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다섯째주에 쓴 서평책들  (2012.5.27~20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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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체인지
알렉스 쉬어러 지음, 정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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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룡 지도책- 롤프의 공룡 여행
임종덕 외 글, 최병옥 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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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왕자 3- 할로윈 데이 파티하기
글아재 글, 박철호 그림, 레이나 감수 / 상상의집 / 2012년 5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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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
권정생 지음, 정호선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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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최육상.정대관 글, 이장희.이병용 그림, 박종률 감수 / 진선아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어린 시절에는 스포츠는 남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었다. 88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을 지켜보면서 스포츠는 더 이상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여겨지기 시작했고, 이제 사람들은 스포츠를 진정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는 건강, 재미만이 아니라, 이제 감동까지 전달하는 문화가 되었는데, 월드컵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가 되었으며,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도 받기도 한다. 최근 스포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면서, 다소 지나친 관심과 사랑으로 스포츠의 감동과 재미를 퇴색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스포츠의 경기 규칙과 방법 등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연아의 경기, 4강의 신화를 이룩한 2002년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두 배, 세 배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는 스포츠 51개 종목을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수록했다. 총 7장으로 나누어, 각 분야별 스포츠의 경기규칙, 경기 기술, 스포츠의 기원과 역사 등이 그림을 통한 설명으로 생생하고 이해 쉽게 담겨져 있다.

 

1장 구기 스포츠 - 단체

2장 구기 스포츠 - 개인

3장 수상 스포츠

4장 겨울 스포츠

5장 격투 스포츠

6장 기타 스포츠

7장 레저 스포츠

 

51개의 종목을 살펴보면 축구, 야구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도 있지만, 카누와 카약, 스켈레톤, 루지, 트라이애슬론, 케이트볼 등과 같이 다소 생소하고, 인기 없는 종목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소 생소한 스포츠의 역사, 특성 등을 알게 된다면 각각의 종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알게 되어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12개의 정5각형과 20개의 정6각형으로 정20면체로 만들어주는 축구공은 바람을 넣으면 구에 근접한 모양이 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9회말 투 아웃' 부터 경기가 시작된다는 야구는 극적인 장면으로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경기로 요즘 야구 시즌으로 인해 우리 가족이 즐겨보는 종목이다. 농구공이 오렌지색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수들의 눈피로도를 적게 해주기 때문이며, 몸싸움이 매우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럭비는 축구 규칙 위반에서 비롯된 종목이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감동을 선사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조정은 협동과 단결이 매우 중요하며, 썰매와 비슷한 경기인 겨울 스포츠인 루지는 '나무로 만든 썰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를 진행 방향 쪽으로 두고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는 경기인 스켈레톤은 썰매가 사람의 '골격'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 우리나라 70~80년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복싱은 인류의 출현과 더불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잔혹하다는 이유로 그리스도 교도들의 요청에 의해 금지되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검술이 스포츠로 체계화된 뒤 거꾸로 일본에서 한국 등으로 전파된 검도는 정신적인 수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요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등산, 인라인스케이팅, 스쿼시 등의 레저 스포츠가 수록되어 스포츠는 특정인물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일깨운다.

 

내 스포츠의 관심은 2002년 월드컵을 기준으로 바뀌어졌는데, 요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아나운서와 해설가의 설명을 듣게 되지만, 잘 이해하지 못한다. 경기 규칙을 잘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답답함인데, 경기 관람 중 남편에게 여러 번 묻다보면 중요한 장면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 함께 시청하다가 경기 규칙을 잘 알지 못하는 탓에 금새 흥미를 잃곤 하한다. 예와 정당함을 우선시하는 스포츠는 아이들의 건강한 심신 단련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탓에 아이들이 스포츠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곤 했는데, 이제 한 권에 스포츠의 모든 것을 담아낸 이 책을 통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를 통해서 스포츠의 모든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스포츠 정신을 통해 예의와 신의, 경기를 위한 노력, 정정당당함 등의 인성을 배울 수 있다는 큰 플러스도 존재한다. 더불어 51개의 종목 중 나에게 맞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를 선택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리 가족은 이 책을 계기로 하여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하여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 책은 스포츠를 통해 가족이 협동하고, 단결할 수 있는 건강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해준 작품이다.

 

 

 

(사진출처: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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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래식 보물창고 1
루이스 캐럴 지음, 황윤영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보물창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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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충실한 완역본으로 구성된 고전들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세계 문학 작품을들 총망라하였다는 이 시리즈의 출간은 요즘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는 행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반지의 제왕><해리 포터> 시리즈 같은 판타지 문학과 난센스 문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독자의 연령대별로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어린시절 애니메이션과 그림책, 동화책으로 접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엄청한 상상을 보여주는 모험 가득한 유쾌한 이야기였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본 이 작품은 동심을 전달하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본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보여주는 매력 중의 하나는 말장난이다. <클래식 보물창고>에서는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한껏 뽑내고 있는데, 그런 탓에 이 작품은 몇 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집에 소장하고 있는 4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각각 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있는데, 지금껏 읽어 본 여러 구성의 고전 중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의 작품이 가장 명작 본연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듯 하다.

 

너무도 유명한 작품인지라 이 작품의 줄거리를 쓴다는 것은 다소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어른이 되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면서 내내 나에게 크게 다가왔던 것은 바로, 우리가 책을 통해서 꼭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책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얻고,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책 속에서 꼭 교훈을 찾아야 할 필요는 없다. 세상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창의력, 상상력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제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가르쳐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그동안 모든 독서가 교훈과 학업에 집중했던 탓에 아이들은 가르치치 않아도 할 수 있었던 상상하는 법을 잊고 말았기 때문에 생겨난 병폐라 해도 과언이 아닌다. 루이스 캐롤 뿐만 아니라 로알드 달의 작품을 보면 교훈보다는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이 많은데, 아이들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상상이야말로 우리가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아닐까.

 

 

 

앨리스는 강둑에서 언니 옆에 앉아 아무 일 없이 우두커니 있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한두 번 언니가 읽고 있는 책을 슬쩍 넘겨다봤지만 그 책에는 그림도 대화도 없어서, 앨리스는 '그림도 대화도 없는 책을 대체 어디에다 쓴담?'하고 생각했다. (본문 9p)

말하는 토끼를 보고도 그다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앨리스의 상상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었다. 토끼를 따라 굴로 들어간 앨리스의 모험 중에는 공작 부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얘야, 뭔가 생각 중이구나. 그래서 이야기하는 걸 잊은 모양이야. 이 일이 주는 교훈이 뭔지 지금 당장은 떠오르지 않지만 조금 있으면 기억이 날 거야."

"교훈이 없을지도 몰라요."

"쯧쯧, 애들이란! 찾기만 한다면 모든 것에는 교훈이 있기 마련이야."

(중략)

".....이 일이 주는 교훈은 바로 '의미에 신경 쓰라. 그러면 소리는 저절로 따라온다.'라는 거지."

'공작 부인은 교훈 찾기를 정말로 좋아하네!' (본문 131,132p)

 

공작부인의 교훈에 대한 이야기는 4페이지에 걸쳐 수록되고 있다. 공작부인은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려는 부모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앨리스가 잠에서 깨어나 언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통해 언니가 아이들이 순진하고 사랑스런 마음을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은 바로 어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렇듯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 외에도 당시의 사회나 정치에 대한 풍자를 담아내고 있는데, 읽는 독자의 연령이나 상황에 따라 이 작품은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부모인 내가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지 못했던 아쉬움, 교훈과 지식만이 독서의 목적이라고 생각했던 진부한 생각을 바로 잡아주면서 어린시절의 동심을 되찾아주는 작품이었다.

 

 

 

앨리스의 언니는 자신의 어린 동생이 장차 자라서 어떤 여인이 될지 마음속으로 그려보았다. 한결 성숙해진 자기 동생이 어린 시절의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계속 간직해 나갈지를 말이다. (본문 190p)

우리 아이들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의 상상 가득한 모험을 따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의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계속 간직할 수 있는 마법을 선물하는 작품이 되어줄 것이다.

이에 앞으로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를 눈여겨 보게 될 거 같다. 소장하고 싶은 또 하나의 시리즈가 생겨났다. 이는 너무도 행복한 욕심은 아닐런지.

 

(사진출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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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오늘의 청소년 문학 1
셔먼 알렉시 지음, 엘런 포니 그림, 김선희 옮김 / 다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제목과 표지 삽화가 굉장히 코믹하다, 라는 것이었다. 읽고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탓에 서둘러 책을 읽어보려는데 표지에 적힌 글귀가 나를 사로잡았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나는 그가 꿈꾸는 사람이 될 것이다. (표지 중)

멋진 말이었다. 이 글귀를 읽는 순간 나는 이 책 속에 더 빠져들었다. 책 제목, 표지보다 더 강렬한 이 글귀는 커다란 울림을 주는 말이었다.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는 주인공 아놀드 스피리트 주니어를 통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종차별, 가난, 사랑과 죽음, 희망, 우정 등이 열네 살 소년 아놀드를 통해 보여지는데,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듯 읽기쉽게 수록되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가족의 사랑과 격려가 아놀드에게 얼마나 크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 그리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부모야말로 아이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임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릿속에 물이 차 있어 뇌 손상으로 치아를 마흔두 개를 갖게 되었고, 끔찍하고 두껍고 시커먼 뿔테 안경을  써야했으며, 빼빼 말랐지만 손가 발은 엄청 컸고, 더군다나 머리통은 어마어마하게 큰 주니어는 '지진아''지구본''왕대가리'라는 놀림을 받는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흠씬 두들겨 맞곤 한다. 주니어는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집안에 처박혀 있는 게 더 안전한 탓에 내내 혼자 방에 처박혀 책을 읽고 만화를 그리곤 한다. 주니어는 누나,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어른들이 사는 희망없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텅 빈 냉장고와 텅 빈 배를 가진 엿 같은 가난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난 안다. 조만간 우리 부모님이 켄터키 후라이드 바구니를 들고 문을 쾅 열고 들어올 것이란 걸. 오리지널 치킨으로 말이다. 젠장, 신기하게도 배가 고프면 음식이 더 맛있다. (본문 18p)

 

가난은 주니어가 좋아하는 강아지 오스카를 죽게 버려둘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도 주니어 곁에는 로디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부터 구해주는 든든한 친구가 있다. 로디와는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런 주니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가난으로 엄마가 공부했던 30년이나 더 늙은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라 생각했던 주니어의 책을 던지는 돌발행동은 P선생님의 얼굴에 맞는 사고를 일으켰지만, P 선생님은 되려 주니어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넌 태어났을 때부터 싸워 왔어. 뇌수술과도 싸웠고, 발작도 이겨냈고, 술에 취하고 마약에 진 어른들과 싸웠어. 넌 네 희망을 지켰어. 그리고 이제 넌 희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가야 해."

"얘야, 이 슬프고, 처절하고 비참한 보호구역으로부터 멀리 더 멀리 떠나갈수록 넌 희망을 더 가깝게 찾을 수 있을 거다." (본문 63p)

 

 

 

주니어는 보호구역에서 35킬로미터 떨어진 백인들이 사는 리어단 학교로 전학을 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보호구역 사람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 찍혀 로디와도 멀어지는 일이 되었고, 리어단 학교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만다.

그러나 주니어는 페넬로페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 고디, 로저와도 친구가 되고, 농구팀에 들어가면서 리어단 학교에 점차 적응하게 된다. 농구는 늘 경기전에 포기하는 사람인 겁먹은 응아였던 주니어를 새로운 무언가로 만들었다. 할머니, 유진 아저씨, 누나의 죽음으로 슬픔을 알아버렸지만 사랑과 죽음은 매 한가지임을 이해하고 되고, 자신의 슬픔을 어루만져주는 친구들로 인해 자신이 중요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가난, 희망이 없는 인디언 부족에 사는 주니어가 희망을 찾기 위해 리어단 학교로 전학을 가는 용기와 결단은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희망마저 버리려는 아이들이 있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는 책 제목처럼 가난은 결코 미래까지 앗아가지는 못한다. 알코올 중독자가 사는 마을, 그 마을의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들의 전처를 밟는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전념한다면, 그리고 희망을 갖는다면 삶은 달라진다.

 

"무엇을 하든, 인간의 삶은 자신의 장점에 얼마나 전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본문 197p)

 

웃음과 슬픔을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낸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무거운 주제를 유쾌한 문체로 쓴 저자의 필력에 감탄한다. 무겁고, 슬프고, 아픈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문체로 재미있게 쓰여진 이 작품을 본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 닐 게이먼은, '이 책은 1년 안에 모든 상을 휩쓰는 동시에 금서로 지정될 것임을 확신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나의 필력으로 쓴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내가 남기고 싶은 말은 한 마디 뿐이다. 직접 읽어보시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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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열두 살,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시작하는 나이다. 큰 아이도 이맘때 사춘기가 시작되었는데, 그런 탓인지 열두 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대부분을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두 살 소년 다카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탈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는 사춘기에 접어든 다카를 통해서 아이들의 내면을 담아냈다고 한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고 싶어질 작품이다.

 

 

 

 

 

 

 

 

 

 

제목이 너무너무 코믹하다. 누구나 책 내용이 궁금할 법한 이야기다. 서로를 이해 못하는 두 사춘기 남매의 성장기기로 남성과 여성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심리를 담아냈다고 하니, 사춘기 딸과 앞으로 사춘기를 겪게 될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내 입장에서는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인 듯 싶다. 어린아이에서 여성과 남성이 되어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거리를 제공할 책인 듯 싶다.

 

 

 

 

 

 

 

 

아빠들을 위한 초간단 요리 교과서라고 하니 특이하다. 요리책이라고 하면 보통 주부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마련인데, 처음 요리를 접하는 남자의 관점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담았다고 하니, 어쩌면 주부이면서도 요리에 자신이 없는 내게는 안성맞춤일 듯 싶다.

특히 가족을 위한 193가지 레시피를 수록했다고 하니, 매일 같은 반찬과 같은 국으로 연명하는 내게는 희소식이다.

 

 

 

 

 

 

 

 

여자에게 피부를 늘 관심사다. 결혼 전에나 결혼 후에도 피부에 대한 고민을 늘 한결같다. 요즘 피부트러블로 고민중이라 이 책은 너무 궁금하다. 고소영, 임수정, 김선아, 김아중 등 톱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다 15년의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그 효과가 궁금해진다.

 

 

 

 

 

 

올 여름 무더위도 책 속에 빠져서 잊고 지낼 수 있을 듯 싶다. 너무너무 읽고 싶은 책,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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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6-0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동화세상 2012-06-04 22: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