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 150권! 주 3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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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9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3년 02월 01일에 저장
구판절판
고대 후기 로마제국의 가난과 리더십
피터 브라운 지음, 서원모.이은혜 옮김 / 태학사 / 2012년 4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13년 01월 01일에 저장
품절
궁궐, 조선을 말하다- 궁궐로 읽는 조선의 제도와 이념
조재모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10월
17,000원 → 16,150원(5%할인) / 마일리지 51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1월 01일에 저장

창덕궁 깊이 읽기
김동욱.유홍준 외 지음, 국립고궁박물관 엮음 / 글항아리 / 2012년 9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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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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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참 궁궐 창덕궁
최종덕 지음 / 눌와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 성실하게 잘 쓰여진 책.

별 네 개 주기 쉽지 않은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200 페이지가 약간 넘는 가벼운 분량인데 내용은 매우 성실하다.

사진도 많고 지도도 훌륭하고 각 전각에 걸린 현판이나 건축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창덕궁 하나에 집중해서 상세한 설명이 가능한 것 같다.

같은 시리즈로 경복궁도 있어서 읽어 볼 생각.

얼마 전에 구입한 궁궐의 주련과 현판도 곧 읽어 볼 계획이다.

한자를 좀 많이 알면 독서에 도음이 될텐데 이게 늘 아쉽다.

올해 목표는 생활한자 1800 자 익히기.

아무래도 나는 퇴직 후 문화해설사로 나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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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자 - 오직 한 사람을 바라보며 평생을 보낸 그녀들의 내밀한 역사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김종성씨 책은 비약이 심하고 과거의 역사를 지나치게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여 별로 신뢰하지 않았는데 제목에 혹해서 읽게 됐다.

다행히 비사에 그치지 않고 성실하게 실록이나 기타 자료들을 분석하여 어느 정도 신뢰성을 갖춘 책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오히려 제목이 내용에 비해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내용은 성실한 편.

 

제일 궁금한 건 조선 시대 양인은 절대 궁녀가 될 수 없고 공노비만이 궁녀로 뽑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나 계모 정현왕후 등은 어려서 궁에 입궐해 후에 승은을 입어 후궁이 됐다고 알고 있다.

처음부터 후궁으로 간택된 것은 분명히 아닌데 (폐비 윤씨는 성종보다 10여 살 가까이 연상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양반가의 이 여인들은 어떤 명분으로 궁에 들어왔던 것일까?

중종 반정처럼 갑작스럽게 여러 명의 양반가 여인들이 후궁으로 들어온 것도 아닌데 말이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도 궁녀 출신인데 승은을 입어 후궁이 되고 세자빈이 쫓겨난 후 빈궁에 올랐다.

현덕왕후 역시 간택을 통해 얻은 후궁이 아니다.

양반가의 여식은 어떤 식으로 궁에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꼼꼼하게 사료를 분석해 얻은 정보가 많았는데 경종을 희빈장씨의 맏아들로 기록한 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좀 달랐다.

아마 왕들의 친인척 기록한 책에서 봤던 것 같은데 경종 이전에 아들이 있었고 어려서 사망했다고 알고 있는데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영조를 낳은 숙빈 최씨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무수리 출신이 아닌 궁녀였다는 게 맞을 것 같다.

신도비에 7세에 입궁했다고 쓰여 있고 상궁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로 침방에서 일했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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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유교건축 한국 미의 재발견 12
이상해 지음 / 솔출판사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알라딘 리뷰를 보니 분명히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인데 왜 기억이 전혀 안 날까?

책을 대충 본다는 말?

하여튼 새로 읽으니 또 새 맛이 난다.

그 때도 이 시리즈가 너무 마음에 들어 다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넘어갔는데 2012년에는 정말 시리즈를 완독하고 싶다.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하고 그렇다.

 

도판이 너무 훌륭하고 글솜씨도 아주 수월하게 잘 읽힌다.

편안하게 궁궐과 사원 건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마 기존에 내 배경지식이 쌓이면서 수월하게 읽힌 것 같다.

창덕궁이나 경복궁 등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고 문묘 18현 같은 책들도 읽어서 쉽게 넘어갔다.

역시 독서의 힘은 배경지식이다.

지식이 확장되는 기쁨 때문에 더욱 독서에 매진하게 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사원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적었는데 후반부에 자세히 설명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

궁궐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일제에 의한 훼손은 참으로 안타깝다.

식민지를 겪은 나라의 후손들이 느껴야 하는 비애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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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 + 종교 다섯 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명화를 결정짓는 다섯 가지 힘>을 재밌게 봐서 내친 김에 이 책도 읽게 됐다.

사실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책 내용에 신뢰가 안 생겨 머뭇거렸던 차에 <명화를 결정짓는 다섯 가지 힘> 과 같은 저자라길래 드디어 읽게 됐다.

이런 걸 보면 책과의 만남도 하나의 인연 같다.

 

저자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으로 욕망과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 등을 든다.

욕망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예로 기호식품인 차와 커피, 그리고 황금을 들 수 있겠고 현대에는 이른바 명품이라고 불리는 루이뷔통 등의 고가품이 있다.

이런 사치품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게 아니면서도 취향과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신분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매개로 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대항해 시대도 결국 향신료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신대륙의 금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고 다시 영국이 이들을 제압하고 대영제국이 된 과정이 간략하게 그려진다.

모더니즘은 이른바 근대화라 할 수 있는데 저자는 근대화의 시작을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로 잡고 있다.

신 중심 사회에서 인간 중심으로 옮겨진 가치관은, 종교개혁과 함께 라틴어 성경이 자국어로 번역되면서 더이상 특권계층이 지식을 독점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지식과 언어의 독점이 곧 권력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과거 조선시대에도 한문은 위정자들의 문자였고 지금도 영어는 권력의 매개 수단이 되지 않는가.

일제 시대 때 일본어처럼 말이다.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주의도 상대적으로 느슨한 가톨릭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고 이것이 후에 근면성실함 등과 결합하여 자본주의 윤리를 낳았다는 막스 베버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오늘날 미국인들을 보면 과연 금욕적이고 근면성실한 청교도의 후예들인가 싶지만 (오히려 부지런한 아시아인들, 특히 한국인들이 청교도주의자들 같다) 하여튼 프랭클린 같은 건국의 아버지들은 이런 청교도주의를 근본 사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오늘날은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것보다 개인의 자유를 더욱 추구하고 있으니 이제는 탈근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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