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 - 생각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나를 잘 대하는 습관.


스스로에 대해 좋은 말을 하기보다 불만섞인 말을 자주하는 습관이 있어요. 고치려 애쓰지만 쉽지 않네요. '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는 제목대로 나에게 더 상냥하게 대하는 방법을 알게되길 기대했습니다. 


똑같은 사건이 일어나도 이를 대하는 관점과 행동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마주하고 극복하였다고 해요. 이 책은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마이너스 사고에서 벗어나는 9가지 습관을 코칭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기술은 45가지를 소개해요. p.17

제1 습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제2 습관 상대가 아니라 관점을 바꾼다

제3 습관 철저히 구체화한다

제4 습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제5 습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제6 습관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제7 습관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제8 습관 긍정적인 면을 본다 

제9 습관 현재에 집중한다 


<자기 평가 높이기> 

1.장점 찾기를 습관화한다

2.다름으로 받아들인다.

3.일에서의 실패가 곧 자신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 일을 하는 방법을 잘못 선택했을 뿐이라고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p.32-33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기> p.65-67

1.내가 된다.

2.제삼자가 된다

3.상대방이 된다

4.다시 제삼자가 된다

5.내가 된다.


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막아라.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 - 데일 카네기

이 책은 각 카테고리별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고 질문을 던집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3가지 사건이라든가 그 사건을 통해 겪은 고통은 어떻게 가벼워졌나 등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질문이 많아요.

그리고 다시 핵심을 정리해 각 습관의 요점을 재복습하게 해요.


습관을 가르친다는 방향에 맞게 실천에 대한 요령이 많고 따라해야 좋은 습관도 내 것이 된다는 걸 깨닫게 해요. 

저자는 마이너스 사고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결정적인 비결이라고 합니다. 

또 자신이 아무리 해도 바꿀 수 없는 범위의 것은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라고 해요.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쓰나미로 큰 고통을 겪었던 입장에서 하는 말이라 간단하지만 아픔이 담긴 의미로 느껴집니다.

그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현재에 집중해서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제가 이 책에서 찾아낸 해답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밥생활자의 책장 - 아주 오랫동안 나에게 올 문장들
김다은 지음 / 나무의철학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밥생활.


혼자서 밥을 챙겨먹는 건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혼자 밥먹는 일이 대부분이에요.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쾌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라니 젊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에 어울리는 내용일 거라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팟캐스트로 [혼밥생활자의 책장]을 만들고 있어요. 그 내용에서 가장 사랑받고 위로 받은 문장들을 모은 책입니다.

누구나 아프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인 슬픔의 흔적들 덕분에 우리는 더 깊이 인간을 이해하게 된다. p.48

당신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다. 

당신은 시작하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p.49


'혼자' 잘 지낸다는 것은 고립되어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소중한 관계를 가꿀 줄 알고 자신의 회복 환경을 잘 파악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p.163 


'혼밥'에서 약 구십여 권의 책을 소개했고 저자가 가장 좋았던 책은 '아주 작은 개 치키타토'라고 합니다.  

우리가 읽은 책들에서도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할 수 없는 무언가를 너무나 아프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 관문을 통과하기 때문에 다음르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이 마냥 비극적인 것이 아니라 쓸쓸하지만 멋진 얘기들인 거죠.p.208


'책장'이라는 제목답게 상당히 많은 책 속의 문장이 나옵니다. 빅토르 위고, 헤밍웨이 등 클래식을 비롯해 최근에 출간된 한국 소설, 인문학 뿐 아니라 아동도서에 대한 언급도 있어요. 

우울증, 음주, 정치, 현재와 과거의 사회, 홀로됨 등 폭넓은 소재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깊은 밤 '혼밥' 팟캐스트를 통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차분한 기분을 들게하는 문장들입니다. 


앞부분은 강하지 않은 말투로 자신의 생각을 놓고 있고 후반부 '유쾌한 혼밥생활자의 책장]에선 게스트와의 대담 내용이 많아요. 방송에 출연했던 게스트로는 아동문학 평론가, 영장류학자, 농업사회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었고요. 다른 방송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분야라서 더 특성이 있었던 걸로 보여요.  

'혼자 산다는 건 나 자신과 함께 사는 것이다'라는 문장처럼 혼자여서 더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에 읽으면 좋은 내용이었어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틀 사이언스 : 우주 - 외계 생명체의 지구 습격! - 와! 이토록 재미있는 미래과학상식 배틀 사이언스
신경순 지음, 문정완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와 별 이야기.


우주에는 천체망원경으로 확인된 은하만 해도 만개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 많은 은하에 적어도 별 하나 정도는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행성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재미있게 다룬 내용이 기대되었어요.


어린이 UFO클럽 링월드에 새로 들어가게 된 허대풍은 기존 멤버인 강한솔, 하이안과 모여 우주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외계인을 믿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허대풍은 호기심을 갖고있어요.

별을 관찰하기 위해선 천체 망원경이 필요하지만 야구장에서 주로 이용하는 쌍안경으로도 은하수를 볼 수 있다고 해요. P.23


대풍과 한솔이 학교에서 외계인과 마주치고 혼비백산 합니다. 그런데 그 외계인의 정체는 교장선생님이었어요. 아니, 외계인이 교장선생님으로 행세한거죠. 외계인은 자신이 뚜루뚜루별에서 온 우주 지질학자인데 지구를 조사하러 왔다고 해요. 외계인은 우주선의 통신 장치가 망가져 지구를 망가트리는 지구인을 벌하기 위해 지구 침공 계획을 가진 뚜루뚜루별에 보고서를 보내지 못해 직접 보고서를 들고 가야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우주선 부품을 돌려주는 대신 자신들도 데려가달라고 떼를 써요. 외계인은 못이기는 척 아이들을 데려가지만 사실은 나쁜 속셈이 있었죠.


우주에서 달을 보며 달의 모양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건 달이 27.3일에 한 번씩 지구 둘레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림으로 달의 모양과 위치변화를 알려줘요. P.101


달을 비롯해 화성, 수성 등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명왕성이 2006년 태양계에서 퇴출된 이유도 알려줍니다. 명왕성이 달보다 작고 길쭉한 타원 형태의 궤도로 돌고 위성인 카론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해요. 행성으로 정의되기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네요.


꼬리가 달린 별은 혜성이라고 하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더 큰 은하에 속해 있어요. 수많은 별들이 모여있는 집단을 은하라고 하는데  우리 은하는 나선형의 원반 모양이래요. 우리 은하가 마치 강처럼 보여서 은하수라고 한다고 합니다. 은하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가운데에 존재하고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한 중력을 가진 공간이라고 해요. P.123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재미있는 외계인과의 사건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공격적이지 않고 결국엔 어설픈 외계인 악당과 마지막의 해피엔딩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주 만화였어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중록 1 아르테 오리지널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탐정 황재하와 천재 기왕의 연애담.


보보경심 이후로 중국 연정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어요. 고전적인 옷과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눈도 마음도 즐겁게 해요. 

누명을 쓰고 환관으로 신분을 숨긴 황재하 이야기를 다룬 [잠중록]을 연재를 통해 읽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비범한 징조가 있었고 뛰어난 능력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그녀가 한 가문을 몰살한 희대의 악녀로 몰려 환관으로 꾸미고 궁에 들어가게 되는군요.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피어나는 연정에 '삼생삼세 십리도화'에서 야화로 열연한 조우정 주연이라니! 드라마에 대한 기대만큼 원작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황재하는 도움을 받아 궤짝에 숨어 기왕의 마차를 타게 되었어요. 갑자기 기왕이 궤짝 안에 물을 뿌리고 재하를 끌어내 제압합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황재하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칠흑같이 검고 그윽한 눈과 높고 곧게 뻗은 코, 굳게 다문 입술에서 세상에 대한 냉담함과 무심함이 엿보였다.

은은하게 풍기는 그 무심함과 냉담함 때문에 더욱 우아해 보이는지도 몰랐다. P.20


기왕 이서백은 재하가 여자란걸 알아차리고 그녀의 거짓말을 간파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킨 재하는 억울함을 호소해요. 그녀는 그가 해결을 바라는 사건이 있다는 걸 추측하여 거래를 제안합니다.

기왕은 그녀를 기왕부에 두고 재하는 환관으로 꾸미고 그의 곁에 머물러요.


살인 현장에 불교의 상,아,락이라는 글자가 남아있어 사방안 사건으로 불리는 미제 사건을 두고 재하는 열흘 안에 해결하겠다고 장담합니다. 그녀가 범인이 있을 위치를 알아내고 기왕과 둘이 범인을 잡아 황제로부터 칭찬을 듣습니다. 


기왕은 재하로부터 그녀가 누명을 쓴 사건을 듣기로 하죠.

당시 재하는 부친이 거둬들인 고아 우선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기에 왕 가의 왕온과 정혼된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그날 저녁 일가족이 황재하가 손수 떠준 탕을 마시고 독살당한 거였어요.

재하가 비상을 샀다는 사실 때문에 범인으로 몰린거였죠. 재하는 우선과  독살 사건을 실험해보기위해 산 거라고 합니다.    

기왕은 그녀에게 약속합니다.

"오늘부터 내 옆에 있기만 하면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없다."

순간 황재하는 마음속 깊은 호수에 시큼털털한 물방울 하나가 똑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해 여름날 만개한 연꽃 위로 큰 바람이 불어오던 장면이 환상처럼 눈앞을 스쳤다. 그때 그 사람도 황재하의 손을 잡고 똑같은 말을 했었다.P.89


그 맑은 눈동자가 마치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연꽃처럼 순간적으로 부드럽고 찬란하게 빛났다.

이서백은 줄곧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엇으나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갔다. P.263


재하가 과거 한 소년과의 만남에 대한 꿈을 꾸고 기왕은 자신의 사주에 얽힌 저주를 말합니다. 모친의 죽음과 자신이 독에 당해 왼팔을 못쓰게 된 것, 그리고 불길한 혼인에 대해서요. 그는 가장 예쁜 왕약을 왕비로 간택하고 재하는 그녀의 신분이 가짜임을 눈치챕니다. 그런데 예비왕비가 실종되고 말아요.


재하가 쓴 살인 누명과 기왕이 받은 저주를 중심으로 다른 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기이한 사건들을 추리하는 방법이 재미있고 재하와 기왕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도 긴장을 더해요. 당시에 가능했을 검시방법과 코믹한 주변 인물들은 덤입니다.  


남다른 추리력과 관찰력을 가진 재하와 뭐든 기억하는 기왕이 서로 추리 대결을 벌이는 듯한 부분도 좋아요. 무심한 냉미남 기왕이 점차 재하에게 감정을 드러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암기왕인 기왕과 명탐정 재하의 콤비 플레이도 재밌고요. 과한 추리물로 흘러가지 않고 둘의 감정선과 밀당을 적절히 조절한 로맨스예요. 범인의 이유있는 살인과 안타까운 사연이 억지스럽지 않고 적절해요.


책이 두꺼운데 속도감있어서 손을 떼지 못하고 다 읽었어요. 두 사람의 사건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지 둘 사이는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네요. 다음권이 바로 읽고 싶어집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구에서 인생을 배운다!
이상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긍정의 힘.


9회말 역전 홈런이란 말은 야구를 잘 모르는 저도 알 만큼 유명한 말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뜻하는 영어 문장을 노래 제목으로만 생각했는데 야구선수 요기 베라가 남긴 말이었군요.

메이저리그 기자인 저자가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구에서 배우는 인생을 들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가 첫번째로 소개한 에피소드는 뜻밖에 최단명 메이저리거라는 그린버그에 대한 겁니다. 그린버그는 첫 데뷔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고 후유증으로 방출당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7년 후 마침내 메이저리거가 되고 3만여 관중이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해요. 그는 얼마뒤 완전히 야구를 떠났습니다.


"야구를 그만둔 것뿐이지 그것이 내 삶의 모든 꿈을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 삶에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듯이 내 꿈도 이별을 통해 더 값진 꿈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P.13

개티스는 한 때 술과 약물에 빠졌지만 그걸 극복하고 메이저리거가 되었어요. 그는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진실된 충고를 합니다.


"과거 나처럼 현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어떤 어려움이나 두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절대 그것에 굴복하거나 연연해 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워 나가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의 명성을 자신의 인생경기 9회 말까지 이어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역경을 만나 역전을 허용하고 몰락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개티스가 보여준 그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귀감이 된 것만은 극명하다. P.51 


하반신 장애인 코리 한을 지명한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구단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어요. 유망주였던 코리 한이 경기 도중 충돌로 목뼈가 부러져 하반신 장애가 되었지만 애리조나 구단은 그를 34라운드에서 지명합니다. 그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하여 야구를 향한 그의 꿈을 펼치게 도와준 거였어요. P.196


이 책은 유명 선수들을 비롯해 멕시코 이민자 출신 발렌수엘라, 청각장애를 가진 서길원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84년 만에 시즌 최다 안타 기록과 3천 안타 기록을 가진 이치로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선수들을 다룹니다. 메이저리그의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메이저리거 중 누구하나 쉽게 그 자리에 오른 사람도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도 없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경기에서 명타자조차 타석에 서는 기회동안 점수를 내는 것보다 아웃 당하는 경우가 더 많죠. 계속 벤치에 않아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그 안에는 많은 개인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앞으로는 야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야구단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계속 생각하게 될겁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