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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데이 원 - 2030년을 제패할 기업의 승자 코드, 언제나 첫날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월
평점 :
아마존 애플 같은 기업들이 미래를 이끌고 있어요. [올웨이즈 데이 원]은 초일류 기업들의 앞서가는 전략을 말한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파워포인트가 금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학교에서 기업까지 발표에 필수적인 파워포인트를 제외하는 건 생각하기 힘든 일이에요. 베조스는 메모 작성을 대안으로 내세워 슬라이드쇼 대신 완전한 문장과 문단으로 이뤄진 문서를 통해 새 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해요. 참석자들은 15분-1시간 메모를 읽고 메모 작성자에게 질문합니다. 사전에 이메일로 보내지 않는 것도 흥미롭네요.p.49

로봇을 활발히 이용하는 아마존에서 직원들은 3-4주 교육후 로보틱스 구역 기술자, 구조 전문가(로봇 실수 만회), ICQA멤버(제품 수와 데이터 일치확인), 쿼터백(감시)같은 로보틱스 기술자로 다른 업무를 맡을 수 있고 20만 대의 로봇을 추가하면 30만 개의 새 인간 일자리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아마존에서는 발명업무에 집중하게 하여 좋은 아이디어에는 시간과 자원을 지원해 현실화하게 해요. 25년간 쌓아온 데이터로 사람들이 언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미리 파악해 인근 물류센터에 가져다 놓고 즉각 배송이 가능합니다.
저커버그의 3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스피겔은 스냅챗으로 페이스북의 약점을 파고들려 했습니다. 그때 18세의 개발자가 페이스북에 들어와 스냅챗 스토리스의 판박이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스를 개발해요. 모방으로 개선을 이어나간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국적인 기업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p.116

애플은 예언자이자 독재자였던 잡스의 역동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비전과 카리스마 때문에 실행을 중요시 하고 위에서 내려온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다듬는 방식을 채택해요. 지금도 그가 살아있을 때 발명한 아이폰과 맥을 개선하고 있고 애플워치와 에어팟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추가하여 유용성을 높입니다.
특이하게 애플에서 디자이너는 신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해요. 애플카의 경우 홈팟처럼 디자이너가 인공지능 엔지니어에게 지시를 내려 개발 속도가 둔화되고 발전 흐름을 막고 있다고 하고요. p.210

저자는 기술 거물의 지혜를 공유하여 혁신적 문화를 창조하고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같은 기업이 창조와 혁신을 추구하는 첫 번째 날을 지속하여 정체하는 두 번째 날이 오지않도록 경계한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