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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 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ㅣ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포비주얼연구소 지음, 김소영 옮김, 이상준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평점 :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십 대가 알아야할 탄소 중립으로 이해가 쉽게 설명한 내용을 기대했습니다.

"당신은 늙어 죽지만 우리는 기후 변화로 죽을 것이다" 라는 청소년 기후 변화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말이 유명하죠.
인간은 화석 연료를 태워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고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으로 구성된 온실가스가 적외선을 흡수하고 다시 방사하여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일으켜요.
지구는 1850년에 비해 기온이 0.8도 상승했고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고온으로 가뭄이 확대되고 물이 부족해 식량 부족도 초래해요. 북극권이나 고지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작은 섬이나 해안이 물에 잠길 위기에 빠져요. 기후 난민으로 인한 빈민 증가도 우려됩니다. 잦은 태풍, 허리케인도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고 해요.p.16-17

세계의 전기 60% 이상이 석탄, 천연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로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을 감축한 대신 가스와 석탄을 이용한 발전량이 증가했어요.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1위로 미국과 인도의 것을 합친 배출량;을 배출해요. p.47

이산화탄소를 감소하기 위해선 에너지원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합니다.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풍력등 이에요. 중국은 세게 최대의 태양광 시장으로 세계 시장의 63%를 차지하고 국내 유통된 태양 전지 패널도 대부분 중국산이죠.
풍력 발전은 덴마크가 발전의 50% 가까이 풍력으로 충당할 정도로 대단해요. 풍력은 해안선이나 등대 등 경치 좋은 곳에 설치되어 경관을 해치고 조류 충돌사고나 서식지 침범, 저주파음이나 기계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설치 장소를 찾기 어려워요.
세계 재생 에너지의 60%는 수력 발전입니다. 파라과이는 댐을 이용해 1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수출도 해요. 알바니아, 부탄, 네팔, 노르웨이, 타지키스탄도 수력발전량이 대부분입니다. 건설시 자연 파괴, 건설비, 주민 퇴거, 메탄가스 발생의 문제도 있어요. 그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거대 댐이 아닌 중소 수력 발전으로 대규모 설비 없이 물 흐름을 그대로 이용해 하천, 농업용수, 상하수도 등으로 발전하는 방법이 진행 중에 있어요.
흥미로운 건 인공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만드는 방법이에요.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하고 산소와 수소를 만드는 것처럼 인공 광합성으로 산소, 수소, 플라스틱 등을 얻습니다. 일본은 광촉매 연구 개발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햇빛 반응 광촉매 패널을 이용해 발생한 수소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수소를 빼낼 수 있어요. 이 수소는 화력 발전소의 이산화탄소와 합성해 플라스틱의 원료를 만들 수 있어요. p.75

이 책은 탄소 중립을 위해 어떤 방법을 써야하고 세계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말합니다.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이해가 쉬워요.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도움되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