로맨스로 섹스를 배운 여자


남자들이 당연한 성 문화라고 여기는 포르노와 야동에 대해 섬뜩함을 느꼈다. 서로 어떠한 감정적 교류도 없이 오로지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친구들은 거기에 엄지 척, 좋아요 등을 날려주다니. 이러한 과시 문화가 양상된 데는 청소년기, 청년기에 흔히 접해 왔던 포르노가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포르노가 만든 성 문화 속에서 성을 배웠기 때문에 포르노에 비친 여성들의 모습이 정답이라고 믿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이 책은 어른의 성에 대해 솔직해요. 결혼 전의 고민부터 결혼 중의 문제에 대해 말해요. 물론 제목과 소개글에 있는대로 노골적인 성 얘기도 있어요. 관계에 대해 남녀의 생각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려줘요.


여자와 남자의 생물학적 반응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심리적 정서적으로 뭔가 마음에 차지 않으면 충동을 느끼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외롭고 쓸쓸하고 사랑받고 싶을 때가 그렇구요. 


30초에 한 번은 성욕을 느낀다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배란기나 생리 전후에 성욕 리듬이 고조된다고 해요. 결국 서로의 리듬에 맞춰 살아야 편하답니다. 의학적으로도 도움이 될 내용이고 무겁지 않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의 이혼은 아이 잘못이 아닌데 아이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는 실제 부모의 이혼 후 겪었던 경험담이라고 소개되었어요



저자는 부모의 아픔과 어린 시절의 스픔을 들춰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며 자란 사람들에게 솔직히 상처를 드러내고 이야기하자고 하고 싶었다고 해요. 이혼이 비난받을 이유나 한 부모 가정의 아이도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자신감을 잃을 이유가 없습니다.


저자와 아빠와 동생은 여러 집을 전전하며 살았어요. 아빠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고 일과 육아를 병했했어요.


부부의 성향이 서로 맞춰 가기 어려울 정도로 다르다 해도 심지어 누구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어 함께 살기 어려워도 장성한 자식이 결혼할 때 문제가 될까 두려워 참고 살기도 했다. 
선입견이 팽배한 사회였으니 우리 역시 부모의 이혼을 숨기기 바빴다. 차별받을까 두려워 숨죽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마치 전염병을 앓는 사람인 양 행동했던 것 같다.p.58



부모의 이혼이 유전될까 싶어 유년 시절 내내, 결혼 후 한동안 불안해했습니다. 그 불안은 아빠가 이혼 이유를 엄마의 지나친 집착때문이라고 한 후부터 시작되었어요. 시간이 흐른 뒤에 잘나고 인기 많은 아빠를 좋아하던 이성이 문제가 되어 갈등을 겪었다는 걸 알게되어 아빠를 탓하기도 했구요. 


부모와 배우자와의 관계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빠는 부모로서는 훌륭한 분이었으니까요. 다만 너무 어린 아이에게 이혼 이유를 세세히 들려주는 건 가치관의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조금 천천히 들려주는 게 낫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아빠와 띠동갑인 여자친구인 인생 엄마를 만났어요. 20대 중반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국적인 외모였답니다. 


또래 엄마들에 비해 많이 젊은 새엄마를 의아하게 여기는 눈빛들이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어차피 새 종이에 그리는 새로운 그림이었다. .p.99



사실 처음부터 그분을 인생 엄마라 여기고 마음을 연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아빠를 빼앗긴다는 불안감도 있었고 사춘기가 찾아와 갈등은 불가피했어요. 친엄마 이상의 사랑과 관심을 베푼 진심이 통해 어느 순간부터 진짜 엄마가 되었어요. 


안타깝게도 함께 산 지 6년이 되던 해에 인생 엄마는 가족을 떠났어요. 엄마들의 삶 속에서 아빠와의 애정이라는 기본 값이 없어지면 부차적인 것은 무시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딘가 살고 있을 인생 엄마의 행복을 비는 편지도 담겨있어요. 


세 가족은 카자흐스탄으로 떠났어요. 새엄마와의 헤어짐은 아팠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주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지고 사람을 알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다름을 아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 처해 본 탓인지 이제 웬만한 일엔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하며 이해하게 된다 p.150


따뜻하고 듬직한 남편을 만나 1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저자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쉽게 평가하는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해요. 스스로 삶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와 닿아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까짓, 작심삼일 -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까짓 3
플라피나 지음 / 봄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염병때문에 활동이 부자유스러우니 더 무기력해 지는 기분입니다  [이까짓, 작심삼일]에서 1일 1미니루틴으로 무기력을 극복하게 한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11년차 게임 기획자로 책 속에는 경험담이 많이 담겨 있어요. 스스로 규칙을 정해 실천하는 루틴이 쌓이면 승리가 따라 온다고 해요.


*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1 루틴이 있는지 점검하고 쌓기
2 없다면 루틴을 찾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하기
3 뭘 할지 스스로 찾기
4 없다면 필사로 시작
5 책의 좋았던 구절 필사
6 작은 일상 쌓아올리기


* 루틴을 지키는 법

1 일단 매일 한다
2 매일 안되면 주말마다 한다
3 주말에 안되면 특정 이벤트가 일어날 때마다 한다
4 금방 달성할 수 있는 쉬운 단기 목표 설정
5 단기 목표 달성시마다 자신에게 상을 준다
6 달성 어려운 장기 목표 설정
7 장기 목표는 최소 1년 P.15-16



보통 공동의 목표를 세울 때는 탑다운으로 합니다 탑다운은 누구 한 명이 키를 잡고 "넌 이거 해. 넌 저거 하고 난 이거 할게. 우리 모두 자기 일을 해오면 조별과제는 A가 확실해"같은 식으로 계획하는 거예요. 


탑다운의 반대는 바텀업이고 바텀업을 보다 세련되게 하는 법이 애자일입니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의 하나로 1남의 업무 참견않기 2각자 자기 업무 최선 다하기 3자기 상황 제때 공유하기로 요약해요. 애자일 그네는 공동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줍니다.P.43



세상을 바꾸는 건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조별 과제에서 실행전엔 열정적이던 조원들이 막상 과제를 시작하면 노느라 바빠요. 행동하면 그들을 비판하는 데 거리낌 없어집니다. 행동하지 않을 거면 조용히 있는 게 나아요. 내면의 분노를 남에게 투사하는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지 마셨음 좋겠어요 P.50-51

목표를 설정한 후 실행은 뽀모도르로 25분간 고도로 집중하고 5분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여요. 


동적학습은 뇌를 속이는 학습법으로 뇌가 업무를 최적화할 수 없도록 만들어요. 여러 책을 번갈아 정신없이 읽는다든가 뇌를 계속 비상 상황에 노출시켜 게으름 부릴 틈을 주지 않습니다. 슬럼프도 막을 수 있어요. 뇌는 식사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을 같이 줄여 다이어트 난이도를 높여요. 이때 치트밀과 운동으로 리듬을 깨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알파고도 했다는 강화학습은 잘된 결과를 더 잘하려고 하는 거예요. 안 된 결과물은 버리고 특이한 시도를 최대한 늘리고 결과를 피드백해서 성과가 좋았던 시도를 학습 데이터셋에 포함시켜요.


동기 부여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성장 그 자체에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여 그래프로 살펴보고 적용할 점들을 찾아내 자기평가하는 방법론을 배워야 해요. 보유한 능력의 용량 한계를 키우고 스킬이 레벨업하는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메타인지라 해요. P.105

이 책은 루틴과 학습법뿐 아니라 용어에 대한 설명도 해줍니다. 공부하는 학생도 일하는 어른도 모두 활용하기 좋은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