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의 신 심리투자기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알렉산더 엘더 지음, 조윤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이 나온지가 상당히 오래되어서 지금의 한국 현실에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게다가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트레이딩 서적이라서,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저자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차트가 대중화 되지 않았기에, 웬만한 차티스트라면 그럭저럭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시절이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나 들여다보는 것이 차트라서, 여기에 뭔가 자신만의 리딩기법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시절이다.  일독한 결과, 전반부는 트레이더의 심리와 투자원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너무 원론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해서--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말은 그럴듯한데 시간을 두고 곰곰히 생각하면 손에 잡히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투자업계에서 유명한 시골의사도 기술적 분석은 별 효용이 없다고 했으니, 차트로 트레이딩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는것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의 법칙
제시 리버모어 지음, 노혜숙 윤지호 옮김 / 원앤원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날 기술적 분석의 아버지격으로 불리는 한 투기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다. 트레이딩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리버모어 자신이 말년에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한 때는 승승장구하여 호화로운 주택에 최고급 요트, 아리따운 부인과 하인들을 두고 상류층으로 살았다. 그러나 투기라는 것이 항상 성공할 수 만은 없기에 그 많던 재산을 다 날리고 무일푼으로 전락했다. 투기의 가장 큰 위험이 바로 이것이다. 장기적으로 볼때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과 10번을 잘 하다가도 1번만 잘못하면 그 모든 성공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사실 말이다. 그에 비해 워런 버핏은 어떠한가? 그는 투기를 하지 않고도 세계 1위의 부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수익률이 무려 58만 퍼센트라고 한다. 투기보자는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 적극적 가치투자
비탈리 카스넬슨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숙독한 결과 진단은 정확한데 처방은 별로다. 참신함이 없다. 내용에 신선함이 없이, 기존의 가치투자 원칙과 개념들을 저자의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진단 부분인, 초반부의 내용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후반부의 처방[적극적 가치투자]은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게다가 책 제목을 왜 이렇게 모순되게 지었는지..... 원제--Active value investing-- 와는 별 상관없이 상당히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다. 왜냐하면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과 가치투자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 오히려 상반되는 개념이라고 봐야 한다. 전자는 기술적 분석을 주제로 해서 진입과 청산을 하겠다는 것이고, 후자는 저평가 된 기업을 골라 같이 가겠다는 뜻이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와 고수들의 분석을 통해서, 마켓 타이밍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투자의 군중심리 - 무엇이 똑똑한 투자자를 바보로 만드는가
칼 윈렌람 지음, 이진원 옮김 / 리더스북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었던 16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으로부서 시작을 해서, 왜 사람들이 버블에 휩싸이는지를 분석하는 책이다. 첫 시작은 좋았다. 그런데 용두사미로 흘러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기술적 분석으로 대중들의 심리를 설명하려 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차트로서 이를 해석한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에 불과해서 신빙성이 없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명백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현실의 한가운데 있는 개인이라면, 시스템의 압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가 불가능하다. 아뭏든, 기술적 분석은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고, 버블의 특성과 군중심리 파트만 유심히 들여다 보면 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투자 아이디어
피터 L. 번스타인 지음, 강남규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금융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투자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필자의 지력이 딸려서 그런지 --문체도 건조하고 너무 이론에 치우친 것 같은-- 별로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하여간 현대의 포트폴리오 이론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그 배경과 원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는 책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론과 실전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주가 되는 것은 실무이며, 나중에 이론으로 정립되는 것이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그런데 현실을 이론에 억지도 꿰어맞추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이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