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재테크! - 네이버 No.1 재테크 카페 월재연 슈퍼루키 10인의 이야기
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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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것은 내 잘못이다.-빌 게이츠


돈을 모으기보다 자신의 취미와 여행에 돈을 쓰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90년생 재테크!』는 대학 새내기가 월세 받는 집주인이 되고 1년 1000만원 블로그테크 등 새로운 재테크 실천법이 담긴 내용으로 보여 기대되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부업으로 교내 활동을 하고 등록금을 감면받아 자신감과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까지 1000만원을 모았다는 오뚜기뚜밥님 대단해요.


서른전 1억을 모은 무늬는대기업님의 재테크 원칙입니다. p.117

1. 선저축 후지출

2. 택시비와 수수료 아끼기

3. 체크카드 사용  


대출해서 집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꼬빙꼬빙님은 외벌이가 대출금을 갚기 위한 실천으로 집밥을 권하세요. 식비는 고정비용이라고 생각되지요. 아무리 줄여도 아끼기 힘들구요. 꼬빙꼬빙님은 외식 비용을 없애고 집밥으로 이겨내셨어요. 식단과 식재료 구입법도 알려주시네요. p.162


좋아하는 물건을 사고 먹고 싶은 걸 먹으며 사는 것을 삶의 즐거움으로 여기지요. 밍키언냐님은 갖고싶은 명품백 등을 구입하느라 한달 카드값이 600만원을 넘긴 적도 있다고 합니다. 88만원 세대여서 세후 월급이 85만원이었다고해요. 수입의 90%를 저축하고 남은 10%로 생활을 했다니 무시무시한 절약입니다. 

아끼면서도 자신을 위해 쓸 때는 쓰고 미래를 위한 확실한 목적을 정해 실행해가는 모습이 멋져요. 매달 10만원 적금을 하나씩 가입하는 풍차돌리기 방법은 12월에는 적금 납입금이 120만원이나 되어 부담일텐데 꾸준히 실행하신 점도 놀라워요.  



이 책에 나오는 재테크 고수들은 돈을 모으는 걸 재미있어 합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우직하게 자신의 목표대로 실행하는 것도 보통 의지로는 해내기 힘들겠지요.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금융정보를 알려주니 좋아요. 궁상스럽지 않게 원하는 건 소비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서 도움됩니다. 저도 이 책 내용대로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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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꽃
손지혜 지음 / 북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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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름 없는 꽃이라 해도.


이 책은 11일간 쓴 책이다. 나는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멈추지 않고 글을 썼다. 나는 주어진 시간 동안 잉크로 쓰는 편지처럼 썼던 글을 수정도 하지 않으며 급한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다급했던 마음은 이 글을 어서 누군가의 품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에 있었다.


저자는 엄마에 대한 애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격려보다 비아냥과 냉소가 많았던 엄마의 말에 상처입었다고 해요. 


가난은 모든 것의 걸림돌이었다. 그리고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 같았다. 우리는 괴로워 죽겠지만 더 가난한 사람들이 있어서 복지에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더 가난하게 살기를 원할 순 없었다.p.28


학교에서는 모범생, 회장으로 밝은 모습이지만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불안정했다고 합니다. 아빠의 폭력과 무능, 엄마의 소유욕과 학대에 동생마저 자신을 미워하는 집에서 견디다 못해 자해까지 했고요. 대학에 들어와 따로 독립해 살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랑은 무엇일까.

나의 사랑은 습관처럼 너를 걱정하는 마음에 있었다. 늦은 밤 너의 외로움을, 아니, 사실은 춥지 않은 날에도 말이야. p.78 

나를 사랑하는 상대를 시험하는 것은 도박과 같았다. 자존감이 낮았을 때 나는 나를 누군가 사랑한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p.141

저자는 교통사고로 8개월 가까이 걷지 못한 채 입원해야 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걸을 수 없을 거라했지만 다행히 잘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해요. 가족에 대한 사랑의 결핍으로 남자친구와의 사이도 행복할 수 없었어요. 사랑해서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어요. 저자는 '평생의 과제는 사랑에 있다'고합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선생님이 되었고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학생들이 바람만큼 착하고 뜻을 이해해주지 않아 상처입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해요. 저자의 아픈 경험이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얼굴조차 모르는 당신의 모든 순간이 가치 있다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나같이 이름 없는 꽃의 삶이 그랬기 때문이다.


* 이 리뷰는 블로거 감성인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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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어 1000문장 말하기 연습 1 기초영어 1000문장 말하기 연습 1
박미진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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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영어 표현 늘리기. 


영어 문법을 공부할 때 예문을 외워야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기초영어 1000문장 말하기연습]은 초보 단계부터 실용적인 문장을 골라 말하기 연습을 하게 해준다니 기대되었어요.  


먼저 핵심이 되는 단어 표현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핵심 단어가 들어간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여주고요. QR코드로 해설강의와 훈련용 MP3를 들을 수 있어요. 정확한 발음도 연습가능합니다. 


speaking practice에서 힌트를 이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봅니다. 힌트로는 동사나 바꾸면 좋은 표현 등을 알려줍니다. 한 페이지에 10문항씩 한 문항을 작문하는 데 3초 + 생각하고 말하는 데 3초로 하여 1페이지에 1분으로 작문하여 말하기를 완성해요.  100문항은 10분이면 가능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정답은 책의 끝부분에 나와있어요. 미리부터 답을 보지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해요. 나중엔 정답의 문장들로 복습을 할 수 있어요. 


그다음엔 영어 문장을 읽고 그 다음 페이지에 우리말로 해석을 보여줍니다. 쉬운 동사부터 실생활의 회화 중심으로 알려줘요. 가게에서 환불하는 방법, 미용실이나 병원 등에서 예약하는 방법, 음식 주문, 물건 사기 등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문장을 보여줘요.  


문장의 중요 문구가 처음에는 want, have 등 많이 사용하는 동사를 중심으로 했어요. 단계가 높아질수록 동사, 조동사를 활용한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도 늘어납니다.


이 책의 특징은 작문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겁니다. 복잡하고 길이가 긴 표현을 많이 쓰는 동사로 짧게 정리하게 합니다. 스스로 작문을 하는걸 반복해서 연습하게 하여 말하기 편한 문장을 입에 익숙하게 말하게 해요.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억지로 집어넣기보다 차근차근 자신감을 높여가며 단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이 리뷰는 블로거 감성인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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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이 불만입니다 - 나를 살리고, 관계를 살리고, 인생을 살리는 소통력
홍석고 지음 / 라온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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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소통이 필요하다.


요즘은 말을 잘못했다간 꼰대로 불립니다. [불통이 불만입니다]는 주위 사람들과 충돌없이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소통의 비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실패한 원인을 질문하자, 전문 지식 부족은 15%에 불과했고 85%는 인간관계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우등 졸업한 여학생이 대기업에 입사 후 3년 만에 그녀를 뽑은 경영진이 회사를 떠나 새 경영진은 그녀를 해고하려 했지만 그녀가 회사 내 쌓은 인맥이 탄탄해 그럴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자신을 뽑은 경영진이 나이가 많아 입지를 굳히기 위해 3년 동안 직무와 무관하게 사내에 인맥을 쌓았기 때문이었어요. p.35


저자는 의사소통의 속성을 4가지로 설명합니다.

1. 지각 : 수신자의 언어와 용어로 말할 때 소통이 이뤄진다

2. 기대 : 수신자가 기대하지 않는 것은 보지 않고 듣지 않으며 잘못 이해한다

3. 요구 : 수신자가 원하는 바를 요구함으로써 동기부여를 한다

4. 의사소통은 정보와 다르다.


소통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활동이고 협상력을 높입니다. 협상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은 인식 차이지요.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13가지 요소는 협상하려는 서로가 자신의 욕구만 채우려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걸 알려줍니다.   p.109-110


<불통을 없애는 8가지 방법>

1. 질문

2. 의사소통의 기술

3. 감정 읽기와 침묵

4. 긍정

5. 경청, 요약, 반문

6. 칭찬과 인정

7. 수용과 거절

8. 피드백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에 대한 긍정이고 자존심은 경쟁속에서의 긍정을 뜻한다 p.202


저자는 47세에 사업에 실패하고 58세에 사회복지 학사를 취득하여 이후 상담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쓰라린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은 바가 있기에 차근차근 친절히 알려주는 듯 했어요.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의 '가난은 네 탓이 아니다'는 말이 인생의 버팀목이 되었다니 감동적입니다. 사회에서의 소통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가정에서의 소통까지 다룬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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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책 -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짜’ 성교육
정수연 지음, 정선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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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게 더욱 적당한 성지식책.



손에 생기는 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균이 서로 비슷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어요. 성과 생리적인 부분과 관련되는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질 좋은 책]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책은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말하는 성교육과 성지식을 다룹니다. 자궁은 포궁, 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 처녀막은 질막, 사후 피임약은 응급 피임약으로 바꿔 말해요.


여기선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요. 대한부인종양학회에 따르면 20대 여성 절반이 HPV보균자라고 해요. 특히 20대의 자궁경부암 증가율이 62.5%로 상당히 위험한 수준입니다. P.113

HPV는 얼굴이나 몸에 생기는 편평사마귀와는 다르다고 해요. HPV의 감염경로는 성관계라고 하네요. 흔한 바이러스인 만큼 사라지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관건이고 항체가 형성되어도 재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해요. 일상생활에서 HPV의 활동성을 낮추려면 락토 바실러스 유산균 챙겨먹기, 강황 먹기, 경구 피임약 중단, 금주 등 방법이 있어요.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고요.    


저자는 성관계 전 성병 검사의 필요성을 말합니다. 피임도구를 써도 감염될 수 있는  성병이 HPV로 인한 곤지름, 헤르페스, 매독, 사면발이 등이 있답니다. 심지어 매독은 가족끼리 같은 수건을 써도 전염이 된다니 무섭지요.    P.159

여성의 질환, 생리, 피임 등을 비롯해 10대의 성에 대해서도 말해요. 10대는 아직 포궁 경부 세포가 변화하는 단계에 있어 성인과는 포궁 경부의 모양부터 다르답니다. 남녀가 서로 처음이고 성병이 없다해도 미성숙한 몸에 성 접촉이나 외부 자극이 있게되면 상피 세포가 이형 세포로 비정상적인 변화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로인해 암 발병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P.199


이 책에선 남들에게 말하기 곤란하고 궁금하지만 묻기 힘든 내용이 많아요. 그림을 통해 설명하기도 합니다. 성관계를 처음 시작하는 연령대에 특히 도움이 될 걸로 보여요.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성이 알아야할 정보가 많아 도움이 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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