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주장에 힘을 더하는 토론 연습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6
이강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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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토론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논리로 설득하기보다 우기는 토론자를 보고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이 무엇인지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토론 논제를 두고 토론하도록 알려주는 내용을 기초로 해요. 토론 중 흥분하여 상대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을 수 있으니 가장 기본적인 유의사항부터 알려주네요.


* 토론할 때 유의사항
1 토론 규칙 준수
2 인신공격 하지 않기
3 상대방 논리가 타당하면 인정
4 타당한 근거 들어 주장
5 상대방 말 경청하고 예의 지킨다
6 상대방 주장이나 공격에 감정적 대응않고 논리적 반박 p.32



토론문의 내용을 잘 쓸 수 있도록 프렙PREP과정(POINT 주장- REASON 이유나 근거- EXAMPLE 예시 - POINT 재주장)이 있어요.  


필요한 자료는 인터넷을 활용한 자료 검색으로 찾아냅니다. 구글은 물론 논문 자료 검색 사이트와 통계 자료 사이트까지 소개하고 있어요.p.82



여기서 예로 제시한 토론의 논제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자 VS 일자리 개선이 먼저다 입니다.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논리적 근거도 일리가 있어요. 기본소득법의 장단점을 알려주고 그 재원 마련에 대해 양쪽이 함께 토론하는 모습도 보여요. 


생소한 로봇세에 대한 언급이 흥미로워요. 로봇세는 로봇의 노동으로 생긴 경제적 가치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될 거라고 하지만 아직 많은 기업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고 기본소득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로봇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세금을 늘려야 하는 부담이 있어요.  p.119



전문배우들이 무대에서 연기하는 공연을 교육 현장으로 들여오는 토론 연극도 언급합니다. 여성할당제에 대한 토론은 남성의 육아휴직, 아이가 없는 부부, 결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주장도 하여 실제로 실행되기 전에 고려해야할 점이 많다는 것을 일깨워주네요. 


초등학생용이지만 내용은 어른도 읽고 배워야할 점이 많아요. 실제 토론현장과 같은 예시를 통해 바른 토론의 태도와 방식을 알려줘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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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 내 삶을 일깨우는 챌린지 프로젝트
서동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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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동주 씨는 명문대 출신 성공한 변호사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저자가 혼자 유학생활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룬 방법을 담은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영어 한마디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던 10대에 미국 유학을 시작하여 미술 전공으로 대학에 다니다 MIT에 편입해 수학 전공으로 졸업하고 와튼 비즈니스 스쿨에서 마케팅 석사를 수료했다고 해요. 30대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법학대학원 졸업 후 변호사, 방송인,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닌 학교만 봐도 변화가 상당한데 사람들은 끈기가 없다, 한 가지에 집중 못한다고 했다지만 그런 과정을 해낸것 자체가 놀라워요. 한계를 두지 않는 일, 꿈꾸는 일, 기록하는 일이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다고 합니다.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은 현실에 안주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180일 챌린지 프로젝트 입니다. 


* 180일 챌린지 프로젝트의 목적
1 자아 성찰, 행복에 집중할 시간 제공
2 삶의 목적과 도전을 구체화할 시간 제공
3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도전 일수로 시작의 두려움 제거
4 매일 긍정 습관 형성
5 매일의 기록은 작지만 강력한 성취감 부여


* 기록의 TIP
1 매일 15분씩 아침 저녁 일정한 시간
2 꾸준히 기록하나 필요시 3일 정도 건너뛰어도 좋다 단 3일 이상은 안됨
3 빈칸 채우기 강박 버리자
4 본문 순서대로 작성



이 책에는 인생 그래프, 10가지 다짐의 말, 180일 목표 플래너, 습관 트래커, 180일Q&A, 내 삶을 바꾸는 워라밸 그래프가 있습니다. 

180일 동안 작성하는 오늘의 다짐, 오늘의 액션플랜과 한 가지 과제가 있어요.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을 한 달의 목표를 세워볼까요?, 당신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었던 말은 무엇인가요? 등 새로운 물음을 던져 그 답을 생각하게 합니다.

페이지 상단에는 성취로 이끄는 동기의 문장, 성취로 이끄는 회복의 문장, 성취로 이끄는 꿈의 문장 등이 있어요. 매번 새로운 의미를 담은 제목과 문장들입니다. 



좋은 자기계발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독자가 얼마나 그 내용을 지킬 수 있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이 챌린지북을 성실히 기록할 수 있다면 내면에 쌓여가는 다짐과 용기만큼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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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클레버 - 10대 꿈잡이 안내서
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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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세대가 다른 어른들이 하는 설교보다 또래의 말이 더 와 닿는 것이 당연합니다 안녕 클레버tv의 출연자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안녕 클레버tv에 출연하는 5명의 키즈돌이 주인공이에요. 하루 2-3시간 정도는 꾸준히 노래와 안무 연습을 하고 연기 연습도 합니다. 


왜 어른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만 하실까요?
확신이 드는 일을 찾았으니 실제로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그냥 공부라는 대답만 돌아오면 솔직히 좀 허탈해져요. 
우리는 보통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직업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나이가 어려도 지금 당장 그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없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 보는 거죠!p.56-57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하더라도 난 안 되나봐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건 그냥 연습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을 위해 준비하면 돼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꿈을 이루고 싶다면 도전을 해봐야죠!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p.136



저는 저에게 타고난 재능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잘 되든 안 되든 묵묵히 해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무엇이든 노력하면 그만큼 보상이 따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작은 성취감일뿐일지라도 말이에요. 언젠가 꼭 나의 빛을 사람들이 발견하게 되리라고 믿고 이 길을 걸어가고 있어요. p. 189



처음 비타민을 시작할 때는 다들 서툴렀지만 경험이 쌓인 후 훨씬 실력도 나아지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해요. 학교에 다니면서 매일 꾸준히 춤, 노래, 연기 연습을 하는 건 말처럼 쉽진 않을 거예요. 다들 어린 나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멋지게 보여지기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예뻐요. 아이들이 공감을 갖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격려의 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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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짓말쟁이 너에게 - JM북스
사토 세이난 지음, 김지윤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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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에서 훼방꾼은 필수지만 현실에서는 큰 장애물이에요.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고 바랄 정도의 악연이라는 건지 어떤 연애 미스터리소설인지 기대되었어요



법무사무소에 근무하는 키미히로는 6년 동안 사귄 연인과 헤어진 후 2년간 솔로였어요. 새 여친을 만들라는 친구 모리오의 부추김에 그는 최근 연인과 결별한 나나를 소개받아요. 나나와 데이트하기로 한 날 어쩌다 동료인 미네기시와 모리오까지 동석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나나는 그에게 미네기시와 사귀라고 바람을 잡아요.


이 관계는 노력해서 유지해야만 하는 그런 관계인가? 유지한 끝에 뭘 얻을 수 있지? 우정? 매일 빠짐없이 메시지는 주고받아도 둘만의 만남은 조심스러워해야만 하는 우정이란 게 대체 뭐지? p.54


키미히로는 뜻밖에 미네기시가 불륜을 저지른 적 있다는 고백을 들어요. 상사였던 불륜남이 소문이 퍼진 후 차갑게 돌변해 결국 미네기시는 자진 퇴사를 강요받았어요. 이후 상처때문에 남자를 사귀는 것이 어려웠다고 해요. 미네기시는 나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었기에 갑작스레 그녀가 키미히코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니 쓴웃음이 나옵니다. 


"선배님은 자상한 분이세요. 지금까지 저를 몇 번이나 도와주고 감싸주셨잖아요. 저, 믿고 있어요. 이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묘하게 중압감이 느껴지는 말에 얼굴이 굳는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사랑이 결실을 보길 바랍니다."p.61



그는 선을 긋지만 미네기시의 영화 제안과 그녀가 가진 예매권을 보고 놀랍니다. 그건 그가 나나에게 함께 가자고 권했던 영화였어요. 그는 얼떨결에 미네기시와 영과관에 가기로 약속해요.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러가고 그녀의 사소한 행동도 의미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가령 같이 간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해도 나나는 그 상황에서 손을 잡았을까. 나여서 잡은 걸까. 혹은 정말로 무의식에 가까운 행동이라 나나 자신은 거의 기억 못 하는 것일까. p.81




나나와 사귀기로 한 뒤 그의 직장 선배 나카모토가 미네기시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미네기시는 오히려 나카모토가 자신에게 치근거렸다고 해요. 그가 영화관에 가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자 그녀가 돌변합니다.
"당신은 배신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때는 상대가 나인 줄 전혀 몰랐으니까.
"거짓말쟁이"
직선적인 그 말이 나를 힘껏 찌른다. p.101


그 한 번의 거절이후 그는 미네기시의 계략으로 인해 해고를 당해요. 심지어 손해 배상까지 떠맡게 됩니다. 그가 전화로 미네기시에게 따지자 그녀는 거짓말하며 그에게 영화보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강요해요. 


1장은 미네기시의 뒷조사를 하고 그녀에게 끌려다니는 키미히로까지 나옵니다.
2장은 미네기시의 관점에서 전개되구요. 1장과 2장의 갭이 너무 커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2장은 스토커와 망상, 교활한 자기합리화가 펼쳐져요. 상황을 자기 멋대로 왜곡하는 변명이 소름돋아요. 논리적으로 그럴싸해서 그녀의 말을 들으면 믿을 수 밖에 없어요. 


3장은 또다른 관점입니다. 홀린듯이 에필로그까지 읽고난 뒤에야 내용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었어요. 그런 결말이 이해는 되지 않더군요. 누가 누구에게 독이 되었는지 사소한 일로 시작된 악연이 불러온 끔찍한 결과가 서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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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명 리더의 고민 - 승리하는 조직, 성취하는 직원을 만드는 팀장 수업
아사이 고이치 지음, 임해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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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직원들을 고용하고 회사를 운영하려면 결정을 내리는 것에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1만 명 리더들이 어떤 고민끝에 최선의 결정을 내렸는지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저자가 젊은 나이에 직급이 높아져 연장자들을 부하직원으로 두어 힘들었지만 일본 31개 지점 중 2년 연속 일본 제일 실적 지점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리더들에게 강연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저자는 먼저 좋은 리더의 5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1 부하직원을 이끌어라
2 자신을 연마하라
3 팀을 구축하라
4 결과를 내라 
5 조직을 바꿔라


경험이 부족한 부하직원은 실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부하직원이 일으킨 사건에 대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은데 중점을 두고 직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조직 전체 즉 관리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해요. 앞으로 같은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바꿀 필요도 있어요. 


한 예로 고객정보 자료를 분실한 부하직원의 보고에 리더는 고객사에 연락해 사과하고 분실한 서류를 찾는데 주력하여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키고 반출대장 날짜와 시간 이름 기입해 분실시 신속 보고하도록 하여 이후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갑질로 신고당할 수 있다고 해요. 직장내 괴롭힘으로 오해받을까 조심스러운데 상처주지않고 조언하려면 메모를 활용해 사실에 근거한 대화와 행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내용을 확인하면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도하고 그 내용을 메모합니다. p.106 



궁합이 맞는 팀원만으로 함께 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리더는 편향적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팀원들을 목적이라는 깃발아래 하나로 묶는 것이 필요합니다. 궁합을 초월해 큰 목적 아래 모인 조직이란 것을 공유해 하나로 묶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p.124



상사와 싸워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사의 지시에는 일단 "네"라고 대답하고 한편으론 부하직원들이 성과 내기 쉽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어느 건설회사 팀장은 현장에 가지 않는 상사에게 적당히 알겠다고 하고 실제로 현장이 일하기 쉽게 한다고 해요. 


대부분 상사는 현장을 세세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의 지시를 조정해도 알 수 없고 상사에게 중요한 건 오직 결과입니다. 그 결과를 내는 과정이야말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입니다. p.163



저자는 가장 치열한 영업분야에서 활동한 만큼 현장의 소리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비정규직과 밀레니얼 세대까지 포함한 직원들의 통솔방법을 알려주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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