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18 - 오라, 환상의 세계로! 꿈 몽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8
스튜디오 시리얼 글.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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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마법천자문 18권입니다. 17권을 읽기가 무섭게 18권을 기다렸는데, 18권을 읽은 아이는 또 19권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을 달래기 위해서 18권은 읽고 또 읽습니다. 마법천자문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집 어른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있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책이 도착하면 서로 읽겠다고 아귀다툼(?)을 하는 걸 보면 마법천자문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한자공부는 무조건 외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했는데, 요즘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마법천자문]은 아이들에게 한자가 저절로 기억될 수 있는 이미지 학습을 시도한 첫 번째 책은 아니가 합니다.
한자를 모르던 아이들도 친구와의 놀이에서 "바람 풍"을 외치는 모습을 주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손오공은 꼬불꼬불 어려운 글자들이 거리감이 느껴지는 한자와 친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18권의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혼세마왕이 잊혀졌던 과거가 생각나면서 아차아 태자와 이랑과 스승님과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림자를 짋어지고 빛을 향해 나아가라. 굳은 의지로 올곧게 바라보며 강한 마음이 이끄는 곳을 향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런 말을 되뇌곤 했던 스승님을 떠올리면서 혼세 마왕은 힘겨워하네요.
18권에서는 대마왕과 손오공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더 강력해진 한자 마법, 더 강력해진 천자패의 위력이 보여집니다.
더 업그레이드 된 파워풀한 액션과 마법 기술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거 같아요.
이 흥미로움이 한자가 이미지로 기억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마법천자문 각 권마다 새로운 한자가 20개, 그리고 복습 한자가 50회나 반복 된다고 하네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많은 한자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한자를 꼭 외워야한다는 부담없이 책을 읽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어린이들도 그럴 듯 싶습니다. 읽다보면 저절로 이미지화 되고, 한자 마법이라는 놀이를 통해서 쉽게 익히게 되므로 한자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을 것만 같습니다.
더욱이 한자의 반의어와 동의어까지 자연스레 익힐 수 있으니, 즐거움과 학습이라는 두 가지의 쾌감을 모두 느낄 수 있답니다.

[마법천자문]의 손오공 캐릭터는 정말 특별합니다. 지고 싶어하지 않는 손오공의 승부욕,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정의를 위하 불물가리지 않는 정의감 등 손오공은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절대로 깨트릴 수 없는 요술(妖術)마법을 아주 무식하게(?) 깨버리는 손오공은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네요. 마법천자문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손오공과 같은 자신감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3장 ’아버지의 마음, 아들의 마음’ 편은 만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코끝이 찡해지는 내용을 다루었네요. 아이들에게 표현을 자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했습니다. 재미+학습에다가 감동까지 선사하는 18권이였습니다. 
[마법의 한자를 찾아라!][다시 알아보는 마법의 한자][달라진 부분을 찾아라][내가 만드는 마법천자문][마법의 한자를 낚아라!][마법의 한자 퀴즈를 풀자!] 등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는 부분도 수록되어 있으니, 앞서 배운 한자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간혹 이야기의 흥미로움에만 치중하여 학습적인 부분을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마법천자문은 여러가지 알차고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8급에서 3급까지의 한자를 두루두루 수록하였다고하니, 한자 카드 등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활용하여 한자급수에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19권이 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대마왕의 한자 마법에 걸린 손오공이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걱정이 되네요.

(사진출저: ’마법천자문 18’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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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어떻게 해바라기가 될까? 어메이징 사이언스 4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안현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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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즐겨보던 아이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책을 만났습니다. 9세부터 9세까지 볼 수 있는 [어메이징 사이언스] 과학 그림책은 그림책 형식을 빌었지만,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4권에서는 씨앗이 예쁜 꽃을 피우는 과정을 그림과 재미있는 글 그리고 쉽게 해 볼 수 있는 실험으로 엮었습니다.

6~9세는 책을 선별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인 거 같아요. 그림책은 단편적인 지식만을 얻을 수 있고, 과학책을 보기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나이이기 때문이죠. [어메이징 사이언스]는 이 또래의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지식과 내용으로 즐거움+유익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 새 봄이 오고 있습니다. 며칠 후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겠죠. 자그마한 씨앗에서 푸르른 잎이 돋아다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신비함과 동시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엄마, 어떻게 작은 씨앗에서 꽃이 펴?" 아이가 갖고 있던 궁금증이 이 책으로 풀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씨앗에서 ’해바라기’가 자라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아주아주 커다란 해바라기가 아주 작고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는 걸까요?
<어메이징 사이언스>는 이렇듯 주변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호기심을 통해서 과학으로 연결시켜 주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어떤 식물인지? 꽃의 구조와 씨앗의 성분, 식물의 뿌리가 하는 일과 잎이 하는 일, 해바라기의 크기 그리고 식물이 꽃을 피우는 이유와 곤충과 식물의 관계 등 작은 호기심을 통해서 커다란 과학적 호기심을 선사합니다.

[실험관찰]은 책을 통해서 알아본 지식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첫 번째 실험은 해바라기를 직접 키워보면서 관찰 일기를 기록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키워나가는 일은 아주 즐거울 듯 보입니다. 학교에서 내주는 관찰일기 숙제에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두번째 실험은 태양을 따라서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를 실험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실험으로 해바라기를 키우면서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를 관찰하고 관찰일기를 기록하면 더욱 좋은 실험이 될 듯 합니다. 

[씨앗이 해바라리가 되기까지]와 [기억할 낱말들]은 앞에서 읽어온 내용을 요약정리 해주고 있답니다. 쉽게 그려진 그림은 초등학교 과학과 친숙할 수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즐겁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어메이징 사이언스] 시리즈가 아이들을 과학을 더욱 가깝게 해주고 있는 듯 하네요.




(사진출처: ’씨앗은 어떻게 해바라기가 될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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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패티 레인보우 북클럽 2
진 웹스터 지음, 이선혜 옮김, 한현주 그림 / 을파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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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로 유명한 진 웹스터의 또 다른 작품 <말괄량이 패티>를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만큼 ’패티’ 역시 아주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두 주인공 모두 내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이다. 특히 이번에 만나본 패티는 그동안 내가 꿈꾸었던 ’모습’과 닮아있는데, 지금의 용어로 말하자면 ’엄친딸’로 공부 잘하고, 성격 좋고, 친구들을 통솔하는 리더십도 강하면서, 배려할 줄 아는 인물로, 이 또래의 여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닮고 싶은 캐릭터일거라 자신한다. 

표지 속 패티의 모습은 말괄량이 그 자체이다. 저자가 1911년에 쓴 작품이라고 하니, 그 시대 상황을 미루어 짐작해볼 때, 자전거를 타고가는 패티의 모습은 그 시대 속 어른들 눈에는 말괄량이일 수 밖에 없으리라. 하지만 패티같은 말괄량이라면 미워할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로디 선생님도, 교장선생님도 두 손을 들지 않았던가? 당찬 패티의 모습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패티를 중심으로 코니와 프리실라 삼총사의 모습은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중학시절 삼총사로 3년을 지냈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시험점수,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우정, 친구라는 단어에 더욱 열을 올렸던 그 시절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
책을 읽는 동안은 패티의 당당한 매력에 이끌렸고, 패티의 즐거운 기숙사 생활에 즐거워했으며, 나의 학창 시절과 오버랩시켜 추억을 느끼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 갔다.

서로 다른 기숙사에 배치받은 세 명의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에게 제안을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배치였음을 인지시키면서 세 아이들이 개혁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교장 선생님의 바람대로 아이들은 개혁가로서의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낸다. 결국 세 명의 아이들은 함께 할 수 있었다. 얼토당토 않는 그들의 개혁은 정말 웃음을 자아내면서 그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에 흐뭇해진다.
약한 자를 돕는 의리가 충만한 패티는 짖궂게 메이를 골탕먹이기도 하고, 로드 선생님의 버거운 숙제로 늘 힘겨워하는 로잘리를 위해서 베르길리우스 조합을 결성해서 정당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성에 눈뜨는 시기이니만큼 뒤바뀐 남자의 트렁크 하나만으로도 설레여하고,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아픔으로 상처받은 해리엇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고, 친구의 상처를 보듬어줄 줄 아는 패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이 책의 주인공 패티와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는 닮아있는 듯 하다. 진 웹스터는 두 주인공들을 통해서 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같다. 1911년이라는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미루어보아 당당한 여성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낸 듯 하다. 특히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투쟁이였던 ’여성 세탁부의 파업’을 언급하여 패티가 로드 선생님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역설하는 모습은 그런 저자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한 예이다.

또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뜻하지 않은 피크닉’은 패티를 통해서 따뜻함을 나누려는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연말이 되면 형식적인 선물과 기부가 오가는 요즘 사회를 풍자하듯 패티는 그런 형식적인 나눔을 탈피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도움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물질적인 풍요가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그 시절 점점 급변하는 사회 속에 개인주의가 속출하고 삭막해져감을 느꼈던 저자의 걱정스러움이 담겨져 있었을 것이다.

"너도 봤지? 백만 달러의 재산과 자동차를 가지고 성에 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복해 보였어. 이렇게 작은 것으로도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아?" (본문 121p)

저자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내고 있는 십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패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학교에서조차 경쟁으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높은 점수를 위한 십대를 보내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정작 그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시간을 주는 듯하다. 지금과는 사뭇다른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십대들이 학창 시절 느낄 수 있는 마음과 순수한 감정들에는 변함이 없다. 학업에 억눌린 마음이 십대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순수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패티를 통해 그들의 마음속에 담겨진 내면의 열정을 끌어내기를..... 그것이 저자 뿐만 아니라, 책을 읽게 될 십대 아이들 본인 스스로의 바람일 것이다.

레인보우 북클럽 시리즈는 부록을 통해서 ’작가 알아보기’’작품 깊이 보기’’관련 지식 쌓기’’생각 펼치기’를 수록하여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성숙시킬 수 있기도 하지만, 지식적 함양도 함께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말괄량이 패티’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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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 : 개미 -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승부!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 1
스튜디오 시리얼 원작. 디지털터치 만화. 손영운 기획 및 글. 김재근 감수 / 아울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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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마법천자문]이 과학과 만나 [과학원정대]로 돌아왔다. 마법천자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모험’과 ’한자 마법’을 그대로 옮겨와 이제는 대마왕과의 전투가 아닌, 과학의 세계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마법천자문이 출간될때마다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손오공과 삼장의 캐릭터는 [과학원정대]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8권까지 출간된 마법천자문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곤충을 좋아하는 7살 작은 아이에게 제 1편인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 승부]는 굉장히 흥분되는 책이였다.
마법천자문에 대한 아이들의 호응은 [과학원정대]로 이어질 것이고, 그것은 [과학]과의 친숙한 만남으로 연결되어 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과학을 즐겁고 유쾌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리라 생각된다.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 승부>>는 개미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군대개미에게 공격을 당한 개미 제국의 이야기로 문을 연 이 책은 개미의 개미산으로 손이 부은 삼장의 해독제를 구하고, 개미 제국을 구하기 위해 개미의 세계로 들어서는 모험으로 진행된다. 텃밭이 시들어 보리도사에게 혼이 난 손오공은 텃밭이 시든 이유를 개미 제국에서 알게 된다. 텃밭과 개미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개미산과 페로몬은 무엇인지 손오공의 모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워나갈 수 있다.
그동안 마법천자문을 통해서 배웠던 ’한자 마법’이 과학원정대에서도 재등장을 함으로써 한자를 복습할 수 있는 기회로도 제공되며, 인간을 싫어하는 여왕 개미의 모습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도 될 것이다.

알을 낳고 싶어하는 일개미의 반란, 공주 개미들의 결혼 비행,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인 양육강식의 먹이사슬, 두 개의 위로 서로 먹을 것을 나누어 먹는 개미 세계의 모습 등 개미에 관한 이야기를 모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다. 손오공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통해서 과학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여, 과학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조화를 깨닫게 한다.
’과학 원정대’는 ’마법천자문’와 확연한 차이를 두고 있다. 마법천자문은 ’한자’에 중심을 두지만, ’과학원정대’에서는 ’한자’는 복습 차원과 대결의 도구로만 이용될 뿐 ’과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만화 마법 돋보기, 한눈에 보는 과학, 아하!과학교실, 별난 상상 ’만약에?’,별별 호기심 해결, 콕콕 인터뷰 등은 학습 만화가 주는 단편적인 지식을 확대시켜 깊이있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우리도 해 보자]는 직접 실험할 수 있는 방법과 관찰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과학을 지식으로만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어 더욱 유익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 [과학원정대]와 처음 만난 아이들은 벌써부터 2편을 기대하고 있다. 공룡에게 도전장을 내민 2편, 달빛 요정과의 만남을 그린 3편에서는 어떤 모험과 어떤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지 손오공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p.s 부록으로 담긴 10장의 캐릭터 카드에는 핵심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놀이를 통해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사진출처: ’과학원정대 1’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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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틀릴 수 없는 중학영문법 Basic 1
키출판사 부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엮음 / 키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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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틀릴 수 없는] 이 문구가 나를 확~ 사로 잡았다. 올해 초등6학년이 되는 큰 아이를 보면서 엄마의 욕심은 참 한도끝도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내 아이는 지금보다 좀더 나아지고, 남들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기를 바라지 않을런지..
나를 사로잡은 문구는 우리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 왠지 이 책을 보고나면 내 아이만은 영어를 만점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다. 처음엔 욕심으로 기대반 의심반으로 책을 보았으나, 직접 책을 접하고 난뒤 의심보다는 기대를 더 하게 되었다.

영어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엄마들의 불안은 하늘을 찌른다. 점점 영어에 대한 학구열은 높아지고, 수많은 영어관련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영어 학원을 보내지 않는 나의 무식한 대담함으로, 나의 촉수는 단연 영어관련 도서에 집중되었다. 영어단어, 영어일기 쓰는 법, 독해관련 책 등 다양한 영어 도서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된다. 특히 내가 가장 중요시 여겼던 부분은 단어인데, 영어의 핵심은 ’단어’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바로 ’문법’을 꼽을 수 있다.
요즘 문법보다는 ’회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단어와 문법이 아닐까 싶다.
더욱이 회화에 치중하여 영어를 배우던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혼돈을 가져오게 된다.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는 문법 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중학교를 대비하여 영어 문법을 가르치기 위한 아이의 교재를 눈여겨 보았다. 솔직히 학창시절 유난히 영어 점수가 나빴던 나는, 아이에게 영어 문법을 설명할 능력이 되지 못해서, 쉽게 설명되어 있는 영문법 책을 찾았고 [절대로 틀릴 수 없는 중학영문법]은 바로 내가 찾던 구성과 일치한다. 쉬운 설명과 만만해 보이는 문제들은 영어 문법을 처음 시작하려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이다.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는 [STEP 7]은 체계적인 단계학습법으로 자기주도 학습의 체계를 잡아나갈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정말 만만해보이는 문제들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팍팍! 심어줄 수 있는 문제들로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STEP 0] 영문법의 핵심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한다.
[STEP 1] 맞출 수 있는 확률 50%, 쉬운 문제로 구성된 12문제는 앞서 배운 문제를 익숙하게 도와준다.
[STEP 2] 보기에서 단어를 찾아 쓰는 문제로 문장을 통해 문법을 익히는 단계이다.
[STEP 3] 문법에 맞는 단어 쓰기 문제로 쓰기를 익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STEP 4] 문법에 맞게 문장을 연결시키고, 직접 문장을 써 볼 수 있도록 하였다. 
[STEP 5] 문장의 틀린 부분을 찾아 써보는 부분으로써 문법을 핵심을 확인해보는 순서이다.
[STEP 6] 5지선다형 문제를 통해서 문법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가는 부분이다.
[STEP 7] 앞서 보고, 써봄으로써 익혔던 문장들을 직접 써보면서 문장과 단어 그리고 문법을 완성해가는 마지막 단계이다.





문장과 문법을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토록한 7STEP 학습법은 영어 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적절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콕 짚어놓은 설명이 마음에 든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도,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은 문법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켜 준 듯 하다.
봄 방학이 되면서 이 책으로 스스로 학습에 들어선 아이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STATE 1 명사와 관사
STATE 2 대명사
STATE 3 be 동사 (1)
STATE 4 be 동사 (2)
STATE 5 일반동사 (1)
STATE 6 일반동사 (2)
STATE 7 조동사
STATE 8 현재시제와 미래시제
STATE 9 일반동사와 미래시제
STATE10 현재진행형과 과거진행형
STATE11 현재완료
STATE12 일치

초등 고학년, 중학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두루두루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영어 문제가 쉽다면서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가는 아이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듯 하다.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며 과정을 밟아간다면 중학생이 되어도 결코 힘들어하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 + 스스로 학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영어 공부가 될 것이다.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쉽게 문법을 이해하는 아이를 보니, 이 책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사진출처: ’절대로 틀릴 수 없는 중학영문법’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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