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8 - 신기한 생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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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시리즈는 생물에 대한 과학 지식을 법정 분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는 과학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아이와 즐겨 읽고 있다. 과학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수록되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를 통해서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덞 번째 이야기 [신기한 생물]에서는,

제1장 동물의 진화에 관한 사건

제2장 동물과 환경에 관한 사건

제3장 동물의 신기한 행동에 관한 사건

제3장 생활과 동물에 관한 사건

을 통한 23가지의 법정 분쟁을 다루고 있는데, 각 사건마다 기발하고 흥미로운 사건이 관심을 끈다.

 

과학공화국 국민들의 생물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생물에 대한 관한 문제로 분쟁이 끊이지 않자, 생물에 의해 판결을 내리는 새로운 법정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생물법정'이 탄생되었다. 초대 생물법정 판사는 생물짱 박사가 맡았으며, 두 명의 변호사는 생물에 대해 그리 깊게 알지 못하는 생치와 생물경시대회에서 항상 대상을 받았던 생물 천재 비오가 선발되다.

이렇게 해서 과학공화국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물과 관련된 많은 사건들이 생물법정의 판결을 통해서 마무리될 수 있었다.

 

북극곰은 개체 수 통제와 지배권 확보를 위해 동료를 살해하는 일은 있어도 먹이를 얻기 위해 살해하지는 않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자 동료를 죽이고 사체를 먹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래스카에서 북극곰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김얼음 씨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지구의 이상 현상으로 북극곰에게도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많이 해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군요. 더 이상 지구 온난화와 같은 자연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자연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자주 열어 사람들에게 지구를 지키려는 의지를 심어주도록 해야겠습니다. (본문 23p)

 

 

막 태어난 새끼 고래를 위해 물 속에 넣어준 고래바압 씨는 고래 보호 단체에게 고소를 당하게 되고,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문장으로 소설을 쓴 베셀러 씨는 과학을 좋아하는 오류네 씨에게 고소를 당한다. 뱀을 좋아하는 스넥크 군은 적갈색 뱀을 구입했지만, 다음 날 백사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뱀 가게 주인을 고소한다. 사자 동물원을 만들기로 한 나주우 씨는 젊은 사자를 주문했지만 대머리 사자가 배달된 것을 보고 야생 사자 동물원을 생물법정에 고소한다. 고요한 운율 마을에 희귀 물고기 전시장이 생기자 마을 사람들은 물고기 이 가는 소리가 시끄러워 다시 조용한 운율 마을을 되찾기 위해 희귀 물고기 전시관을 고소하게 된다. 청각 장애가 있는 돈많아 양은 임신 소식에 기뻐하지만, 뱃속의 아기도 잘 들리지 않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청력이 좋다는 집으로 이사하고자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과학건축가 러브하우스 씨는 청력에 좋은 집을 설계해주겠다고 하지만, 정원에 있는 큰 수영장에 미끈한 돌고래들만이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보고 러브하우스 씨는 고소한다. 혼자 살고 있는 외로워 씨는 금붕어와 강아지를 기르게 되는데 일주일 출장으로 애완동물이 걱정이 되었다. 결국 강아지는 애견 호텔에 맡기게 되었고, 금붕어는 자동 먹이 공급 장치로 해결하게 되는데, 출장을 다녀와보니 금붕어가 먹이도 잘 안 먹고 시름시름 앓자 생물법정에 의뢰하게 된다.

 

 

이 외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발한 사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 사건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법정 분쟁에서는 동물들의 신비로움을 엿볼 수 있는데, 갈기가 멋있는 사자는 의외로 대머리가 젊음의 상징이며, 물고기는 부레를 이용해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민어의 수컷은 놀라울 정도로 큰 코고는 듯한 소리나 꿀꿀거리는 소리, 북치는 소리나 꽥꽥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하니 그동안 물고기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오류임을 알게 되었다. 날아다니는 물고기의 대표적이라 생각했던 날치, 올빼미가 낮에는 활동을 거의 못한다는 사실도 모두 오류였다. 돌고래가 발산하는 초음파는 태아의 두뇌를 계발시키고 청각 능력을 높여준다는 사실과 금붕어가 슬퍼하는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등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덧붙히자면 환경 오염으로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북극곰을 통해서 보았다시피, 환경 오염은 생태계에도 변화가 올 수 있으며, 이러한 자연의 변화는 곧 인류의 삶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시리즈는 과학이야말로 우리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과학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점을 일깨워주는데 안성맞춤인 구성을 갖고 있다.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 시리즈는 과학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호기심을 갖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진출처: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5_식물'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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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가 될래? - 나 통합교과 그림책 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안경희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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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었어?" 아이는 물어봅니다. 아이의 질문에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떠올려봅니다. 어린시절의 나는 간호사가 되고 싶었고,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요. 지금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꿈을 갖고 미래를 그려보았던 시절은 소중한 기억이지요. 로보트를 좋아하는 아이는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지요.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탐험가도 되고 싶어합니다. 오늘, 어제 그리고 내일 매일매일 꿈이 바뀌지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자신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정말 잘 하고, 하고 싶은 꿈을 찾을 수 있겠지요?



통합교과로 과목이 합해지면서 기존 1,2학년으로 학년별로 구분하던 교육과정을 학년군으로 재편하고 교과별 교육과정을 교과연계형으로 구성한 새로운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교과서가 월별로 구성되고 주제에 따라 분권되어 있으며, 개정 통합교과는 기존의 학습 중심에서 성취 중심으로 이동하여, 과목간의 육기성과 통합성을 더욱 살렸다고 하네요.

이에 '상상의집'에서는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책 표지 中)



8권 <<커서 뭐가 될래?>>는 통합 교과 '나 2' 중 나의 꿈을 주제로 판타지 동화처럼 풀어낸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교과와 연계하여 교과 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답니다.

걱정여왕 엄마도, 마녀같은 짝꿍 공주도 준비물을 잘 못 챙기고, 덜렁대는 이호에게 '넌 뭐서 뭐가 될래?'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선생님께서 다음 시간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겠다고 하시네요.
공주는 커서 마녀가 될 게 틀림없지만, 이호는 자신이 커서 뭐가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 골목 끝에서 반짝거리는 거울을 발견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들여다봐도 얼굴이 비치지 않네요.
엄마 얼굴을 비추자 거울 속에는 동화를 쓰는 엄마의 모습이 나타났고, 아빠의 얼굴을 비추자 용감한 소방관 상을 받는 아빠의 모습이 보였어요.
그러고보니, 이 거울은 꿈을 비추는 거울인가봐요.



이호는 마트 안의 사람들을 비추어봤어요. 그러자 다양한 꿈들이 나타났지요. 반 친구들도 모두 저마다 멋진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 나만 꿈이 없지?

그래서 이호는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잘하는 것도 공책에 적어보았지요.
노래부는 걸 좋아하니까 가수? 달리기가 빠르니까 축구 선수? 목소리가 크고 발표를 잘하니까 대통령?
다양한 꿈들이 거울 속에 나타났다가 터져버렸어요. 그리고, 이호는 가수도 되고, 축수 선수도 되고, 대통령도 될 수 있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를 찾아가다 보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찾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꿈을 찾는 일이랍니다. 꿈을 찾으면 자신이 가진 재능, 장점을 찾아서 키울 수 있습니다.

꿈을 있다면 조금 힘들고 어려운 공부를 할 때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할 수 있고, 꿈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낼 수 있지요.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면, 그림책의 주인공 이호처럼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부터 찾아보세요.
분명 자신만의 꿈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나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특별한 나와 나의 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생각 톡 中)



<<커서 뭐가 될래?>>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유쾌하게 그려진 삽화 속에 우리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습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꿈을 꾸고 노력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있지요.
부록으로 수록된 [생각 톡]에서는 나와 꿈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이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해당 교과 단원을 자연스럽게 담아 낸 이야기 [통합 교과 그림책]는 주제별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성이라 마음에 쏙 들어요.

(사진출처: '커서 뭐가 될래?'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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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가족 - 가족 통합교과 그림책 7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조태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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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에서 핵가족화가 되어가면서 가족을 이루는 단위가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다 너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친척들과의 교류도 점점 소원해지다보니 어쩌나 집안 행사로 친척들이 모이면 서로간의 관계, 호칭으로 인해 난감해질 때가 종종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생소하기만 하지요. 친척은 아버지의 가족, 그리고 어머니의 가족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때문에 조금은 생소할지라도 우리 아이들도 친척의 호칭, 관계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지요.
이에 <<가족의 가족>>에서는 가족의 범위와 촌수를 알아보고,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통합교과로 과목이 합해지면서 기존 1,2학년으로 학년별로 구분하던 교육과정을 학년군으로 재편하고 교과별 교육과정을 교과연계형으로 구성한 새로운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교과서가 월별로 구성되고 주제에 따라 분권되어 있으며, 개정 통합교과는 기존의 학습 중심에서 성취 중심으로 이동하여, 과목간의 육기성과 통합성을 더욱 살렸다고 하네요.
이에 '상상의집'에서는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책 표지 中)



7권 <<가족의 가족>>은 통합교과 '가족 2'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채색화로 그려진 그림 속에는 가족의 모습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민지에게 금붕어가 생겼어요. 곧 동생도 생기지요. 엄마는 벽에 가족 사진을 걸면 좋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엄마와 아빠 사이에 앉은 민지는 '가족'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엄마는 한집에 살면 가족이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럼 금붕어도 가족이겠네요. 민지는 얼른 달려가 금붕어를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민지는 또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엄마, 같이 살지 않으면 가족이 아니야?"
"아니, 한집에 살지 않아도 부모와 자녀는 가족이야."



한집에 살지 않아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도 가족입니다. 엄마의 가족이지요. 이모부랑 같이 살지는 않지만 이모와 사촌 동생 지우도 가족이구요. 군대에 간 외삼촌도 가족입니다.



그러고보니, 아빠의 가족도 있군요.
농사를 짓는 할아버지, 지팡이를 짚은 증조할머니, 큰아버지, 말레시아에서 온 큰 어머니도 가족이에요.


그리고 큰어머니의 가족도 아주 멀리 말레이시아에 있지만 가족이지요.

"이렇게 멀리 있는데도 가족이라니 신기해요."



민지네 집에 가족이 늘었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낳았거든요.
'아빠, 엄마, 나, 동생.' 은 '우리 집에 사는 우리 가족'이랍니다.





가족의 의미가 민지네 가족을 통해서 잘 드러나 있네요. <<가족의 가족>>은 아버지의 가족, 어머니의 가족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범위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냈습니다. 그 속에 다양한 가족의 모습도 자연스레 담아냈지요.
민지네 집에 사는 핵가족,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네 대가족, 이모를 통한 한부모가족, 큰아버지네의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록에 수록된 [생각톡]에서는 가족과 친척, 친척의 호칭과 친척 관계, 다양한 가족의 모습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수록했답니다.



세상은 가족의 가족으로 연결된 커다란 가족이에요.

(사진출처: '가족의 가족'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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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 문화 인류학 주니어 대학 2
김찬호 지음, 이강훈 그림 / 비룡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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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흥미로운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 <주니어 대학> 그 첫 번째 이야기 <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를 통해서 심리학을 흥미롭게 읽어보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는 다소 생소한 문화 인류학을 담아내고 있다. 심리학을 통해서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면, 2권에서는 문화 인류학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해도 좋을 듯 싶다.

 

 

그렇다면, 문화 인류학이란 무엇일까?

세상 보는 눈과 살아가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문화이며, 문화는 일정한 집단이 공유하는 마음과 행동의 습관이다. 문화 인류학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다양한 문화를 비교하면서 인간과 사회의 속성을 알아내고,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학문(본문 144p)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의 일들이 생중계 되고 있는 요즘,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우리의 문화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문화를 우리는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자기의 문화를 기준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해석하는 '자문화 중심주의'로 인해 상대방을 오해하여 전혀 의도하지 않은 폐를 끼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기에, 익숙한 기준과 고정 관념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애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요구되기에 문화 인류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는 독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기틀을 마련해 준다.

 

심리학이 실험을 통한 학문이라 한다면, 문화 인류학은 현지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현지에 오랫동안 머물며 조사를 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고, 그들의 경험을 그들의 입장에서 느끼고 바라보기 위함이다.

문화는 삶의 코드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접착제이며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지만, 자연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 문화는 다른 사람들과 사귀면서 맛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에 문화의 양면성을 잘 알아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문화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 인류학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시 될 듯 싶다.

 

이 책, 1부 문화 인류학 기행을 통해 문화 인류학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구조주의를 주장한 레비스트로스, 문화가 사람의 성품을 얼마나 좌우하는가를 보여주는 루스 베네딕트 문화 인류학의 거장들을 통해 이 분야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지만, 여전히 문화 인류학은 생소하다. 이에 3부에서는 문화 인류학에 대한 궁금증 10가지를 문답형식으로 풀어내어 문화 인류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양한 문화들이 계속 교차합니다. 생각이나 습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지내야 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집니다.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이제 취미나 교양이 아닙니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를 통해 자신을 비춰보는 것은, 지구촌의 시민이 갖춰야 할 소양입니다. 그것이 의무이면서 동시에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문화 인류학은 그렇듯 의미와 재미를 함께 채울 수 있습니다. (본문 8p)

 

다소 생소했던 문화 인류학이었지만, 흥미로운 내용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나와 다른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된 듯 싶다. 보는 눈을 조금만 바꾸면 나와 다른 차이는 대해 다양성을 촉진하면서 삶을 풍부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미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큰 마음가짐이 아닐까?

문화 인류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인류학자가 자동차가 만든다고?>>는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진출처: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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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 봄 통합교과 그림책 4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고순정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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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린 비가 혹 봄을 재촉하는 비는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에 반가움이 들었습니다. 이 추위가 얼른 지나 봄이 서둘러 찾아와 주었으면 싶었지요. 봄이 되면 입학, 새학기로 아이들도 설레임이 가득하겠지요? 봄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를 읽다보니 봄이 정말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통합교과로 과목이 합해지면서 기존 1,2학년으로 학년별로 구분하던 교육과정을 학년군으로 재편하고 교과별 교육과정을 교과연계형으로 구성한 새로운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교과서가 월별로 구성되고 주제에 따라 분권되어 있으며, 개정 통합교과는 기존의 학습 중심에서 성취 중심으로 이동하여, 과목간의 육기성과 통합성을 더욱 살렸다고 하네요.

이에 '상상의집'에서는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책 표지 中)



3권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는 통합교과 '봄 1' 중 '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모습을 봄에 걸맞는 색감으로 그려진 삽화 속에 예쁘게 담았습니다.

준영이와 유진은 싹이 나지 않는 화분을 보며 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은 봄이 빨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모레 할머니 댁에 가기로 한 준영이는 시골에는 봄이 왔을지도 궁금해졌어요.



준영이 엄마는 봄맞이 청소를 하고, 겨울 옷 정리를 합니다. 멀리 유진이네 엄마도 겨울 이불을 널고 있구요. 모두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수진이가 유치원 소풍을 가는 날, 아쉽게도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봄비 아래 일하던 농부 아저씨는 비설거지를 안 해 놓은 탓에 걱정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음 날, 언제 비가 오나 싶게 반짝 해가 났네요.
준영 할머니는 냉이와 쑥을 캐며 손주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할머니 댁에 가는 길, 할머니 드릴 봄옷을 가지고 가는 준영이도 상큼한 봄 내음을 들이마셨습니다.



어느새 봄이 바짝 다가와 있었어요. 민들레 꽃씨를 분 준영이는 유진이에게 보여줄 민들레 한 포기를 화분에 담았어요. 유진이의 화분에도 작은 싹이 돋아 났네요. 이제 정말 봄인가 봅니다.



봄이 오는 소리에 모두들 봄맞이 준비를 합니다. 겨울 옷 정리를 하고 봄 옷을 꺼내지요. 시골에는 냉이와 쑥이 자라서 봄나물을 캐느라 바쁘고, 농부 아저씨들은 비설거지 준비를 하지요. 사람 뿐만 아니라 자연도 서둘러 봄 옷으로 갈아입느라 바쁩니다.
앵초, 할미꽃, 제비꽃, 달개비, 애기똥풀, 개망초, 강아지풀이 기지개를 펴고, 벌, 나비들도 설레는 날개짓을 하지요.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는 봄이 오면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봄을 닮은 화사한 색감을 이용해서 예쁘게 담아냈네요.



부록에 수록된 [생각 톡]에서는 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봄에 피는 꽃과 나무를 소개하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식물의 한 살이를 보여주지요. 그림으로 보여주는 강낭콩의 한살이는 그 변화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봄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를 통해 봄을 미리 만나보세요. 교과 과정도 미리 살펴보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소리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사진출처: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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