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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결국엔, 자기 발견 -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버킷리스트 쓰기 ㅣ 좋은 습관 시리즈 15
최호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12월
평점 :
어른도 일하기 싫고 노는 게 좋아요. 참고 살아야하는 생활속에 멘탈을 지키는 긍정적인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해요. 승진을 하고 남들이 부러워했지만 속으로는 퇴사할 용기가 없어 버티는 기분이었어요. 출장길에서 한 스타트업 대표를 만났고 다른 창업자와도 알게되면서 열정으로 뭉친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러다 잘 아는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올해 안으로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쓰는 버킷 100개 쓰기를 알게되었어요. 그렇게 쓰다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고 했어요. 100개의 버킷을 쓴 후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 한개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성장에 대한 갈망을 자각했구요.
버킷 100개 쓰기는 무의식 속 욕망을 수면 위로 올리고 인생이 어떤 방향을 향해야할지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인 셈이지요.
하루 5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연습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일을 쉽게 하도록 만들어준다.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기관은 퇴화한다'는 뜻을 지닌 용불용설이라는 말처럼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그쪽의 촉수가 더 예민해진다 p.55

* 이왕이면 구체적이고 세세하고 써보자
1 기한 정하기
2 하고 싶은 일의 범위를 좁힌다 예)영어 공부는 토익 시험으로 할 건지 원서 읽기 할 건지
3 단계별 쪼개기 예)유튜브 구독자 1000명 만들기: 계정만들어 프로필 꾸미기 - 콘텐츠 업데이트 p.85

* 이것만은 꼭! 3-3-3 버킷
버킷 100개를 1년 동안 다 실행하려면 산술적으로 3.65일에 하나씩 해야 한다. 이 작업의 근본 취지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것이기에 실천에 대해서는 지레 겁을 먹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머릿속에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하나의 폴더가 생성되었기 때문이다.p.107

RAS 망상활성계가 내가 집중하거나 궁리하는 것에 대해선 스쳐 지나가는 정보도 눈에 띄게 만들어 놓치지 않게 해준다고 해요. 저자도 버킷 100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망상활성계의 활약을 확인했다고 해요.
이 책의 표지는 감성적인 에세이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훌륭한 자기계발서예요. 실제로 버킷 100가지를 쓰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마음 속 깊이 가둬두었던 욕심과 소망을 끄집어내게 되더군요.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점, 인생을 리셋하듯 무의식 속에 계획을 저장해두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