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통신 게시판에 올리며 첫 회 14회라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나 누군가의 추천의 글을 통해 하루 방문객 240만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고, 2012년 만화가 백승훈 작가와 함께 만화의 형태로 세상에 다시 내보이게 되었으나 웹툰이 연재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던 작품이 또 다시 독자들의 SNS을 통한 전파로 2013년이 끝나갈 무렵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다시 자생하게 된 작품 <<통>>. 얼마 전 나는 이 자생력 강한 작품을 소설로 만나보게 되었다. 그동안 나의 독서 습관에 의하면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장르였음에도 나는 주인공 정우의 매력에 빠져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었다. 하지만 여자인 탓인가? 아님 그동안 자주 접하지 않은 장르탓인가? 싸우는 장면 묘사는 아무리 이미지화 시켜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다. 더불어 나의 상상력 부족으로 정우의 매력을 완전히 그려내지 못했다. 아!!! 안타까워라.
그런데!!!!!!!!!
소설 <<통>>이 <<웹툰 통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꺄~~!! 상상 속 정우의 모습을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이다! 반갑다. 남자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구나. 표지만 봐도 절로 압도되는 정우의 카리스마. 정말 멋지구리하구나.

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지만, 공유해주겠어!
소설로 본 <<통>>은 내 마음대로 상상한다는 즐거움이 있었다. 대략~ 이런 이미지인가? 라며 마음대로 등장인물을 그려보고, 싸우는 모습은 영화에서 본 장면을 연상해보며 나름 상상의 나래를 마구잡이로 펼치는 것.
하지만, 나의 한계점은 상상력에서도 존재하고 있었다. 그 한계점에 부딪혔던 장면들, 등장인물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난 것이다.
으미~ 좋은 것.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정우의 모습은 내 상상보다는 쬐금 더 무서웠지만, 저 날카로운 눈빛 좀 보라! 이 <<웹툰 통 단행본>>을 다 읽고나면 나는 아마 소설로 읽을 때보다 정우한테 더 빠질지도 모르겠다. 저 남성미! 아앙~

아! 그리고 정현이. 정우만큼이나 멋있는 놈. 이런 모습이었구나~. 내 생각보다 훨씬 듬직하다. 널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던 정우의 모습을 이제 나는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정임 교생쌤! 생각보다 더 예쁘게 그려진 듯. 내 상상력이 좀 부족했었나? ㅎㅎㅎㅎ 이것이 바로 소설 <<통>>과 <<웹툰 통 단행본>>의 차이점인가보다. 저 슬픈 눈망울을 보라. 정우에게 귀엽게 다가갔던 장면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아...궁금궁금.

아놔...그리고 이 짜슥. 김진우! 만화가 정말 대단하다. 정말 야비하고 비열하고 잔인한 김진우의 특징을 너무도 잘 살려 표현했다. 보기만 해도 때려주고 싶을만큼!!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소설에서 묘사하고 있었던 싸우는 장면들의 모습들이. 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을 이렇게 보고 있자니 그 생생함이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듯 하다.
울 딸이 웹툰을 열심히 보는 게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웹툰 통 단행본>>을 보니 이해가 된다. 소설로 봤을때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렇게 보니 더 흥미롭다. 정우가 싸울때는 괜시리 내 심장도 바운스바운스.
나처럼 상상력 부족으로 소설의 묘사 장면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할 독자라면 나는 <<웹툰 통 단행본>>을 추천한다. 소설이 주는 상상의 재미도 있지만, 액션, 스토리, 캐릭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작품은 '웹툰'이 제맛이다.
소설로 이미 본 작품이지만, 다시 얼른 읽어봐야겠다. 이렇게 궁금했던 장면만 잠시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우니 말이다.
<<웹툰 통 단행본>> 정말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정우야! 너를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너의 날카로운 눈빛과 카리스마에 푹 빠져주겠어!
(이미지출처: '웹툰 통 단행본'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