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나, 착각하는 너 - 나보다 타인이 더 신경 쓰이는 사람들 심리학 3부작
박진영 지음 / 시공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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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책 <심리학 일주일>을 재밌게 읽고 내친 김에 같이 읽었다.

일화 중심의 개인적인 의견에 국한되지 않고 실험 결과를 근거로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짚어 주어 흥미롭게 읽었다.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 사람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본말이 전도되어 지나치게 눈치를 보게 되면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나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게 되므로 자존감이 떨어진다.

스스로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면 행복감을 느낄 수가 없다.

행복이란 재산처런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한번에 큰 행복이 오는 것보다 일상의 자잘한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외로움을 배고픔과 같은 신호로 보는 게 신선했다.

영양 섭취를 위해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인간의 소속욕은 당연한 욕구이므로 충족이 안 될 때 외롭다는 감정을 느껴서 소속욕을 채우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집단을 이루고 사는 것 자체가 소속욕이 있다는 증거 같다.

그렇게 생각하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것이 자연스러운 본능인데 요즘은 시대적 분위기가 독신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니 생각해 볼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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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 - 1차 십자군과 보에몽, 개정판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
김태권 글.그림 / 비아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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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주인공은 노르만 전사 집안인 보에몽.

수년 전에 처음 읽었을 때도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이러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역사책에서 한 줄 이름을 읽는 것과, 한 권의 책에 주인공으로 접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주인공은 알렉산더 같은 영웅들이나 하는 줄 알았는데.

은자 피에로와 함께 독특하고 재밌는 인물이다.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었는지 안티오키아에 공국을 세우고 필리프 1세의 사위까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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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1 - 군중십자군과 은자 피에르, 개정판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1
김태권 글.그림 / 비아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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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2권만 아주 오래 전에 읽었는데 어느새 5권까지 나왔다.

요즘 유럽 왕실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겨 중세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만화라는 한계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는 있지만

정보를 많이 얻기는 어려운 점이 아쉽다.

저자가 책에서 굉장히 비난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같이 읽어 볼 생각이다.

부록으로 참조 도서에 대한 코멘트를 실어 줘서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발표 당시 걸프전이 있었는지 미국을 십자군에 비유하는 얘기가 많은데 벌써 10년이 넘게 지나고 보니 시의성에 많이 떨어져서 읽으면서 방해가 됐다.

간략하게 로마사 등을 정리해 준 점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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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의 역사 - 중세 유럽 왕실의 비극과 광기의 역사
브렌다 랄프 루이스 지음, 양영철 옮김 / 말글빛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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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역사서지만, 서구에서 쓰여진 책이라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러나 나름 역사성 있는 에피소드와 인물들이 많이 나와 재밌게 읽었다.

유럽 왕실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등등 유럽 여러 나라들의 왕실 이야기, 그 중에서도 잔혹하면서도 기이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서양 사람이 장희빈과 인현왕후 이야길 읽는 기분이랄까.
맨 마지막에 실린 모나코 왕가는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이라 역사서가 아닌 주간지 읽는 기분도 들었다.
유럽 왕실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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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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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계속 미뤄 오다가 드디어 읽게 됐다.

휴가 때 챙겨갈 가벼운 책으로 고른 건데 정작 휴가 가서는 거의 못 읽고 돌아와서 읽었다.

200 페이지 정도의 짧은 내용이지만 기아 문제, 특히 어린이들의 기아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다.

쉽게 쓰여 있어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전쟁도 문제고 환경파괴, 에이즈 같은 질병도 문제지만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인 기아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하는 바다.

저자는 신자유주의 체제를 비판하지만 사실 뚜렷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오래 전에 읽었던 <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선진국들이 좀더 많은 돈을 내놓는다면 굶어 죽는 사람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단언했는데 이 쪽이 보다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다.

국제기구에서 아무리 도와 주려고 애를 써도 국내의 복잡한 문제들, 특히 정치적 상황과 얽혀 있으면 원조도 쉽지 않고, 원조가 다른 곳에 쓰일 수도 있어 참 어려운 문제다.

북한 이야기도 나와 마음이 답답했다.

겨우 50년 전까지는 하나의 국가와 민족으로 살고 있었는데 이제는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국제기구의 원조를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로 전락했다니.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새삼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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