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
연필로 명상하기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품절


나이가 들면서 어린 시절 그때의 그 모습이 점점 그리워진다. 70~80년대 내가 즐겨듣던 음악, 눈물을 흘리며 봤던 영화, 지금도 간혹 판매가 되는 추억의 군것질거리, 그리고 그 시절의 친구와 고민들이 너무도 그립다. 얼마 전 영화 <써니>를 보면서 학창시절과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진하게 느끼면서, 그 시절 내가 꿈꾸었던 꿈을 새삼 떠올려보기도 했다.
비록 그 시절 꿈꾸었던 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시절 꿈을 꾸며 설레여하고 고민했던 과정은 지금의 삶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1학년인 큰 아이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지 못했다. 무엇이 하고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소중한 날의 꿈>>을 읽으면서 딸아이가 '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 듯하여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라 할 수 있는 '2011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경쟁작으로 초청된 <<소중한 날의 꿈>>은 한국적인 캐릭터와 60년대~80년대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여, 나에게는 추억의 여행을, 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감성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듯 싶다. 더욱이 주인공들이 나누는 '꿈''친구''첫 사랑' 등을 통해서 사춘기 감성을 따뜻하게 채워줄 것이다.

'러브스토리'의 영화처럼 낭만적인 첫사랑을 꿈꾸는 여고 2년생 이랑은 달리기만은 자신이 있었지만, 계주에서 추월당하자 일부러 넘어지고, 육상부에서 나오게 된다. 서울에서 전학온 수민은 도도한 소녀로 반 여자친구들의 미움을 사지만, 남학생들에게만큼은 인기가 많다. 이랑이는 수민이와 친구가 되고 항상 당당한 수민이의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

이랑이는 육상부에 다시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지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불투명해지면서 갈팡질팡하며 그 제의를 거절한다.

안 그런 척 해도 다 알아. 질 까 봐 겁나서 그러는 거지? (본문 57p)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어야하는데 라디오가 고장이 나 속상한 이랑은 전파사에 갔다가 한국 최초 우주인을 꿈꾸는 철수를 만나게 된다. 이랑이를 좋아하지만 수줍어 고백을 못했던 철수는 라디오를 고쳐주면서 이랑이와 친해지게 된다.
철수와의 데이트(?)에 설레여하고, 철수가 소심하다며 핀잔을 주는 수민이에게 발끈하는 모습 등이 첫사랑에 대한 풋풋함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에 대한 확고함이 있는 철수, 어떤 꿈을 가져야할지 고민스러운 이랑, 예술가를 꿈꾸고 자신감을 차 있었지만 좌절을 맛보게되는 수민은 내 어린시절의 모습이었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확고한 꿈이 있는 철수에게도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난 달릴 줄은 알지만 세계에서 일등은 아니다.
내가 할 줄 아는 것들은 다 그렇다.
그렇다고 근사한 어른이 될 수 없는 건 아닐 것이다.
어쨌든 나는 어른으로 가는 길에 있다.
그 과정에서 지치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던 시시한 때를 기억하려고 한다.
누가 다닌 길이든 처음 가는 길이든 스스로 뭔가에 다다르기 위해 발을 내딛는 지금...
내 작고 힘없는 발자국이 기특할 때가 있을 거라 믿는다. (본문 197,198p)

일등은 기분 좋은 거다.
그렇지만 내가 만날 꿈들이 등수가 매겨지는 일은 아니었으면 한다. 이왕이면....
뛰고 있기에 흐르는 땀이 좋다.
지금 등 뒤로 흘러내리는 내 땀들이 뒤에서 나를 응원해 주었으면 한다. (본문 199p)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잘 하는 것도 없는데, 연예인을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없는데 과연 내가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될 수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곤 했다. 그러나 나는 어른이 되기 위해 한 발자국 내딛었고, 고민하면서 미래를 꿈꾸었다. 그 과정이 내게 힘이 되었고, 나를 응원해주었던 것이다.

첫사랑의 설레임,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꿈에 대해 고민했던 학창시절을 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내 딸과 너무도 닮아있는 이랑이의 모습 속에서 내 모습도 찾아보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놓인 딸아이는 이제 이 고민들을 통해서 성장할 것이다. 비록 일등이 아닐지라도, 고민했던 순간들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었던 그 과정을 기억하며 힘내길 바래본다.

내가 다 직접 알아갈 거야. 단 몇 초, 하늘을 난다 해도 내 힘으로 시작할 거야.
열심히 할 거니까 당당해도 돼. 그치, 하하! (본문 121p)

(사진출처: '소중한 날의 꿈'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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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함윤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재영 감수 / 진선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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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날 부모 세대의 학창시절과는 달리 좋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면서 아이들의 이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는 점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쏟아지는 책 중에서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고,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새로운 호기심을 찾아내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을 선택하기란 너무 어렵다.
몇 달전 입소문으로 알게된 <한 권으로 보는 그림백과>시리즈를 처음 접해 본 뒤, 재미있는 그림을 통한 딱딱하고 건조하지 않은 설명이 마음에 들어, 새로운 책이 출간되면 관심을 갖고 챙겨보게 되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그림 교과상식 백과>>는 어린이들의 호기심 충족은 물론, 초등학교 교과학습과 연계된 주제가 수록되어 그 활용도가 더욱 높을 듯 싶다. 

  

초등학생이 어려워하는 과목인 과학, 사회는 단어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시작된다.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은 사회,과학 과목과 연계되는데, 사칙연산이나 문법 등에만 치중하는 요즘의 학습 형태로 인해 주변의 현상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활동을 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그림 교과상식 백과>>에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생활 주변의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을 둘러보며, 그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 호기심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초등학교 전 학년의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 인체, 생명
2장 발명, 발견
3장 지구, 우주
4장 날씨, 환경
5장 동물, 식물
6장 정치, 사회
7장 경제
8장 문화,예술,스포츠 

를 통해서 교과와 관련된 이론을 정리하고, 주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질문을 쉽고 재미있게 수록하여, 개념이해와 생활 속 상식까지 세밀한 그림과 만화 등을 통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담아냈다. 

 

이 책에 수록된 질문들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예를 들면, 왼손잡이 중에는 천재가 많을까? 잠꼬대는 왜 할까? 키가 쑥숙 크는 방법이 있을까? 많이 웃으면 정말 예뻐질까? 코딱지는 왜 생기는 걸까? 라면을 먹으면 왜 콧물이 나올까? 여드름은 왜 생길까? 머리카락을 자를 때 왜 아프지 않을까? 때를 없애 주는 비누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구름 사진은 어떻게 찍는 걸까? 북한은 왜 늘 식량이 부족할까? 등 궁금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한 문답식 구성은 과학,사회,문화,경제 등등 다양한 교과와 연결시켜 학습에도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책은 호기심을 충족시킴으로써 새로운 호기심을 찾아내어 어린이들 스스로 폭넓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어, 사고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책이 결코 아니다. 일상 생활이나 교과 학습 중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은 학습 습관이 될 수 있다. 또한 좋아하는 분야를 읽어봄으로써 새로운 호기심을 갖고, 좀더 심도있는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독서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키보드로 단어를 입력하면 아주 자세한 내용들이 나오는 세상이지만, 궁금한 내용을 책을 찾아보는 과정 역시 좋은 학습이 된다.
이 책은 초등학생인 작은 아이 뿐만 아니라, 중학생이 큰 아이에게도 활용할 수 있을만큼 알찬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 교과서 옆에 함께 두어 두고두고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사진출처: '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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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둑 - 스리랑카 땅별그림책 6
시빌 웨타신하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보림 / 2011년 10월
품절


비가 오는 날이면 알록달록 예쁜 우산들이 줄지어 걸어갑니다. 마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우산이 없었을 때는 비 오는 날은 어떻게 비를 피했을까요? 처음 우산이 생겨났을 때는 어땠을까요? 처음 우산을 보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우산 도둑>>을 처음 접한 것은 10년도 훨씬 전에 일입니다. 큰 아이가 5살 즈음,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큰 맘 먹고 전집을 구입했는데, 그 전집 속에 이 그림책이 있었지요. <<우산 도둑>>은 재미있는 내용과 독특한 삽화 때문에 아이가 즐겨 읽던 그림책 중의 하나였지요.
이번에 보림출판사 <땅별그림책> 시리즈에서 스리랑카 이야기 <<우산 도둑>>이 출간된 것을 알고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읽을 때는 몰랐는데, 이 작품이 스리랑카의 작가가 쓰고 그린 옛 이야기라는 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이 그림책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색감이 참 예쁜 것이 특징인데, 직선보다는 곡선을 많이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저자 시빌 웨타신하는 <땅별그림책>시리즈 중 스리랑카의 또다른 이야기 <달아난 수염>을 통해서 이미 그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는데, <<우산 도둑>>에서도 저자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옛날 스리랑카 섬에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우산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비가 오면 바나나 잎이나 얌 감자 잎을 쓰거나, 삼베 자루나 천이나 바구니를 머리에 쓰곤 했지요.

이 마을에 사는 키리 마마는 난생처음 읍내에 갔다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커다란 꽃 모양의 우산을 보게 되었어요.
키리 마마는 그만 강한 햇빛을 막아 주는 다양한 색상의 우산에 홀딱 반하고 말았지요.

'진짜 아름답다. 쓸모도 있고. 하나 사서 집에 가져가야겠어!' (본문 中)

우산 가게에 간 키리 마마는 아름다운 우산이 무척 많아서 우산을 고르기 쉽지 않았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우산을 고른 키리 마마는 마을 사람들에게 우산을 어떻게 자랑할까 가슴 졸이며 생각했어요. 마을에서 첫 번째로 우산을 가진 자신이 자랑스러워서 빙그레 웃어보기도 했답니다.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어스름한 저녁이어서, 키리 마마는 버스 정류장 옆 찻집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우산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환한 대낮이 좋을 듯 해서 우산은 찻집 벽 뒤에 숨겨두었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밖으로 나왔을 때 우산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키리 마마는 읍내에 가서 또 다른 우산을 샀고, 이번에도 우산을 찻집 뒤에 숨긴 뒤 찻집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우산은 사라지고 말았지요. 하지만 키리 마마는 또 다른 우산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러기를 여러 번 반복한 끝에 키리 마마는 도둑을 잡기로 결심했고, 이번에는 접힌 우산 속에 종잇조각들을 집어넣었답니다.
이번에도 우산이 사라졌지만, 키리 마마는 우산에서 떨어진 작은 종잇조각들을 따라갈 수 있었답니다.
종잇조각이 그친 곳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를 올려다 본 키리 마마는 깜짝 놀랐지요.
나뭇가지에는 키리 마마가 잃어버린 우산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거든요.

우산을 찾은 키리 마마는 도둑 덕분에 우산 가게를 열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우산을 보러 달려왔습니다.
어느 새 마을은 꽃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게 되었지요.
아름다운 우산 행렬을 본 키리 마마는 행복했고, 우산 도둑이 고마웠습니다.
그날 밤, 키리 마마는 우산 도둑을 위해 하나 남겨둔 우산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우산이 매달린 나뭇가지를 보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도둑은 누구였을까요?

이야기를 읽는동안, 도대체 우산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이들은 사라진 우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으며 추리를 해가지요. 마침내 우산 도둑이 밝혀지면 키리 마마처럼 까르르~ 웃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의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 <<우산 도둑>>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나라 스리랑카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땅별그림책>을 통해서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나라의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낯선 나라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면서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시발점이 될 듯 싶네요.

(사진출처: '우산 도둑'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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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유아 그림책을 정말 많이 읽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예쁜 삽화,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어되더라구요.
유아 그림책 중에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뿍 담아낸 책들이 참 많아요.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나도 모르게 뭉클해지는 책이 참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출간 이후 매년 10만부 이상, 총 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4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가 있지요.
이미 아기그림책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성장을 했어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고, 언제라도 읽어주고 싶은 아기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아기 그림책이 몇 권 있습니다.
'아가야, 엄마는 너희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엄마의 진심을 들려줄 수 있는 책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유아 그림책을 추천해봅니다. 

내 독서인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고의 유아그림책 베스트 3
 

1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죠. 정말 말이 필요없는 작품으로,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 벅차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 자리는 오랫동안 고수할 듯 싶습니다.  
 

2위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이 작품 역시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환상적인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죠.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신비로움과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태어날 때의 그 행복한 순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작품입니다.
 

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란다.
이 세상에 누가 너처럼 어여쁠까? 누가 누가 누가!
(본문 中)

 

3위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3위는 이번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후속편으로 출간된 <<넌 사랑 받기위해 태어났단다>>로 선정했습니다.
삽화와 이야기 모두모두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었어요. 

 

  

아가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는 아가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깁니다. 앙증맞은 손과 발, 초롱초롱 빛나는 눈동자 어느 한 구석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은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처음으로 웃던 날, 처음으로 뒤집기를 한 날, 처음 기었던 날, 첫니가 난 날, 처음으로 '엄마'를 말하던 날, 처음으로 걸었던 날 등등등 우리 아가가 자라면서 처음 무언가를 시작했던 날들은 모두 행복한 날로 기억됩니다. 엄마 아빠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가슴벅찬 일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던 우리 아가의 역사적인 순간에 엄마 아빠가 속삭였던 온 마음을 다해 했던 그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아이들의 역사적이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유아 그림책을 살펴보다보니, 우리 집 아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엄마 욕심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자꾸 다그치게 되네요.
이 그림책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그 가슴 벅찼던 기억을 되새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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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과학 퀴즈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50
닉 아놀드 지음, 김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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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리즈>는 1999년 첫 스타트를 끊은 후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는 시리즈인데, 다양한 주제와 구성으로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소름 돋는 과학 퀴즈>>는 어렵고 까다로운 과학분야에 대한 선입견을 과감히 파괴시켜 줄 수 있는 소재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다. 또한 퀴즈 형식을 구성으로 하여,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말랑말랑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소름 돋는 과학 퀴즈>>에서는 의학, 물리,천문, 화학, 생물, 고생물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를 수록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소재를 통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 흥미로움을 이끌어준다. 

선생님이 모르는 사실을 알려 주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책만 있다면 여러분 인생은 180도 달라질 텐데...
퀴즈와 만화가 잔뜩 들어 있고, 덤으로 선생님에게 낼 특별한 문제까지 들어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과학 시간이 정말 기다려질텐데....
그래도 어떤 책인지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달리 생각해 보자.
과학을 오싹오싹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라고 상상해 보면 어떨까? (본문 7,8p) 

이런 책이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과학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이다. <<소름 돋는 과학 퀴즈>>는 이 상상의 책을 만들어냈다. 여러 분야의 과학 속에서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소재만을 담았으니, 이제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05년 프랑스 보리우 박사는 막 목이 잘린 살인자의 머리를 조사했다. 과연 어떤 일을 겪었을까?
문제가 오싹하다. 답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 때문에 과학에 조금씩 흥미가 생겨난다.
중세 유럽에서는 고대 이집트 미라의 일부를 사들여 약으로 썼다고 한다.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1494~1547년)도 몸이 아플 때마다 미라의 살을 한 움큼씩 베어 먹었으며, 1830년대 미국에서는 토마토케첩이 만병통치약으로 팔렸다고 하니,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리학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참 많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을 뉴턴은 과학 숙제를 하는데 고양이가 자꾸 들락날락하여 고양이를 위한 출입구를 발명했다고 하니, 과학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다.
우주학에서는 좀 더럽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우주선에서 화장실을 쓸때는 환풍기를 켜서 변기로 똥오줌이 빨려 나가게 해야한다고 한다. 환풍기를 켜지 않으면 똥오줌을 뒤집어 쓸 수 있게 되므로, 나중에 우주선에서 화장실을 갈 일이 생긴다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는 학창시절 과학 중 화학이 참 힘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속에서 만나는 화학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화학은 정말 멋진 과학 분야야! 집을 한번 둘러봐. 세제, 비누, 살균제, 페인트, 염색약이 눈에 띌 거야. 모두 화학 물질이지! (본문 68p) 

 

1864년 남부 연합군은 남북 전쟁에 화약이 떨어질지 몰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오줌에 들어 있는 질산에 칼륨을 녹여 질산칼륨을 만들고 그 질산칼륨으로 화약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오줌을 기부하기 바란다. 오줌 한 컵이면 화약이 한 움큼! (본문 77p) 

생물학도 예외는 아니다. 모기는 무려 47개나 되는 이빨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생물학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분야가 아닌가. 

  

<<소름 돋는 과학 퀴즈>>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과학의 흥미로운 소재를 다룸으로써 그동안 과학에서 느낄 수 없었던 오싹함, 흥미로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직접 해 보는 실험'을 통해 실험을 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
초등 3학년이 되면서부터 아이들은 과학,사회라는 생소한 분야를 접하게 되면서 어려워하고 까다로워하는데, 이렇듯 과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은 학습에도 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과학도 재미있구나! 흥미롭구나! 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소름 돋는 과학 퀴즈>>로 과학의 재미와 흥미를 UP시켜보자. 

(사진출처: '소름 돋는 과학 퀴즈'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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