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살림어린이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도미노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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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도서

권*경 bono1***@hanmail.net
김*영 san3337***@hanmail.net
나*희 n_seung***@hanmail.net
서*정 seo9***@nate.com
심*주 app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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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 soonok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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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아라미 <네 생각은 어때?> 도미노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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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도서
권*경 bo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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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 sprin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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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장미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3
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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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영화를 통해 알려진 '빵과 장미'는 현대 노동운동사에서는 상징적인 구호라고 하는데, '빵과 장미'는 노동자들의 기본 생존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누릴 권리라는 의미를 각각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문득 1970년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떠올리게 되었다. 두 주인공 열두 살 로사와 열세 살 제이크가 1912년 로렌스 파업에 직접 동참한 인물은 아니었으나,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우리나라의 1970년대와 맞물리면서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 등장인물들과 전태일이 오버랩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함께 뭉치자구요. 연대라는 말 기억하죠" (본문 151p)

또한, 이 작품에서는 '연대'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총과 칼이라는 폭력을 가슴으로 대항하면서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파업 시위를 진행하지만, 경찰들은 추위에 떠는 이들에게 차가운 물과 폭력으로 맞선다.

최근 추운 날씨에 한미FTA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쏜 경찰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행복을 위한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연대'에 대한 의미와 함께 뭉클함을 전해주었다.

 

사실 <<빵과 장미>>는 로렌스 파업과 진압을 배경으로 두고 있고, 그 시대적 배경만으로도 독자들에게 큰 의미를 주고는 있지만, 두 주인공은 파업에 동참하기 보다는 그 시대적 배경에 따른 혼란과 갈등을 겪고, 파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각자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이라는 큰 골격을 가지고 있다.

로사와 제이크의 만남은 건물 사이의 좁은 틈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악취가 하늘을 찌르는 쓰레기 더미에서였다. 폭력을 사용하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피해 쓰레기 더미에서 잠을 청하려던 제이크와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새신발을 사줄까 싶어 쓰레기 더미에 신발을 버렸으나, 곧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하고 신발을 찾으려는 로사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신발을 함께 찾아준 제이크가 쓰레기 더미에서 자는 것을 염려한 로사는 따뜻한 온기라고는 없는 집 부엌 한켠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진 이들이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탈리아계 이민 노동자의 딸이자 학교에서는 우등생인 로사는 '교육받고 교양있는 존경받는 미국인'이 되고자 한다. 핀치 선생님이 파업이 결코 정당하지 않음을 이야기했기에, 로사는 엄마와 애나 언니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파업에 동참하는 엄마는 작고 오종종한 평소의 엄마보다 훨씬 더 커 보였고, 이탈리아 자장가와 베르디, 푸치니의 아리아가 아닌 노래를 목청껏 부르고 있었다.

로사는 더는 혼자가 아니라 거대하고 강력하며 정당한 무언가의 일부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같은 반 조 오브라이언이 체포되고, 애니 로피초가 죽는 것을 보면서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느라 노심초사한다. 로사는 결코 승산없는 싸움인 파업을 회피하려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위 행렬에 쓸 피켓을 만들게되고, 파업을 후원하는 이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 버몬트로 가게 된다.

 

반면 술주정뱅이 아버지에 이끌러 돈을 벌어야했던 제이크는 파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되고, 먹을 것과 잘 곳을 찾아 전전긍긍하다가, 다시 만난 로사를 통해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뉴욕으로 가기 위한 서명지에 아버지의 서명을 받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버지는 싸늘하게 죽어 있었다. 제이크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로사를 쫓아 버몬트로 함께 향한다.

로사의 도움으로 버몬트에서 제리바티 부부와 함께 살게된 제이크는 또다시 두려움에 도망칠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제라바티 씨의 금고에 손을 대게 된다.

 

가족의 안위 걱정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로사, 아버지의 죽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고 싶어하는 제이크, 그리고 아들의 죽음으로 마음을 닫은 제리바티 씨, 이렇게 각자의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노동자 파업이라는 사회적 배경과 맞물리면서 혼돈, 갈등, 해소라는 심리적 변화를 보여준다.

 

제이크는 달리기 시작했다. (중략) 빵이 넘치고 돌에서 장미가 자라는 새로운 삶. 그것을 향해 달리는 기분은 정말 야릇하고도 황홀했다. (본문 352p)

 

파업에 대한 불안, 가족에 대한 걱정을 가진 로사는 엄마가 아름다운 나무였음을 깨닫는다. 혹독한 겨울에도 꿋꿋이 서 있고, 앙상한 가지들은 눈보라에 맞서는 은처럼 강했으며, 굽어질지언정 부러지지는 않을 엄마에 대해 깨닫게 된 로사는 파업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떨칠 수 있었으며, 엄마에 대한 믿음,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엄마와 그들의 노력을 엿보게 되었다.

 

우리는 결코, 우리는 결코 움직이지 않으리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우리는 결코 움직이지 않으리 (본문 332p)

 

<<빵과 장미>>는 십대의 어린 소년, 소녀들이 바라보는 100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일과 마주하게 하는데, 그 모습 속에서 현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고씹어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사회적 배경 속에서 혼란을 겪는 두 주인공이 행복한 삶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해가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모든 과정들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두렵고 섬뜩하고 무서운 것들로부터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넘어서기 위한 주인공과 노동자들의 행복으로 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았을지라도 그들은 가슴에 담은 희망과 열정으로 행복을 향해 가기위해 노력했으며, 그 노력으로 그들은 결국 '행복'이라는 삶을 갖게 되었다.

현 우리 사회는 '촛불 시위'를 통해서 빵과 장미를 위한 연대적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반값등록금과 한미FTA 시위 등을 통해서 우리는 좀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 이런 과정들은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을 주는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덧붙히자면, 우리는 그들을 후원해주었던 제리바티 부부처럼 누군가가 희망의 불씨를 태울 수 있는 성냥이 되어줄 수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구 곳곳에서 변화를 위해 일어나고 있는 투쟁이 결코 그들만의 몫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 변화, 성장, 희망, 행복 등 수많은 단어들을 생각하게하는 <<빵과 장미>>를 읽는 동안 느꼈던 뜨거운 감동은 결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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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구판절판


우리 아이 그림실력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다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김충원'입니다. 몇 해전 '김충원의 미술교실'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미술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킨 바가 있어, '미술'하면 으레 '김충원'이 떠오른다. 저자 김충원은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련 서적 또한 많이 출간하면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는데, 이번에는 점과 점, 선과 선을 이어 그림을 완성하는 방법을 통해 그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4~6세 어린이들을 위한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을 출간하였다.
점과 점을 이으면 선이 만들어지고, 선과 선을 이으면 세모모양, 네모모양이 만들어진다. 더 나아가 여러가지 모양의 꽃과 동물,차 등을 그릴 수 있는데, 점에서 시작되는 그리기의 원리를 다양한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 속에서 저절로 깨달아가게 된다.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은,

1장 점과 점 이어 그리기
2장 직선으로 이어 그리기
3장 곡선으로 이어 그리기

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단계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1장을 점과 점을 이어서 그림을 쉽고 단순하게 완성해 보는 단계이며,

2장은 모눈 종이를 이용하여 선과 선을 연결하여 그림을 완성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3장은 모눈 종이를 이용하여 대칭 그리기, 비대칭 그리기, 복사하기, 확대하기, 축소하기, 왜곡하기를 통해서 점과 선의 단계를 넘어 스스로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이다.

1장과 2장은 점,선으로 그려진 왼편을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과정인데, 그려진 그림을 따라 그리는 과정 속에서 관찰력,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듯 싶다.
쉬운 단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 그리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만족감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다양한 모양의 '참 잘했어요!' 스티커를 이용하면 아이들의 자신감을 더욱 UP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점과 선을 이용하여 꽃과 동물,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신기했는데, 책에 수록된 단계를 거치다보면 점과 선, 모눈 종이가 없이도 논리적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구성이 체계적이라 마음에 든다. 동물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 그림을 통해서 상상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첫 그리기 그림책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은 그리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그리기의 원리를 스스로 깨우치도록 이끌어주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그림에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저자 김충원은 오랜시간동안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에 힘써 왔기에, 더욱 믿음직스러운 책이 아닌가 싶다.

(사진출처: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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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동화 보물창고 4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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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 신문에서는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라는 제목으로 범의학 리포트는 연재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범의학 전문가 및 일선 형사들의 지문, 치밀한 수사기록 분석 등을 바탕으로 구성(서울 신문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中)되었는데, 읽다보면 언뜻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추리소설의 대명사라 불리우는 '셜록 홈스'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이 사건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뛰어난 관찰력과 치밀한 분석 그리고 최면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수사방법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해결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데, 120년 전에 탄생된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도 이런 날카로운 관찰력과 치밀한 사건현상의 분석 뿐만 아니라 '완벽한 추리력'으로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는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고전으로 1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화, 소설,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 되어왔기에, 나 역시도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구성을 가진 이 시리즈를 꾸준히 접하게 되었다. 아마 이 시리즈를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읽을때마다 그의 놀라운 추리력에 넋을 놓게 되는데 이번에 읽어보게 된 보물창고의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을 읽으면서 저자 아서 코난 도일의 가진 놀라운 상상력과 추리력 등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1926년, 유명한 범죄 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명이다)가 실종되었을 때 경찰이 실제로 코난 도일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하니,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이 가진 관찰력이나 추리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상상력의 가치를 알 수 있지 않나?" (본문 75p) 

이 작품에서는 <얼룩무늬 끈><경주마 실버 블레이즈><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사라진 공격수> 총 4편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이런 기묘한 사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결국 무참한 사건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재물을 탐하는 자의 무서운 욕심은 이웃 뿐만 아니라 가족조차 해를 가하는 악마적인 본성을 드러내는데, 요즘 간간히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들을 볼 때, 탐욕은 인간이 가진 너무도 무서운 본성이 아닌가 싶다.
쌍둥이 언니의 죽음에 이어 자신마저 위험에 처해있음을 직감한 헬렌은 홈스에서 사건을 의뢰하게 되고,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 속에서 재물욕으로 인해 자매를 죽이려는 양아버지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얼룩무늬 끈>,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의 실종과 살해된 조련사의 사건을 담은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에서도 재물으로 인해 일어나 화를 보여준다.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에서는 가정교사인 바이올렛 헌터가 일하고 있는 너도밤나무 저택에서 일어나는 희귀한 일을 의뢰하는데, 이 사건에서도 역시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벌어진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사라진 공격수>는 사라진 럭비 선수 고드프리 스탠턴을 추적하는 사건인데, 기존의 사건보다는 생각보다는 긴장감이나 사건의 추리력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을 주는데다 결말마저 조금은 싱거운 느낌이지만, 괴팍한 삼촌으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될까봐 결혼한 사실을 숨긴 고드프린 스탠턴 선수가 슬픈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볼때, 이 작품 역시 재물이 화근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4편의 사건모두 인간의 재물욕에 따른 사건이었는데, 현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여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끝>>에서 보여주는 홈스의 기발한 추리력은 이 사건들을 통해서 더욱 빛나고 있었는데, 특히 표제작인 <얼룩무늬 끈>에서는 홈스가 가진 능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홈스의 사건은 모두 극도로 끔찍하거나, 기가 막힐 정도로 우스꽝스럽거나, 굉장히 기이한 것뿐이었다. 이 친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고 그것을 즐기려고 일할 뿐이었다. (본문 7p) 

셜록 홈스의 사건은 그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왓슨에 의해 기록되는데, 왓슨은 홈스를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홈스의 수사기법인 '추리'는 첨단과학기술을 자랑하는 요즘 사건 수사방법과 전혀 다르지만, 그만큼의 화려함과 완벽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홈스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인물로서 가진 매력, 기이한 사건 등이 '셜록 홈스' 시리즈가 오랜세월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또 다른 4편의 사건을 담고 있는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에서는 그의 비정상적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두뇌가 어떤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갈지 사뭇 궁금해진다. 궁금증이 설레임으로 그리고 그 설레임이 긴장감으로 연결되는 추리소설과의 만남은 늘 즐겁기만 하다. 

(사진출처: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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