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역사 명저 시리즈 1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지음, 박성식 옮김 / 가람기획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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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메르는 잘 모르는 시대라 읽을 때 조금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재밌고 간결하다.

역자 후기에서 번역의 어려움을 토로하던데 만연체 문장이긴 하지만 편하게 잘 읽었다.

중동 역사는 늘 모호했는데 반복해서 읽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성서 이야기들의 원형이 되는 모티브들, 이를테면 노아의 홍수를 예견하는 길가메시 서사시, 예수 부활과 저승에 갔다 온 두무지 왕 이야기, 욥 이야기 등을 비교해 주는데 알려진 것만큼 완벽하게 똑같은 건 아닌 듯 하고,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보편적 속성을 문명의 창시자들인 수메르 인들이 처음으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도시를 건설한 5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특성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 때문에 수 천년 전에 점토판에 새겨진 먼 고대의 이야기들에 감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정리가 안 된 기분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어떤 목사님 블로그에서 이 책의 요약본을 보게 됐다.

39장의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잘 정리해 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이렇게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되는대로 막 읽기만 해서 뒤죽박죽이다.

역시 관련 책들을 좀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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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떠나는 예술 여행
최상운 지음 / 나무수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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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겨울 휴가를 뉴욕으로 가게 돼서 이번 주부터는 뉴욕 미술관 관련 책들을 읽으려고 한다.

신간이라 제일 먼저 빌렸는데 일단 분량이 작다.

뉴욕의 가장 유명한 미술관 여섯 곳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센트럴 파크 같은 명소도 잠깐씩 나온다.

예술 기행 에세이 정도로 생각해야 할까?

본격적인 미술관 안내서라고 보기에는 분량이 너무 가볍다.

소개되는 그림들은 거의 대부분 좋은 도판으로 실려 있고, 영어로 작품명과 화가가 기재되고 년도까지 나와 그 점은 좋았다.

유명 미술관들이라 익히 알고 있던 곳이지만, 노이에 갤러리는 새로웠다.

미술관이 워낙 많아 이 곳은 지나치려고 했는데 의외로 컬렉션이 너무 좋다.

에스티 로더의 아들이 창립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미술관인데, 19~20세기 독일, 오스트리아 미술만 전시한다고 한다.

클림트, 쉴레, 기타 독일 표현주의자들의 작품이 많아 이번에 꼭 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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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권, 하루 다섯 시간 읽기


24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미술관의 탄생- 건축으로 만나는 유럽 최고의 미술관
함혜리 글.사진 / 컬처그라퍼 / 2015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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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현대미술가들 A To Z
앤디 튜이 그림, 크리스토퍼 마스터스 글, 유안나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5년 10월 11일에 저장
절판
신안 보물선의 마지막 대항해- 바다를 누빈 중세 최고의 상인들
서동인.김병근 지음 / 주류성 / 2014년 4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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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회화사
아키야마 데루카즈 지음, 이성미 옮김 / 소와당 / 2010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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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역사 다이제스트 100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2
손주영.송경근 지음 / 가람기획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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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대에는 못 미친다.

이집트 역사를 개괄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솔직히 수준이 다소 낮다.

일본 학자가 쓴 <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이집트 역사기행>이 더 나은 것 같다.

다시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대사 부분에 분량을 많이 할애해 이슬람 정복 이후부터는 너무 소략해서 아쉽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탓에 관심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고대사에 머물렀던 지식이 조금 확장된 점은 소득이다.

나세르와 사다트, 무바라크까지 현대사도 재밌었다.

역시 다른 책을 한 번 더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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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사
레이몬드 카 외 지음, 김원중.황보영조 옮김 / 까치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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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예쁜 책.

몇 번을 벼르다가 드디어 읽게 됐다.

유럽에서도 스페인은 구별되는, 좀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인 모양이다.

카를 5세를 시작으로 하는 합스부르크 왕가부터는 역사를 좀 아는데, 서고트 왕국과 무어인의 지배, 즉 중세 부분이 취약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막연하기만 했던 서고트족과 기타 게르만 민족들의 국가 성립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연말에 의미있는 독서가 됐다.

시대별로 각 분야 전공자들이 쓴 책이라 더욱 신뢰가 간다.

내친 김에 까치글방에서 나온 다른 역사책도 읽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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