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비애] 말이 서툴면 사랑에 사고친다 1 [비애] 말이 서툴면 사랑에 사고친다 1
우모우 지음 / 비애코믹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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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 재밌어요. 그림 예쁘고 코믹해요 주변인물들도 귀여워요. 청정구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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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비애] 말이 서툴면 사랑에 사고친다 1 [비애] 말이 서툴면 사랑에 사고친다 1
우모우 지음 / 비애코믹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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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 재밌어요. 그림 예쁘고 코믹해요 주변인물들도 귀여워요. 청정구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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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 구십의 세월이 전하는 인생 수업
김욱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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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에 번역가가 되어 200편 넘게 번역한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깊이와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백세를 10년 남긴 나이 구십은 정말 어마어마한 세월입니다. 그 나이가 되면 몸은 마음대로 되기 어렵고 건강에도 이상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마지막을 대비해야하지 않을까싶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한다는 건 어지간한 용기와 의지없이 불가능하겠지요. 그럼에도 책을 읽는 동안 문장에서 힘을 느꼈어요. 

기자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이성적이고 건조한 말투로 사실과 감정을 털어놓습니다. 노년의 저자에게 기대한 너그러움이나 여유보다 열정이 가득했어요.   

저자는 언론사에서 퇴직한 후 잘못된 투자로 전재산을 잃고 먹고 살기 위해 번역일을 시작했어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새로운 일은 그에게 평생 한이었던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현실화 했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누군가 겪을 수치와 절망을 그도 겪었고 절망이 인간을 찾아다니는 한 어쩌면 그의 이야기가 불멸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어요. 

그 욕망이 늙고 병든 인간을 살아남게 한 생명의 근원이고 그 욕망의 제물이 된 데에 일말의 후회가 없다고요. 당당한 기개가 느껴지는 말입니다.

젊은 기자 시절, 저자는 집단에 순응하지 않는 아웃사이더였고 그와 반대로 처세에 능한 후배가 있었어요.  저자를 똥차라 불렀던 후배는 승승장구해 공천받아 국회의원이 될거라는 소문도 돌았어요. 

새 정권이 들어서고 후배는 숙청대상이 되어 권고사직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출입구 옆에 책상을 두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책상이 사라져 모진 박해와 창피에 백기를 들었나 싶었지만 자살이라는 말을 들은 순간 그가 겪었을 공포와 두려움이 뱃속까지 얼어붙게 했답니다.  

마흔 일곱의 그보다 더 오래 살았지만 행복하지 못했다는 말이 인생을 돌아보게 하네요. p.35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다룬 책을 출판하려 했을 때 반년 넘게 서른 곳에서 거절당했습니다. 나중엔 원고를 퇴짜놓은 곳에 다시 보내기까지 했답니다. 

그간의 경력마저 날아갈 위험에도, 거절한 출판사에 조언을 구해 다시 편찬해 마침내 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어요.  

똑같은 실패를 최소 두 번은 맛봐야 실패 경험을 분석하고 체계화할 수 있답니다. 저자가 세상에 발표한 열 권 중 실패를 겪지 않은 책은 없으니까요. 
 p. 73
저자는 일흔 살에 할 수 있는 일을 스무 살의 자신이 하지 못했을 리 없다며 후회했어요. 그 말이 가슴을 울립니다. 

생의 마지막 기회를 참된 인생을 걸어가는 데 쓸 것인가 주어진 길을 따라 늙고 병들어가는 데 쓸 것인가. 
p. 173
나이가 많아 현실이 여의치 않아 그런식으로 핑계대며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한 격려가 되네요. 

인간은 언제 어떤 식으로 끝을 맞을지 모릅니다. 불치의 병에 시달리던 사람보다 간병하던 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요. 

인생을 하얗게 불태웠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바라는 일을 원없이 해보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용기를 건넨 인생 선배에게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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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몰입하라 -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으로 완성하는 20가지 몰입의 법칙
폴커 키츠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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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지혜로 자신의 몸을 다스리고 정신적 평화를 찾는다니 기대되었어요.
도를 닦는 사람들이 깊은 산속에서 수행한 것처럼 저자는 히말라야를 찾았습니다. 산소가 부족한 해발 2000미터, 버스를 갈아타고 힘겨운 오르막을 올라 도착한 곳에서 침묵 수련을 시작했어요. 

티비도 휴대폰도 없는 적막함에 살생, 섹스, 음주, 거짓말 그리고 말이 금지되었답니다. 그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구요.

원래 나쁜 일일수록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더 생각납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북극곰을 생각하지 않으려 할술록 자꾸 떠오를 것이라 했죠. 그걸 북극곰 현상이라고 합니다. 

실험에 따르면 우리가 의식의 흐름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어도 그 시도 자체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답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강력하게 떠오르는 것이죠. 

어떤 생각을 억누르려 들면 뇌는 오히려 더 주목하게 된다는 군요. 북극곰을 이기려면 다른 강렬한 대상을 떠올리는 수 밖에 없어요. 북극곰 대신 빨간 폭스바겐 같은 걸로요.  p. 25
셜록 홈즈의 대단한 점은 다른 사람이 놓치는 것을 잘 알아차린다는 점입니다. 그만큼은 아니지만 주변을 탐색해 이전에 인식하지 못한 사물을 찾아내는 집중력 훈련이 주의력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됩니다. 

자신의 공간을 1분간 관찰 후 눈을 감고 30초간 최대한 자세히 그려봅니다. 눈뜨고 다시 관찰해 처음에 보지 못하거나 기억못한 세부사항을 찾아 기록해요.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되 매번 다른 공간이나 다른 시간대에 수행합니다.

 이 훈련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과 현재 순간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요 p.47
 집중력 훈련을 위한 호흡법으로 5000년 전부터 전해진 교호 호흡이 있어요. 교대로 한쪽 콧구멍으로 호흡하는데 폐기능과  3차원적 사고를 향상시킨답니다. 

콧구멍 한쪽 막고 들이쉬기 4초-양쪽 막고 숨참기 8초-한쪽 열고 내쉬기 8초+ 들이쉬기 4초를 반복해요. 코로 호흡하는 건 산소공급뿐 아니라 정신을 현재에 묶어두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감정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어요. p.76
이미 소음에 길들여진 우리는 백색소음마저 없으면 불안해할 정도가 되었어요. 조용히 생각에 집중하는 것조차 힘들어요. 

참고로 휴대폰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떨어뜨린답니다. 제대로 뭔가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잠시 멀리 둘 필요가 있어요. 몸의 각 부분의 기능에 맞춰 구체적인 집중력 훈련을 위한 방법을 제시해 도움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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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이세계 전생! 악역 왕자는 호위기사에게 사랑받는다!! Ⅰ [루비] 이세계 전생! 악역 왕자는 호위기사에게 사랑받는다!! 1
아키사메 루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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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제4왕자 아크펠트의 6살 때로 전생.
남자끼리 결혼이 가능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이 왕국에서 호위기사 율리우스가 왕족을 몰살하는 미래를 바꾸려 애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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