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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들 - 바늘에서 인터넷까지, 호기심이 만든 빅 아이디어 31
헬레인 베커 지음, 스티브 아토 그림, 하정임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때문에 때문에~~~’ 라는 문구가 나오는 TV 광고를 본적이 있다. 불편하기 때문에, 필요했기 때문에 새로움을 창조하고 만들어 냈다는 의미를 담은 광고는 ’과학의 발전’ 을 가져온 좀더 다른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고 있다. 나날이 새로운 기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휴대폰을 발전을 ’~ 때문에’ 라는 단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단어 속에 과학의 모든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4만년 전 발명한 바늘을 시작으로 83년경 나침반과 1765년의 증기 기관 등의 비약적인 발명은 1821년 전동기, 1860년 자동차와 20세기 중반의 컴퓨터라는 발명까지 이르게 하였다. 과학의 발달은 세계를 빠르게 흘러가게 하였고 세계사는 다양하게 변모하게 되었다. 이렇게 세계사를 바꾼 발명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가죽에 구멍을 뚫어 끈으로 붙이는 일이 더디면서도 고되어 동물 뼈나 상아로 만든 것이 지금의 바느질 기술의 시초가 되었던 것처럼 발명은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시작되었다. 조금 빗겨서 생각해보고, 조금 다르게 생각할 때 발명이 이루어지고, 역사는 또다시 새롭게 기록되는 것이다.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들]은 이렇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서 이룩된 수많은 발명들을 담은 책이다. 책에 수록된 31가지의 발명들은 통해서 미래의 발명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다르게 보기’ ’’호기심 갖기’ 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과학이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수록된 이야기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인류의 생활 모습과 함께 발전한 발명들을 쉽게 보여주고 있다.
31가지의 발명들은 누가? 언제? 어디서? 왜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발명품의 발전을 통한 세계사의 흐름까지 간략하게 중요부분을 요점정리하듯 담아 놓았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따라 개발된 발명품은 그 발명품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진보적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된다.
저자는 생활 모습과 발명 그리고 역사가 한데 어우려져 있다는 사실을 발명품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1부_ 아주 먼 옛날
- 바늘, 바퀴, 쟁기, 양수기, 알파벳, 물레, 나침반, 종이
2부_옛날
- 인쇄기, 렌즈, 시계, 증기 기관, 강철, 전지, 통조림, 사진, 전동기, 전보, 비료, 전구
3부_머지않은 옛날
- 엔진, 자동차, 전화, 라디오, 텔레비전, 비행기, 플라스틱, 컴퓨터,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MP3
단원 곳곳에 소스처럼 소개된 발명가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발명품은 31가지 이외의 다양한 발명품을 볼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미래의 발명품
지금까지 긴 발명의 역사를 더듬어 왔지만 현재 역시 새로운 발명의 시대이다.
과거의 발명품들은 끊임없이 바뀌어 왔고, 미래에 어떤 발명품이 나타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로운 방식이 속속 출현하고 있지만 발명이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환상적인 발명품들이 이미 누군가의 머릿속에 그려져 있을지도 모른다. (본문 100p)
이 책이 독자들에게 발명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자 함은 아니라 생각된다. 독자들에게 과거의 발명품이 그러하듯 새로운 생각과 호기심으로 미래의 발명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표가 함축되어 있을 것이다.
남들은 당연하다고 하지만 나는 항상 다른 눈으로 보기.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 활짝 열어 놓기. (감수의 글 중)

(사진출처: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들’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