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슈크림] [BL] 야쿠자의 뒤틀린 짝사랑
미즈이아마 / 슈크림코믹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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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같은 반 친구사이 수는 야쿠자 아들이란 소문에 왕따당하는 애가 자신에게 잘해준 조장 류의 아들인걸 알게되고 후원하게 됩니다 친구에서 짝사랑하다 서로 좋아하고 이탈리이 마피아로 경험쌓으러 떠났다 10년후 귀국해요 순정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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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슈크림] [BL] 야쿠자의 뒤틀린 짝사랑
미즈이아마 / 슈크림코믹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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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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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신부 홍성남의 웃음처방전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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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부님의 솔직함.


이 책은 아무 생각없이 펼쳤다가 첫 장부터 빵 터졌어요. 진상 신부 넋두리라는 시의 내용이 민망할 정도로 솔직해서요. 본당 신자들이 돈을 안 내놓아서 밉다고 하지 않나 본당 신부가 화병이 났다고 하고 옆 본당 신부가 싫다고 해요. 질투가 가득한 고백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사제는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난 옆 본당 신부가 싫다 

길을 가다 보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신자들과 술 처먹는 모습을 본다

나처럼 술은 와인을 먹고 식사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해야지


그런데 교구에서 설문조사 했더니 

가장 인기 좋은 사제 1번이 옆 본당 놈이란다

근데 더 기가 막힌 건 내가 최악의 사제란다

우이씨

나 같은 사람을 몰라보다니 P.15


신자들이 낸 헌금 액수까지 기억하고 돈을 낸 만큼 대우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답니다. 원칙적인 나보다 노숙자 돕기 행사에서 월급에 옷까지 내놓는 옆 본당 미사에 사람이 늘어 정신없는 것들이라며 욕해요. 꼰대라는 소리에 화 내고 그런 신자들을 천박하다하고 갈수록 계속 읽어도 될지 고민마저 들었어요. 속마음이 정말 이럴까 싶어서 신자들이 걱정하지 않을까싶구요. 


배우자와 헤어지고 싶다하면 전문 변호사 알려주고 스토커 아지매들에게 신부의 폰 넘버를 알려주고 밤잠 없는 보좌 신부위해 자신은 밤에 전화 코드 빼놓고 잔답니다. 심술궂은 놀부같아요. 마리앙뜨와네트 같다가도 공감이 가는 이상한 내용도 있어요. 

난 참 가난한 신부이다.

차가 아주 오래되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나를 욕한다.

외제 차라고.

반 값에 산 건데 억울하다. 


참 가난하게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삶을 지켜야 하는 건 통장 잔고가 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P.67


사오정 시리즈나 가벼운 코믹 이야기도 있구요, 새 신부에게 조언도 재미있어요.

자매님이 차 한 잔 하자거든 조심해라.

차 한 잔 놓고 기본 세 시간이니라

첫번째 조언이 자매님과 차를 마시지 말라니 이해가 가네요. 소문도 조심해야하고 관심도 나눠줘야하고 공평하게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워보여요. P.150


즐겁게 읽다보면 끝까지 읽게되는 내용이에요. 신부님이 이런 말투를?하는 충격에서 벗어나니 더 술술 읽히네요.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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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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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부터 바꿔보기.


섬유유연제에 방부제가 포함되었다는 기사 이후 해당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은 우리 생활에서 위험한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의 아이는 아토피, 개털 알레르기, 새학교증후군으로 이어지는 화학물질에 대한 과민증으로 고생했어요. 이후로 아이를 위해 화학물질이 든건 되도록 사지 않기와 쓰지 않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설탕보다 유해한 합성 감미료는 충격적이네요. 아스파탐이나 스테비아는 식품 성분표에서 흔하게 보는데 임산부는 꼭 피해야하고 발암성을 띠는 것도 있어서 특히 주의해야해요.p.43


우리나라는 GMO 전 세계 수입 1위 국가예요. 우리가 먹는 옥수수와 콩은 대부분 GMO식품입니다. 농약 사용량은 세계 1,2위를 다투고요. 옥수수와 콩은 국산 종자로, 저농약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화학섬유는 아토피를 악화시키고 다림질이 필요 없는 가공 섬유는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해요. 면 재배에도 농약이 대량 사용됩니다. 염료도 벤젠, 아세톤 등이 검출되기도 하구요. 속옷은 무형광 무표백 면 소재로 천연 섬유, 천연 염료를 사용한 걸로 골라요. p.64


플라스틱보다 도자리, 유리, 스테인리스 식기가 나아요. 나무제품은 옛날식 옻칠을 한 제품이 안심입니다. 


합성세제의 합성 계면활성제는 유전자를 손상시켜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암 가능성도 높여요. 몇 번을 헹궈도 오래 잔류하구요. 집안 세제는 비누나 알칼리제로 바꾸고 세제는 꼭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지면 깨끗하게 한다는 생각을 갖기로 해요. 


이 책에는 사용방법과 사용장소에 따라 사용하기 편한 천연 세제 만드는 법도 소개해요.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써서 더 강한 세제를 만들 수 있어요. 세탁, 설거지, 샤워 등 다양한 용도로 씁니다. P.154-155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었고 그 위험성도 높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세제를 바꾸는 걸로도 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니 직접 만들어 활용하고 싶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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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높은 식당
이정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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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이 아쉬운 현실.

사회 지도인사들의 미투가 연이어 터지고 가까운 이웃에게조차 갑질하는 기사를 접하고 세상이 참 어둡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전체가 일자리 부족으로 신음하는 걸 들으니 [천장이 높은 식당]에서 다루는 경단녀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습니다.


경단녀 승연은 화장품 회사에 영양사로 재취업합니다. 5년 동안 경력 단절이었던 승연은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바쁘던 어느날 이상한 전화를 받아요.

"새로 왔다는 영양사, 맞죠?

"네, 그런데요." 

"이미 뽑아놓고도 오랫동안 비워놓는다 했는데, 드디어 앉혔네요."

"죄송한데 누구시죠?"

"알 것 없고요. 그 자리 얼마나 갈 거 같아요?"

"...."

"남의 자리가 그렇게 좋으냐고요."p.49



전 직장에서 승연은 관리실 팀장으로부터 그녀가 황 과장과 짜고 자금을 횡령했다는 추궁을 듣고 자신이 누명을 쓴 걸 알게됩니다. 그 일의 기억때문에 두려웠던 승연은 전임자인 신유라에게서 성추행 사건을 접하고 곤란해져요. 

여직원들은 승연에게 성명서에 서명하고 같이 행동하자고 강요하고 승연은 마지못해 동참하기로 해요. 

승연은 김자경이 동의를 구하는 사람은 영선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무엇 때문에 얼굴까지 찌푸려가며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사람을 위해 나서준다는 건지, 전혀 고맙지 않았다.

"재계약 때문에 그래요?"

승연은 어떤 반응도 하지 않고 테이블을 내려다봤다 p.113


성추행 당한 소문의 인턴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고 승연이 그를 발견해요. 그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은 의외였어요. 

성공한 기업가로 소개됐던 본부장은 한낱 추행범이었고 억울하게 쫓겨났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신유라는 거짓말이라고 하기도 허술한 말을 천연덕스럽게 뱉고 있었다. 모두 더러운 장난을 치고 있었다.p.132


신유라가 다시 출근하게 되어 해고당할 처지에 몰린 승연은 기자에게 인턴 자살사건을 흘리고 회사는 비난을 받습니다. 


무척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 답답했어요. 파견직이라 고용 불안과 여러가지 다툼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힘든 상황이 안타깝구요. 통쾌한 폭로가 있고 나름대로 해피엔딩입니다. 현실에선 이런 결말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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