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쉽게 이용하기 - 가을.겨울편 웰빙 라이프 시리즈 5
성환길.장광진 지음 / 푸른행복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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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용으로 만들어진 약용식물 도감이다. 봄/여름편과 가을/겨울 편이 따로 제작되어 출판되었다. 전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자는 어떻게 채집할 수 있는지 의아했다. 즉, 땅이 얼은 한 겨울에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까 채취가 가능한 약용식물만 수록했다. ㅎ 참으로 당연한 내용이다. 필자의 떨어지는 이해력을 양해바란다.

 


그리고 보통의 A4 용지와 광택이 나고 두꺼운 도감용지 중간수준의 종이재질로 인쇄되어 있다. 따라서 뒷장이 약간 비치기는 하는데, 일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격이 1만원이 채 안되어 저렴하다. 따라서 시리즈로 나온 두 권을 모두 구입한다고 해도 1만원 중반이면 된다.

왼쪽 페이지에는 각 약용식물의 특징적인 부분에 대한 사진과 함께 외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약효와 함께 이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의 내용중에 애기똥풀이 나오는데, 주변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대개는 잡초 취급을 받는데 이런 식물도 약용으로 쓸 수 있다니 놀랍다. 애기똥풀은 노란색 꽃이 피는데 줄기에 상처가 나면, 애기똥과 같은 황금색 분비물이 나온다고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 즙액은 일종의 방어물질이라서 벌레들이 싫어한다. 그래서 이 식물의 생존전략은 곤충들이 자기를 상처내지 않고, 오로지 꽃꿀과 꽃가루만을 운반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이유로 이 방어물질이 약용으로 쓰이고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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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류검색도감
윤창호 지음 / 아카데미서적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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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출판된 도감인데 --대학교재로 사용될 만큼-- 내용이 매우 뛰어나다. 첨부한 이미지 파일을 보면 알겠지만 물고기 사진은 없지만 어류를 식별하는 포인트를 상세한 일러스트로 설명해주고 있다. 한편, 2006년에는 PDF 파일로 만들어진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으니 맘에 드는 것으로 구입하면 되겠다. 참고로 e-book 으로 나온 것이 더 고가로 책정되어 있다. 이러면 누가 전자책을 사겠는가? 하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야외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기 우해서 필요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실물은 800여 쪽에 달하는 두께와 함께 A4 용지의 크기를 가졌기 때문에 필드에서 수시로 꺼내보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라면, 전자책보다는 손에 쥘 수 있는 양장본 책을 구입하고 싶다. 필요할 경우 사진으로 찍어서 스마트폰등에 넣고 살펴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저작권법에 저촉될 일이 없으니 말이다. 단 주의할 것은 누출되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내가 800여 쪽을 찍어서 스마트폰에 넣는 수고를 하게 될까? ㅎ 게을르기 그지없는 성격인데 말이다.

 

하여간 전공자나 전문 연구자 뿐만 아니라, 어류에 관심이 많은 보통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도감이다. 참고로 민물고기는 나오지 않고 바닷 물고기만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이 어류 검색 도감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한마디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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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곤충도감 교학사 자연도감 35
주흥재.김현채.김성수.윤인호 지음 / 교학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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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공저자에 의해 만들어진 도감인데, 나비에 관한 내용이 다른 곤충에 비해서 많은 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형형색색의 나비는 곤충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생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벌레들에 비해 연구결과와 관련도감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도판의 크기는 A4 용지의 크기며 두꺼운 도감용지에 인쇄되어 있어서 뒷 장이 비치지 않는다. 그리고 채집기록이 나와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지구 온난화로 한국은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미접(길 잃은 나비)이 남부지방에서는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는 한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할 것이다. 즉, 대한민국의 나비가 다른 나라에서도 미접으로 발견되는 것 말이다. 바로 그러한 내용도 짧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필자 또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곤충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 중 하나다. 아직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의치 않기는 하지만 수 삼년 내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한 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인데, 죽기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ㅎ 아뭏근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이런 도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필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독자라면, 구매해 볼 만한 도감이다. 국내 도감도 재미가 있지만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세계의 곤충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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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초 - 우리 산과 들에 숨 쉬고 있는 보물
박상철 지음 / 문학사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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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사이즈의 전형적인 도감이다. 양장본인데 특이하게도 겉표지가 한 5mm 부풀어 올라오게 만들었다. 공갈빵이라고 하나? 중국식 호떡처럼 말이다. 이런 컨셉으로 몇 권의 시리즈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라. 사진의 품질과 내용은 평이한 수준이다. 휴대용으로 만든 목적에 부합하므로 특별히 아쉬운 부분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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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나물
자연을 담는 사람들 지음 / 문학사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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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으로 만들어진 평범한 도감이다. 첨부파일에서 보듯이 사진 위주이면서, 텍스트는 극히 간단한 정보만 수록되어 있다. 오디오보다는 비주얼시대라서 그런가? ㅎㅎㅎ 아마 이걸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설명이 구구하게 붙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 하다. 산나물의 생태와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담았기에, 야외에서 식별이 수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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