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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AI시대 미디어 수업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3
노진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평점 :
신문이나 티브이 뉴스보다 휴대폰으로 포털 사이트의 기사나 유튜브를 더 보게 되었어요. 다양한 미디어에 대해 바로 알려주는 내용이라 기대되었습니다.

미디어는 정보를 전해 주는 매개체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에요. 신문, tv, 스마트폰, 컴퓨터가 이에 속해요.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7시간 23분 동안 미디어를 접하고 있답니다. 하루 24시간 중 30% 이상이죠. 미국인은 하루 평균 10시간 52분 동안 미디어를 접하구요. 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스마트폰이 항상 손 닿는 곳에 있고 습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네요.
히틀러는 미디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어요. 그는 특히 미디어를 이용한 프로파간다에 공을 들였고 일찍이 그 파괴력을 알았습니다. 자서전에서 "나는 천국을 지옥이라고 믿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옥과 같은 비참한 생활도 천국이라 믿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히틀러 프로파간다의 돌격대장 괴벨스는 영화, 출판, 음악, 신문 등 다양한 방향으로 미디어를 이용했어요. 언론사에게 뉴스를 공급하던 뉴스 통신사를 통폐합해 국가 관리 감독 아래 두고 언론통제했구요. p.55

1993년 IBM에서 최초의 스마트폰 사이먼이 등장했고 우리나라에선 2009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어요. 모바일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하기까지 했죠. 10년여 만에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2020년 기준 93.1%가 되었어요.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와 학습이 대안으로 등장했고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수업과 회의가 이뤄졌어요. p.76

미래에 인공지능의 존재는 무시할 수 없게 되었어요. 새로운 존재는 불안을 자아내기 마련이죠.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고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 것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논의입니다.
200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 로봇 선언이 발표되었어요. 로봇 3선언은 인간과 공존하는 파트너가 될 것, 인간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보조할 것,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2006년 유럽공동체의 유럽로봇연합에서도 13가지 로봇 윤리 원칙이 발표되었구요. p.171

비둘기, 봉화로 시작해서 스마트폰, VR, 메타버스 등 차세대 미디어까지 다양하게 다뤄요. 미디어의 역사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게되어 교양과 지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