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UAM에 투자하라 - 2년 뒤 다가올 UAM 시대를 미리 엿보다
이재광 지음 / 경향BP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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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드론 택시를 시험비행한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알고보니 중국제품이더군요.중국산 드론이 시장에서 압도적인데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UMA시장 전망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먼저 플라잉 카나 드론 택시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해요. UAM은 에어 택시로 비유하는 게 옳고 우리가 이용하는 택시와 다르다고 해요. 택시는 고객 수에 상관없이 거리에 따라 요금을 내지만  UAM은 좌석당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항공기나 기차 등과 비슷해요. 우버의 승차 호출처럼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요금 체계가 될 것으로 예상하구요.  p.27


모빌리티의 혁신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UAM의 자율비행에 있다고 봅니다.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꿔도 교통체증이 사라지지 않죠. 획기적으로 우리 삶이 바뀌지는 않아요. UAM은 주거의 형태, 공간의 가치, 라이프 스타일, 여행 등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바꿔줄 수 있다고 해요.p. 101-102


UAM은 공중공간을 이용하므로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고 빠르고 최대한 직선 최단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요. 현재 개발 중인 벡터드 제품은 시속 240-300km이고 한 번 충전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는 160-250km입니다. 이 정도면 수도권과 서울을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요.
UAM이 언제나 자동차보다 빠르진 않고 25km이상 이동할 때 효율이 높아요.

자동차로 40분 동안 20km를 이동가능하고 UAM은 약 150km를 이동가능해요. 그에 따라 주거지의 거리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서울 중심 아파트에서 서울 근교 전원주택으로도 가능해진단 뜻이죠. 지방 인구 감소를 해결하는 교통 인프라로 큰 역할도 기대할 수 있구요.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여행도 공항까지 오가는 시간이 줄어 훨씬 편리해 질 수 있어요. 현재 헬리콥터 투어가 10분간 15만 원이지만 UAM은 4만 원 수준으로 낮춰 많은 사람이 이용가능해요.

우리나라는 UAM팀 코리아가 2025년 UAM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형 UAM현실화에 나서고 있어요. p.118


UAM의 시장 규모는 여러 곳에서 주장하지만 업계 매출로 짐작하자면 2026년 100-175억 달러 정도로 예상합니다. 2040년 1조 달러 수준으로 보구요. 

이 책에선 현재 UAM 선두기업도 소개하고 있어요. 조비, 베타 등 미국 기업의 수가 많네요. 슈퍼널은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의 파트너입니다. 현대차가 미국에 자회사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를 세웠고 사명을 슈퍼널로 변경했어요. 

UAM의 개념부터 활용, 시장, 기업 등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이해가 쉽고 도움이 되네요. UAM이 상용화된 생활이 기대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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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3등급 벽을 뛰어넘는 아웃풋 공부법 - 멘탈 관리부터 세상 친절한 내신.모의고사 공부 노하우까지
이은지 지음 / 서사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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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공부를 해도 토익이나 토플 점수를 높이긴 어렵구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점수를 높이는 영어공부법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세 가지 마음가짐을 강조해요. 첫째, 나를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둘째, 나 자신을 믿으세요. 마지막으로 결과보다는 오늘 나의 행동에 집중해요.

영어 포기자와 공신의 공부는 문제풀기에서 확연히 차이나요. 영포자는 문제 풀기 전에 개념부터 공부합니다.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외우거나 노트에 똑같이 필기해요. 문제를 풀지 않고 일단 진도부터 나갑니다. 노트 정리한 걸 보며 뿌듯해 하고 공부 끝! 왜 이렇게 친숙한 느낌이 드는지 쓴웃음이 나네요.

공신은 설명 부분이 어려우면 예문을 보며 이해해요. 해설지를 안 보고 문제풀이를 더 적극적으로 해서 개념을 이해합니다.

* 공신의 문제풀기
- 개념을 처음 공부할 때 해설만 보지 말고 예문과 맞춰 본다
- 목적어라는 단어를 읽을 때 예문에서 목적어를 실제로 찾아 본다
- 개념 이해 어려운 부분은 스스로 질문하며 읽는다
-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도 일단 문제를 풀어 본다
- 가장 중요한 부분! 100% 이해하고 문제 풀려는 완벽주의를 버리자! 100% 이해하는 순간은 영영 오지 않을 수 있다
- 문제를 풀고 틀린 이유를 먼저 생각한 후 해설지와 맞춰 본다   

p. 37-38



수업을 들은 후에는 수업 주제를 떠올리고 전체의 흐름을 이해해요. 백지에 소제목의 목차를 적고 아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써요. 모르는 질문이 생기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요. 교재를 보며 생각나지 않은 부분은 교재에 형광펜을 칠하며 암기해요. 백지로 돌아가 다른 색 펜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요. 특히 잘 안 외워지는 부분은 예문과 설명을 꼼꼼히 봐요.

영단어 공부는 내 수준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요. 중3이나 고1 학생은 고1 6월이나 9월 모의고사 문제를 준비하세요. 33번에서 38번 문제로 단어 실력을 측정해요.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가 몇 개 나오는지 세어봐요.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10개 이상이면 중3 단어부터 해야 해요. 고등학생이 중학교 단어장을 봐도 부끄러워 할 이유 없어요. 반드시 자기 수준에 맞춰 단어장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 최강 단어 학습범
1 내 수준에 맞는 단어장 선택
2 매일 외울 단어 개수를 정한다
3 처음 공부할 때는 쓰거나 발음해 공부
4 mp3나 qr코드로 발음을 듣는다 절대 눈으로만 공부하지 않는다
5 손으로 뜻을 가리고 테스트해본다
6 1일전 3일전 일주일 전 학습한 단어도 테스트한다 p.79



 등급에 따른 공부 전략도 소개해요. 중하위권 4-5등급은 단어 공부와 실전 문제 풀이로 모의고사 유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먼저 유형별 문제집으로 공부하고 쉬운 유형을 풀며 자신감과 해석력을 키워 이후 어려운 유형을 풀면서 유형별 문제 푸는 요령을 연습해요.p.157


이 책에는 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남에게 가르쳐줄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 시험날 멘탈 관리까지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 공부에도 좋은 내용이 많아 좋아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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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베니핏 - COST BENEFIT
조영주 외 지음 / 해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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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나 SNS에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의 가성비 갑인 상품이나 식당을 보기도 해요. 가성비를 소재로 한 개성넘치는 단편집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이 담겨 있어요. 코스트 베니핏, 즉 가성비를 주제로 하지만 접근 방식은 전혀 달라요. 

첫 소설 '절친대행'은 미혼에 사귀는 사람없이 연락하는 친구도 뜸해진 재연의 이야기에요. 재연은 우연히 절친대행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는 업체가 있다는 걸 알게되지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 명혜가 절친대행 업체를 통해 절친을 만들었다는 걸 듣고 재연도 명혜의 '절친'을 신청해요.

재연의 앞에 나타난 명혜의 '절친'은 훨씬 연상에 편해 보이는 인상의 평범한 여인 선희였어요. 재연은 선희 앞에서 명혜의 험담을 하고 함께 등산을 다니기도 하면서 가까워집니다.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다음은 분노였다. 명혜가 말한 '절친'이 이것이었다면 따지고 싶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자신에게 솔직해졌다. 재연도 제대로 된 '절친'을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나면 곧바로 자신에 대한 경멸이 몰려왔다. p. 23


'두리안의 맛'은 파워블로그인 윤지가 블로거로서의 정체성과 맞바꾼 고가의 태국 여행을 떠나 겪게되는 불쾌한 일들을 다뤄요. 

'빈집 채우기'는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과정에 벌어진 갈등에 대해 말하구요. 남자친구와 혼수장만을 하면서 친구 민영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멋진 남편과 그들의 브랜드 아파트에서 초대형 텔레비전에 무선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호화로운 물건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질투와 부러움을 느껐죠. 결국 불만이 쌓여 남자친구와 텔레비전을 구입하러간 매장에서 둘은 말다툼을 합니다. 

"네가 그랬잖아. 우리 최대한 절약해서 신혼여행에 투자하자고. 왜 갑자기 식기세척기에 꽂혀서 이러는지 이해가 안 가서 그래."
나는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쳐다보았다. 숨 막히는 그 표정이, 확신에 찬 말투가 소름 끼치도록 싫어서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비명을 지르지 않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신 지금껏 참고 또 참았던 말이 방언처럼 터져 나왔다. p.111



'2005년생이 온다'는 2005년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가장 가성비 높은 조기 은퇴 나이가 스무 살이라는 주장에 대해 말해요. 어찌보면 그럴듯하고 어찌보면 궤변같은 토론이에요.

'그리고 행성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가장 sf적인 배경을 다뤄요. 가성비가 생존과 직결되는 선택을 부른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이 포함된 대기의 행성에 여섯 명의 인간과 세 대의 안드로이드가 있어요. 19일 생존가능하고 구조될 확률은 탈출 캡슐의 구조신호가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21퍼센트, 아니라면 1.2퍼센트밖에 없어요. 비상 탈출 우주선을 타고 나가 구조대를 데려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4.5일, 늦으면 16.6일이구요. 결론은 한 사람만이 이 행성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거죠.

리모스의 얘기를 들은 승객들이 술렁거렸다.
"그럼 어떤 선택을 해야 하지?"
"생존 확률이 가장 높고 가치 있는 사람이 비상 탈출 우주선을 타고 가야 합니다."p.191



책 소개에 나온대로 가성비 최상을 다른 표현으로 하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돈을 주고 절친을 얻는 것도 처음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다고 생각했지요. 가성비 갑인 것들로 신혼집을 채운다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인생에서 가성비란 최상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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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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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채우고 승려는 비우죠. 백만장자와 승려가 나눈 행복에 대한 질문과 답을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산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 인도 명문 셔우드대학에서 공부했고 영국에서 재무회계 석사 학위를 받아 현재는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이 책에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마음 속의 백만장자와 승려의 대화가 나눕니다.

"지금 행복하신가요?"
백만장자는 인터뷰 진행자가 마지막에 던진 질문에 당황합니다. 승려도 같은 질문이 벽에 적힌 걸 발견해요. 백만장자와 승려가 호텔에서 만났을 때 승려가 말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을 하나의 여정으로 봤을 때 간소한 삶이야말로 바로 그 첫 단계입니다."
p.43



간소한 삶은 야망이 없다는 걸 뜻하지 않아요. 삶에서 최소한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자는 거죠. 진정으로 중요한 목표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한 에너지도 얻게 된다는 의미예요.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보면 여러가지 분쟁이 발생하죠. 승려는 어차피 일어난 일은 변하지 않고 앙갚음, 기도, 후회 등 어떤 것도 과거 사건 자체를 바꿀 수 없다고 해요. 본인 인생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남을 탓하는 순간, 통제력을 남에게 넘겨주고 행복해질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따라서 남을 탓하는 행동을 반드시 멈춰야 해요.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힘도 있구요. 
행복해지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p. 94


책의 뒷부분에는 승려와 백만장자가 살아온 과거에 대해 말해요. 승려는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고 인도에 살던 다른 티베트인들과 함께 중국에 와서 정착합니다. 조상의 땅이지만 그는 낯선 사람일 뿐이었어요. 그는 붓다의 말을 등불로 삼았습니다.  
 

"현자가 말했다고 해서 곧이곧대로 믿지 말라.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실이라고 해서 그대로 믿지 말라. 글로 쓰여진 것이라고 해서 모두 믿지는 말라. 신성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라도 의심 없이 믿지 마라.
오로지 자신이 진실이라고 판단한 것만 믿도록 하라. p.158



실제로 백만장자와 승려가 만나서 나눈 대담으로 생각했는 데 소설이었어요. 저자가 히말라야 산골에서 자랐던 경험때문인지 승려가 속세를 초월한 듯한 분위기를 잘 냈습니다. 가장 속물적인 돈과 관련되는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물질과 정신의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는 저자의 말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라는 방식이 아니라 현실에 뿌리는 내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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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현장에서 통하는 ESG 인사이트
신지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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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ESG가 기업 경영에 중요해졌어요.  현장에서 통하는 ESG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담았다니 기대되었습니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를 의미해요.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며 중강기 기업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입니다. 애플,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은 납품기업을 선정 및 관리할 때 공급망 상의 ESG요인들을 감시하고 실사해요.

ESG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고 국내 최대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2022년 1월 1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하여 투적 투자금이 2100억 원에 달해요. 그린랩스의 농가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 팜모닝 카본은 sk 각 사와 연계하여 부수익을 얻습니다.

 ESG 관점에서 리스크가 높은 분야는 건설, 조선, 기계로 외주화가 많고 산재 사고 재범률이 높아요. 자동차, 에너지, 철강 분야고 중소 협력사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헬스케어는 워낙 규제도 심하고 스타트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ESG 대응이 필수적이구요. p. 75


 ESG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ESG 관련 의사결정권자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자가 진단이 요구되지요. 기업의 ESG 수준을 파악하고 유관된 활동을 정리해보는 겁니다.
생산공정에선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 공정관리, 온실가스가 있고 인적자원관리에선 근로조건, 고용평등 및 다양성, 노사관계, 근로자 보건 및 안전이 있어요. p. 134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직장 내 괴롭힘은 의사와 상관없이 음주, 흡연, 회식 참여를 강요하는 경우, 사적 심부름 등 개인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을 하도록 지속적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 제공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시키는 경우 등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비롯해 산업안전보건, 지적 재산 및 고객 정보 보호 등  ESG 경영과 관련되 법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교육, 캠페인, 문제 발생 시 사내 해결 절차 구축 등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p.165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턴가 착한 기업, 착한 가게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기업에 윤리적인 잣대를 대고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죠.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마케팅으로 이용되기도 하구요. ESG는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기분이 들어요.   

이 책은 ESG의 의미뿐만 아니라 ESG가 필수가 된 환경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앞으로 어떤 분야가 유리한 지도 짚어줘요. 경영은 물론 투자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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