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탄절 선물로 조카들이 보낸 북커버 대형과 소형이다. 치과나, 병원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때 들고 가는데 편하고 좋다. 무엇보다 책 표지를 깨끗하게 보전할 수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북커버를 손빨래 할 수가 있어서 좋고!!!



이번에 북커버가 더 필요해서 검색을 해 봤다. 그런데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 맞는 사이즈를 찾는데 맞는 게 없다. 그리고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은 너무 두꺼워서 사이즈와 안 맞고.  

 

 

 

 

  

 

 

 

 

 

 

 

 

 

 

북커버 종류가 내가 올린 것 말고도 많은데 내가 찾고 있는 사이즈가 없다니... 말도 안 된다구!!! 으악~~~ 아무래도 내가 찾고 있는 사이즈를 포기하고 그냥 대형 소형으로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넘 아쉽다... 좀 더 큰 사이즈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기다리고 있으면 나올까... 근데 나중에 나온다 해도 알라딘us 에서는 'GIFT' 샵을 이용할 수가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거의 북커버를 직접 집에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난 손재주가 엉망이거든. 난 왜 손재주가 없는 걸까? 넘 속상하다구~~~ 할머니는 손재주가 정말 좋았는데... 난 왜 할머니 손재주를 닮지 않았을까... 음식 요리는 할머니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구... ㅋㅋㅋ 그래서 맛 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이건 더 중요하다구... ㅎㅎㅎ 

하여튼 내가 찾고 있는 북커버를 못 찾았다. 다양한 사이즈가 많은데도 내가 찾는 사이즈가 없다니... 정말 넘넘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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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7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 자체 제작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그래도 음식 솜씨 좋은 게 더 멋지다고 저도 생각해요.^^
어린왕자 북커버랑 체크 무늬 북커버 넘흐 이뻐요~

후애(厚愛) 2009-09-17 09:45   좋아요 0 | URL
그죠?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음식 솜씨가 좋으니 다행이에요. ㅎㅎㅎ
이쁜 북커버가 저렇게 많은데요.
제가 원하는 북커버가 없다는 게 정말 너무 속상해요. ㅜㅜ
어린왕자 북커버는 품절이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9-17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막 사용하는 저같은 놈은 아주 좋아하는 책에만 특별히 비닐 커버를 ㅎㅎㅎ

후애(厚愛) 2009-09-17 09:46   좋아요 0 | URL
책을 막 사용하시는 게 아무래도 책한테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요. ㅎㅎㅎ

머큐리 2009-09-1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커버 말고 이런 것도 있었군요...저도 책을 막 사용하는 편이라...ㅎㅎ

후애(厚愛) 2009-09-17 09:48   좋아요 0 | URL
전 비밀커버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머큐리님도 책한테 불만이 많은 것 같군요...ㅎㅎ

무스탕 2009-09-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 선물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들고 다니면 폼도 나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게다가 색도 진해서 빨래를 자주 안해줘도 좋다는..;;;

후애(厚愛) 2009-09-17 09:51   좋아요 0 | URL
조카들한테 북커버 선물을 받고 엄청 좋아했었지요. ㅎㅎㅎ
역시 조카들은 책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걸 안다니까요. ㅋㅋㅋ
전 딱 한번 손빨래 해 줬어요.^^

행복희망꿈 2009-09-1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책들이 사이즈가 너무 다양해서 그 사이즈대로 만들기도 어려울것 같네요.^^
저도 북커버는 안쓰는데요. 거의 책을 집에서만 읽다보니 별로 쓸일도 없구요.
이쁜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군요. 가격도 조금 비싸구요.
후애님이 원하시는 사이즈의 커버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9-17 09: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책 사이즈와 북커버 사이즈를 확인을 하니 너무 달라요.
전 조카들이 선물로 주어서 처음으로 북커버를 사용하는데요.
정말 좋아요.^^
북커버도 책값과 비슷하게 받더군요.
전 북커버가 싸게 파는 줄 알았어요.
제가 만들지 않는 한 제가 찾는 사이즈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9-1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커버 넘 이쁘네요^^
근데 어는 책만 해주면 안해주는 책들은 슬퍼서 울거 같은데요^^

후애(厚愛) 2009-09-17 14:19   좋아요 0 | URL
그죠... 북커버 이쁜 게 너무 많아요.^^
전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다음 읽을 책에다 북커버를 해 주지요. ^_^
읽을 때마다 옷을 입혀 주는 셈이에요. ㅎㅎ

2009-09-17 15: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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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8: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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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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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4: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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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9-1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 게 있군요.저는 직장인들이 서류넣고 다니는 비닐 봉지에 책을 넣은 뒤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후애(厚愛) 2009-09-17 18:30   좋아요 0 | URL
네 이제 북커버도 있네요.
북커버가 편하고 좋아요. 이쁜 것도 많고요. 좀 비싸서 탈이지만요.

세실 2009-09-17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고보니 선물받아 쓰고 있는 북커버 빨아 본적이 없다는 ㅎㅎ
가끔 쓰고, 어두운 색이라 때 탄것이 안보인다는 합리화도 해봅니다.
예쁜거 많네요.

후애(厚愛) 2009-09-18 04:19   좋아요 0 | URL
전 작년에 받아서 딱 한번 빨고는 안 빨았어요. ㅋㅋ
그러고 보니 9개월동안 안 빨았네요. ㅎㅎ
예쁜거 많은데 제가 찾는 사이즈가 없어서 속상해요...ㅠㅠ

순오기 2009-09-18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받은 북커버 4종세트~ 하나만 딸한테 보내주고 우리집에서 그냥 썩히고 있어요.ㅜㅜ

후애(厚愛) 2009-09-18 04:21   좋아요 0 | URL
북커버도 4종세트가 있었군요.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
그런데 그 좋은 북커버를 썩히고 있다니 너무 안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오기 2009-09-18 09:37   좋아요 0 | URL
별로 쓸일이 없더라고요. 지하철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집이나 학교에서 책보는데 끼우면 불편하기만 해서~ ^^

후애(厚愛) 2009-09-18 11:41   좋아요 0 | URL
여러개 북커버를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사이즈가 다 틀려서 일일이 끼우는 것도 불편하지요.^^

2009-09-18 04: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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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10: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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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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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18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쁜것 많긴한데...
저같이 집에서 책보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이군요.^^

후애(厚愛) 2009-09-19 12:44   좋아요 0 | URL
치과나 병원 예약만 없으면 저도 집에서 책을 보는데요.
집에서 책을 봐도 북커버를 사용한답니다.^^
편해서 좋아요. ㅎㅎ

2009-09-20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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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06: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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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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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06: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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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만화대표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전3권 세트 

 박흥용(지은이) ㅣ 바다그림판 ㅣ 2007-07-12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을 읽고 있었는데 책장에 꽂혀 있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자꾸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그래서 반칙을 저지르고 말았다. ㅎㅎㅎ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조선시대 배경으로 한 역사만화다. 14대 왕 선조(1552~1608).

처음으로 박흥용 작가님의 작품을 접한 난 반하고 말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틀만에 전3권 세트를 다 읽고 말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읽는 동안 주인공 한견주가 임꺽정 같고, 홍길동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르긴 많이 다른데... 왜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 글쎄... 주인공 한견주는 서자다. 서자가 품고 있는 가슴속은 항상 위험하고 불길같다고나 할까... 양반들을 미워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스승과 제자(한견주)가 나누는 대화다. 그림보고 많이 웃었다. ㅎㅎㅎ

덧1) 마이리뷰와 40자평을 작성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제 적립금은 안 준다하네... 쳇!

<마이리뷰와 40자평을 작성하신다하여 적립금을 드리진 않습니다.
다만, 마이리뷰나 40자평을 작성하시게 되면 이후 작성하신 분의 글을 다른 회원분이 구매전 도움을 받으셨다고 판단하여 Thanks to 버튼 클릭 후 구매하신다면 구매자분과 리뷰작성자분께 1%(최대 300원)의 Thanks to 적립금을 주문상품 출고완료 익일 발급해드리는 제도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문의를 해 보았더니 요랗게 답이 왔다. 한국에 나가서 나도 열심히 Thanks to 버튼 클릭이나 누를꺼나... ㅋㅋㅋ  

덧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약간 야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제가 볼때는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서 18~20세 이상 봐야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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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8: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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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07: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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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5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몇 해 전 생일선물로 받았어요. 후배가 뭐 선물할까? 하길래 저는 이 책을 골랐고, 후배 선물로는 향수를 골랐지요.(녀석이 고른 거예요.) 지금도 책장에 고이 꽂혀 있는데 참 좋아요. 이 책은 영문판으로도 나왔어요.

후애(厚愛) 2009-09-16 07:25   좋아요 0 | URL
후배분 선물은 향수군요.
전에 저도 친구들한테 책 선물을 하려고 했더니 책은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지갑, 옷, 스카프 등 이런 걸 원하네요. ㅎㅎ
저도 이 책 너무 좋아요.
재미나게 읽었어요.
영문판으로도 나왔었군요. 놀라워요~~^^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병연 [, 1807~1863]  

  본관 : 안동 

  호 : 난고 

  별칭 : 속칭 김삿갓. 자 성심 

  출생지 : 경기 양주 

조선 후기 시인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성심(), 호 난고()이다. 속칭 김삿갓 혹은 김립()이라고도 부른다. 아버지는 김안근()이며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하였다.  

1811년(순조 11) 홍경래의 난 때 선천부사(使)로 있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에게 항복하였기 때문에 연좌제의 의해 집안이 망하였다. 당시 6세였던 그는 하인 김성수()의 구원을 받아 형 병하()와 함께 황해도 곡산()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냈다. 후에 사면을 받고 과거에 응시하여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답을 적어 급제하였다.

그러나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벼슬을 버리고 20세 무렵부터 방랑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큰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국을 방랑하면서 각지에 즉흥시를 남겼는데 그 시 중에는 권력자와 부자를 풍자하고 조롱한 것이 많아 민중시인으로도 불린다.  < 출처 : 백과사전> 

난 김삿갓이 좋다. 이유를 묻는다면 글쎄??? 그저 이유없이 좋다. 아주 오래전에 이상문의 역사소설 <방랑시인 김삿갓 전10권>을 구입해서 여러 번 읽었다. 그 뒤로 김삿갓 시 모음집을 구하고 싶어서 검색을 하고 다녔다. 그러다 3년전에 한국에 다니려 갔는데, 안동에 구경하려 갔다가 김삿갓 시 모음집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는데, 시가 너무 좋은 것이다. 

吉州 (길주) 

길주길주불길주  = 고을 이름을 길주(吉州) 길주 하지만 길(吉)한 고을이 아니요.

허가허가불허가  = 성씨를 허가(許哥) 허가 하지만 허가(許可)는 아니네.

명천명천인불명  = 명천(明川) 명천하지만 사람은 밝지 못하고

어전어전식무어  = 어전(漁佃) 어전하지만 고기 먹는 집은 없도다. 

<설명 : 함경도 길주(吉州)는 허씨(許氏)가 많이 산다. 고을 이름은 길주인데 인심이 야박해서 길(吉)한 주(州)가 아니고, 성씨는 허가(許哥)인데 나그네에게 하룻밤 침식을 허가(許可)할 줄 모른다. 이 고약한 인심을 풍자해서 지은 시.>  본문 19쪽

覓字韻 (멱자운) 

허다운자하호멱 = 허다한 운자 가운데 하필이면 멱(覓)자를 부르는가? 

피멱유난황차멱 = 먼젓번 멱(覓)자도 어려운데 하물며 또 멱자(覓字)랴? 

일야숙침현어멱 = 하룻밤 숙식이 오직 멱자(覓字)에게 달렸구나. 

산촌훈장단지멱 = 산촌의 훈장님 단지 멱자만 아는구나. 

<설명 : 산골 서당에 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훈장은 행색이 남루한 김삿갓을 보고 글도 모르는 양반 거지인 줄 알고 시를 지어야 재워 준다고 했다. 그리고 연이어 4번이나 覓(찾을 면)을 운자로 불렀다. 이를 알아차린 김삿갓은 드디어 '산골훈장' 아는 것이라고는 단지 멱자(覓字)뿐이구나.' 하고 욕하며 지은 시다.> 본문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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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8-2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삿갓은 실력없는 훈장들 놀려주는 것을 취미로 삼았지요.이문열<시인>도 김삿갓을 소재로 했는데 분량도 적당하고 읽기 좋아요.자세히 읽으면 이문열 특유의 이념도 만질 수 있어서 흥미로운 작품이지요.

후애(厚愛) 2009-08-26 06:37   좋아요 0 | URL
이 책을 보니 훈장들 놀려주는 시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재미있기도 했고요. ㅋㅋㅋ
이문열 <시인> 검색해서 리스트에 담아 두었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아서 코난 도일 외 지음, 정영목, 정태원 옮겨엮음 / 도솔 / 2002년 7월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추리문학 / 미스터리 / SF소설을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을 하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걸작선이고 유명한 작가님들이 쓰신 단편이 들어 있어서 구입을 할까 합니다. 그런데 다른 인터넷 서점에 가서 검색을 해 보니 각권마다 정가 18,000원 → 9,000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한국 알라딘에 중고샵에서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요. 물론 전 이곳에서 구입을 못하지만요. 그런데 미국 알라딘us에서 $24.86(한국 가격으로 30,000원) 그렇니까 두권을 구입 하면 60,000원정도 합니다. 이 책을 구입을 하고 싶은데요.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이 두권의 책이 소장할만한 책인지 궁금합니다. 대충 리뷰를 보니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분량도 아주 많고요. 또 세일즈포인트를 보니 구매하신 분들이 참 많더군요. 혹시 읽어보신 분들이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못 읽어보신 분들의 조언도 구합니다. 추리문학과 미스터리, SF소설은 한 번도 못 읽어봐서 그런지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덧) 가격이 비싸도 추천이 많으면 이번에 눈 딱 감고 두권을 구매할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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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8-19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모두 추리소설이나 sf소설을 접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읽어도 되실 입문서들입니다.모두 그 방면의 유명작가들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어 나름 수준있는 작품들이니까요.
근데 두권에 육만원을 좀 비싸니 큰 조카에 부탁하셔서 알라딘에서 구매하셔서 EMS로 보내 달라고 하는것이 좀더 싸지 않나 싶네요.

후애(厚愛) 2009-08-19 13:43   좋아요 0 | URL
오늘 다른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리뷰를 읽어봤어요.
그래서 미스터리 걸작선 1권만 오늘 주문 했습니다.
두권 다 하려고 했는데요. sf는 별로라고 하는 이들이 좀 있어서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좀 더 검색을 해 보고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카스피님이 괜찮다 하시니 다음에 주문을 해야겠어요. sf걸작선은 나중에 큰 조카한테 부탁을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카스피 2009-08-1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F소설은 워낙 팬던층이 강해서 이들 입맛에 맞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입문자시라면 사실 단편이 좋은데 의외로 국내에서도 많은 단편집이 나왔지만 모두 절판되었지요.
현재 구할수 있는것 도솔의 마니아를 위한 sf걸작선,황금가지의 아서 클라크 단편집1~2,행복한 책읽기의 하드 SF 1~2등이 있는데 아서 클라크는 한 작가의 단편을 모은거고,하드sf는 좀 과학적이고 딱딱해서 초보자는 좀 비추지요.그나마 제일 무난한것이 도솔의 마니아를 위한 sf걸작선입니다.근데 이게 왜 별루냐는 말이 나왔느냐 하면 90년대 초반에 두권으로 나왔는데 웬만한 sf애독자라면 거의 대부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후애(厚愛) 2009-08-20 04:40   좋아요 0 | URL
역시 아시는 게 너무 많으세요.^^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도솔의 마니아를 위한 sf를 나중에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sf는 과학소설이 많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전 추리와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정말 여러가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불 세트 - 전10권 

최명희 (지은이) ㅣ 매안 

 

 

 

 

 
역사소설을 자주 검색을 하고 다녔는데... 
올해는 역사소설이 별로 많이 나오지 않아서... 
3~4개월정도 검색을 하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도 안 나오고 해서 좀 실망을 하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오늘 이상하게 주제가 있는 문학에 눈길을 주다가 
역사소설에 클릭을 했다... 
그리곤...  
보물하나를 발견했다... 
최명희 작가님의 대하소설인 '혼불'  
재복간 된 것이다
내가 '혼불'을 처음 읽었던 게 아마 
11년전일 것이다... 
그리고 쭈~욱 책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4년전에 이곳에서 사시는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한인마트에 갔다가 어떤 할머니께서 대하소설이 있느냐고
주인 아저씨한테 묻는 걸 들었다.
아저씨가 없다고 하니 무척이나 서운해 하시는 할머니...
그래서 내가 무슨 책을 원하시느냐고 여쭈어 보니 아무 역사책이면 괜찮다고
하시길래 그럼 다음에 이곳에 오시면 제가 책을 주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는 것이다. 그리곤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드릴께요’”
했는데 김치 한병을 사 주셨다...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다시 읽고싶다... 
재복간 된 '혼불'을 우선 리스트에 담아둔다... 
역시 알라딘US는 비싸다 말이지비... 
품절이었던 '혼불'이 다시 나올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아무리 ‘혼불’을 기억하려고 하니 기억이 안 난다
난 그 양반댁 아씨가 정말 불쌍했다
그래서 그런지 완결이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었는데...
이번에 재복간 된 ‘혼불’이 나의 궁금증을 과연 풀어줄까…
정말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구입을 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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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학교 2학년 때 최명희 문학관을 간 적이 있었어요,,
최명희 문학관 초대관장을 맡으신 분이 저희과 교수님이시라 참석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때 최승범 전북대 명예 교수님께서 최명희 선생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다녀오고 난 후 혼불 몇 번이고 읽어보기로 다짐했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 신문을 보니 혼불이 다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되겠어요ㅠㅠ

후애(厚愛) 2009-07-18 14:44   좋아요 0 | URL
최명희 문학관을 다녀오신 어느멋진날님이 부럽네요..
이번에는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읽어보세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구입을 하고싶은데...
이곳 알라딘이 가격을 비싸게 받네요ㅠㅠ
나중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구입을 할까해요..

머큐리 2009-07-1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봐야지 하면서 잡지고 못하고 머뭇거리던 작품이 '토지'하고 '혼불'입니다. 진짜 다시 한번 도전해야 할 것 같네요...좀 어렸을땐 대하소설이 좋더니 나이 들 수록 부담스러워요..ㅎㅎ

후애(厚愛) 2009-07-18 15:02   좋아요 0 | URL
분량이 많아서 저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어요.
특히 세트로 나올 때는 정말 부담스럽지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요..ㅠㅠ
예전에 토지는 다 읽었어요.^^
그런데 토지도 내용이 조금밖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무스탕 2009-07-1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아직도 제가 갖고 있는 장편중 하나에요. 태백산맥이랑 임꺽정이랑 혼불을 갖고있지요. 으으.. 읽을때는 홀딱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는데 이제는 생각나는게 몇개 없다는..;;;
토지는 도대체 손이 안가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죽기전에 토지를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8 17:31   좋아요 0 | URL
아 혼불을 갖고 계시는군요.^^ 전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임꺽정, 토지, 장길산, 김삿갓, 추사 김정희 등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 임꺽정에 손이 안가요. 1편까지 읽고는 책을 접었어요. 보는순간 깊이 빠져드는 게 아니라 답답하다고나 할까요...

같은하늘 2009-07-1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렇게 긴 책은 못봐요... 보다가 지쳐서...
길어야 두권짜리~~ 집에 신랑이 보았던 아리랑 있는데 손이 안가더라구요...
아이들 더 키우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이런 장편을 한번 봐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27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분량이 많아서 부담이 되지요.
전 1편을 보다가 다음편이 궁금해서 보게 된답니다.
그러다 그 다음편... 그 다음편으로 넘어가다가 끝까지 보게 된다는거에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행복희망꿈 2009-07-18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시리즈소설은 잘 못읽어봤어요.^^
인내심이 조금 부족해서요.ㅎㅎㅎ
저도 요즘은 역사나 옛날이야기가 좋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7-19 05:32   좋아요 0 | URL
저도 인내심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ㅋㅋㅋ
시리즈소설들은 완결이 정말 궁금해요..
그러다보니 궁금해서 시리즈소설들을 빨리 읽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비로그인 2009-07-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온건가요?
올초에 나올 거라는 소식듣고 정말 기다렸는데


후애(厚愛) 2009-07-19 05:53   좋아요 0 | URL
네. 세트는 판매중이에요.^^
미리 아시고 계셨군요...

괴물님 반갑습니다~~ 종종 놀러오셔요^^

마노아 2009-07-1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하소설은 꼭 읽어야 할 리스트가 많은데, 한 번 시작하면 기본 호흡이 막 열 권 씩 되어서 좀처럼 도전이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언젠가 이 책도 꼭 보고 싶어요. 혼불을 받아든 그 할머니의 기쁨이 어땠을지 그려져요. 좋은 나눔을 가지셨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55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정말 열 권씩 넘으니 구입할 때 많이 망설여지게 되요.
그래도 구입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고요. ㅎㅎㅎ
그 할머니를 보는순간 제 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물론 연세가 다르시겠지만요.. 작년까지 한인마트에서 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는지 안 보이시네요..

순오기 2009-07-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못 읽었어요~ 혼불을 읽으면 다음 문학기행은 최명희문학관으로 갑니다~ 고고~
재출간 됐군요~ KBS스페셜에서 최명희 1주기에 방송하는 걸 봤거든요.
'혼불 하나면 족합니다'하고 했던 작가의 말이 맴돌아요~~ 검색 들어갑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4:5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못 읽으신 책이 있었네요. ㅎㅎㅎ
최명희 문학관으로 저도 데려가 주세요~~
아 부럽습니다..
재출간 된 '혼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

잉클링스 2009-07-2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것을 사놓고 아직도 못읽고 있는데... 유독 다른 책은 읽혀지는데 혼불은 처음 몇 장 읽다가 그만두게 되더라고요.문체가 그래서 그런가?
여담입니다만 혼불의 저자 최명희 님이 작고하신지 꽤 되었는데 그때 이 책이 미완성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아마 혼불은 두고두고 미완성 작품이 될 듯 하네요.그것이 더 나을라나?

후애(厚愛) 2009-07-22 06:33   좋아요 0 | URL
전 잘 읽었는데..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봅니다.^^
혼불이 미완성 작품인줄 몰랐어요.. 많이 안타까워요..

잉클링스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