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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혁명 - 완전학습 자동화로 진짜 배움의 시대가 온다
이효정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평점 :
학원에 가지않고 동영상으로 하는 강의가 늘어났어요 공부효과는 높고 트렌드에 맞춘 학원 혁명을 기대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는 학원을 통한 선행학습이 당연시 되었어요.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학원에 가서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요. 부모는 아이들의 성적을 상승시키는 선생님이 있는 학원을 찾기를 원하구요.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이 늘었지만 역시 대면 학습의 결과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선생님의 즉각적인 피드백에서 아무래도 아직은 대면 학습이 강할거라고 봅니다.
학원 선생님의 실력과 관리에 따라서 아이들의 성적도 차이가 나요. 저자는 학원의 선생님을 두 부류로 나눕니다. 세밀한 케어까지 가능한 선생님과 전문적인 교육을 할 역량을 갖춘 선생님으로요. 아이들을 가르칠 기본적인 영어 스킬은 있어야 하지만 마음을 잘 잡아주고 케어 해줄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학원은 학생수를 많이 늘릴 수 있어서, 학생들은 학원을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보다 대세가 될 모양입니다.
저자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고 개발이 끝난 후 학원 아이들에게 적용했어요. 학습 효과는 기계적으로 잘 나온다고할 정도였고 선생님들은 20-30명을 맡아 케어하다가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로 60-100명을 커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거의 전 학생이 100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어요. 1차 개발에선 영어 리스닝, 단어, 문법, 작문까지였고 독해와 스피킹은 아직이었어요. 프로그램으로 문제 출제와 채점이 자동화되면서 아이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세밀히 케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75

저자의 온라인 수업 방식에는 강의를 들을 때 강의 통제 시스템을 따르게 해요. 아이들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5-7분 간격으로 돌발 질문 창이 뜹니다. 강의를 틀어놓고 딴짓하다 못 맞추면 강의를 다시 들어야하구요. p. 131

저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에선 데이터 관리아 확실해서 아이들이 학습하지 않은 걸 했다고 거짓말할 수 없답니다. 학생, 부모, 선생님이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완전히 연결되어 즉시적인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을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후속 조치를 통해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다고 해요. p.206

이 책은 저자가 완전학습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정과 그 결과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그걸 토대로 앞으로의 학원 교육 방향을 제시합니다. 성적을 올리는 공부 방법이나 학원 운영 방법보다는 근시일 내에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식이 이렇게 변화할 거라고 알려주는 거예요. 뒤에는 아이들의 학습방식에 대한 조언도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