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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가구투자로 꼬마빌딩 4채의 주인이 되었다
박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내가 말한대로 실천하다가 실패할 것 같다면 무한 A/S해주겠다

아파트 당첨이나 아파트 경매로 낙찰받아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 그럴때면 부럽고 나도 적은 금액을 갖고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을 방법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다가구 투자로 꼬마빌딩 4채의 주인이 되었다]에는 아파트에만 한정하지 않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투자로 꼬마 빌딩의 주인이 되었다는 투자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책 앞 부분의 심층 인터뷰에서 핵심되는 내용을 미리 알려줍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큰 숲은 정부정책이고 최종수익은 세금에 좌우된다, 부동산 투자의 근간인 땅값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집에 투자하라, 다가구는 임대와 거주 수입을 얻으니 아파트보다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가구는 자신의 뜻대로 재건축이 가능하고요.
1장 다가구주택을 왜 사야 하는가?
2장 다가구주택, 어떤 물건을 사야 돈이 되나?
3장 다가구주택, 어떻게 사야 하나?
4장 이런 다가구주택은 폭탄이다
5장 부동산재테크의 시작과 끝은 세금이다
6장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맞서지 마라
이 책에는 건축법과 관련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요. 1999년 이전까지는 인접대지경계선이 건축법에 포함되어 있었다가 1999년 2월 8일 건축법 개정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민법의 기준을 따른다고 합니다. 건축물의 모든 부분이 인접대지경계선에서 다가구주택은 0.5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대요. 다세대는 1m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90년 5월에 용적률을 대폭 완화하여 지은 건물이 무척 유용하다고 해요.

리모델링할 때 비용을 들여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첫째, 골조부분을 점검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공간 구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둘째, 배관이나 배선을 교체해야 한다.
셋째, 주방기구를 현대식으로
넷째, 욕실이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다섯째, 벽지와 바닥재 선택
마지막, 조명
p.44-45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의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거나 준공공임대사업자가 되면 양도세 절세 효과가 높다는 점도 소개됩니다.

단독주택을 살 때 북쪽으로 도로를 접한 경우 일조권 영향을 덜 받는다.
막다른 골목길에 접한 땅은 골목길의 너비가 중요하다 p.87-88
자신의 자본금이 투자된 곳에서 은행금리와 인플레이션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익이 나와야 한다.
땅을 보유하면서 재산세나 그 땅으로 인해 부담하는 간접비용이 증가한다.
건강보험료도 더 많이 내야 한다. p.122
리모델링 하기 좋은 건물?
1.땅값만 주고 매입할 수 있어야 한다. 20년 이상된 것.
2.건축물 구조와 재질이 견고. 철근 콘크리트 구조.
3.지하 1층 및 지상 3층 옥탑방
4.전철역세권으로 임대수요 확실
리모델링 비용은 전세보증금의 30% 정도면 충분.
p.150-151

임대 사업자가 되면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임대 사업자의 불편사항'도 알려주어 섣불리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는 걸 고려하게 해줍니다.
1.의무임대기간 단기 4년, 장기 8년,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으려면 8-10년
2.연간 5%이내(실제 2년에 5%이내) 임대료 인상만 가능
3.가족간 증여세 감안해 명의분산 필요
4.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면 지역가입자가 되어 보험 부담 증가
5.정부 관리대상이 되어 세무조상대상이 될 수 있다.
p.292-293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 주택의 수익성과 투자 가치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많아 좋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이전 정부들의 정책과 비교하여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알려주고요. 책의 서두에 자신감 있게 추천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다가구 주택의 투자에 대해 고려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