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옆지기 검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했다.
위 수면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아무 이상 없으면 30분 소요되고,
문제가 있으면 조직검사를 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다.
대기실에서 30분동안 기다렸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니 아 조직검사 들어갔구나.
이때부터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했다.
염주를 돌리면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진정이 됐다.
그리고 걱정이 된 지인들과 친구 그리고 언니, 조카 연락을 받고.
고마웠다.
2시간정도 기다렸을까...
간호사가 불러서 갔더니 옆지기는 비몽사몽.
간호사랑 이야기를 했더니.
먼저 위 수면 내시경 결과는 용종도 아니고 염증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다음에 오실 때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다고 하면서
그리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약간은 걱정이 된다.
대장 내시경 결과는 용종 4개를 제거했다고 한다.
듣고 많이 놀랬다.
긴장을 너무하고 걱정을 많이 했더니 무척 피곤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다.
이제 좀 쉬면서 좋아하는 로맨스도 읽고,
옆지기랑 내 건강도 챙겨야겠다.
감사하다.
많이 불안하고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