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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마지막 투자처 생활형 숙박시설
권주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2월
평점 : 
해운대 주상복합 아파트를 숙박시설로 만들어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생활형 숙박시설로 대출도 청약통장도 필요없는 부동산 수익방법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흔히 레지던스라고 불리는 숙박시설로, 여행 또는 장기 출장을 하는 경우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의 한 종류예요. 사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이죠. 숙박과 취사가 가능한 호텔로 볼 수 있어요.
줄여서 생숙으로 부르고 통장 잔고 0원이라도 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아 계약금만 먼저 지불하고 갚아가면 되구요.
생숙은 임대수익을 고려해 객실판매로 벌어들이는 수익만 고려하고 매매가 상승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상가 투자 잘못하면 상갓집 된다는 말이 있고 임차인과의 분쟁도 문제가 되는 상가에 비해 생숙 월세 소득이 더 좋다고 해요. 생숙에 투자하면 분양가 대비 수익이 상가보다 2배 가량 가능하구요. 상가는 입주율이 0 아니면100이지만 생숙은 0~100%사이에 연 평균 65%이상이랍니다.p.39
생숙의 운영은 위탁운영사에게 맡기면 되고 객식 숙박객, 연박, 재계약 분쟁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해요. 생숙의 최대 수익 구간은 2-5년 차 정도로 예상되고 관리를 잘하고 좋은 후기가 있는 객실은 6-10년 차까지도 꾸준히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유명 해수욕장 근처의 생숙은 지금도 투자가치가 있고 50년 뒤에도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p.71
생숙은 입지조건을 잘 따져야 하고 고속도로나 고속철도 개통같은 교통의 변화도 무척 중요하게 여겨야 해요. 대도시에서 멀고 접근성이 떨어지면 리스크가 큽니다. 돈이 모이거나 사람이 모이는 곳, 개발 계획이 존재하는 곳, 여행객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장소가 있는지 살펴야 하구요.
그 지역 숙박업계의 예약률도 확인합니다. 서울은 관광객 수가 압도적이어서 예약률이 부동의 1위였고 경기도 비슷해요. 제주도 상위권이고 강원도는 오히려 팬데믹으로 수혜를 입었고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입니다.
* 잘 팔리는 객실 운영을 위한 5가지 노하우
1 매달 객실별 정산표를 받아라 - 월별 매출 변화 확인, 객실판매율을 높이는 전략 가능
2 인테리어 - 소품 200%활용
3 사진의 마법 활용
4 임대사업자로서 평온한 마인드 유지하라 - 예약율에 일희일비않는다, 내 객실예약률만 보라
5 온라인 채팅방은 신중히 사용하라 p.207-214
이 책에선 생활형 숙박시설이라는 색다른 부동산 투자를 말하는데 읽다보니 펜션같아요. 펜션은 소규모로 대부분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데 생숙은 대규모로 공동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고 위탁업체에 운영을 맡기고 수익을 지급받는 점이 달라요. 생숙으로 투자하기 좋은 곳이 먼 곳의 관광지가 아니라 서울, 경기같은 도심이라 흥미로워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남는 방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은 경험이 있다면 생숙으로 투자해보는 걸 고려할 수 있겠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