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모든 것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입문서
곽철환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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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해서는 어려서 교회를 다니고 서양사에 관심이 많아 비교적 소상히 아는데 상대적으로 불교에 대해서는 무지해 동양사 읽을 때 약간 불편한 점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됐다.

나는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종교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다만 문화사적으로는 지대한 관심이 있다.
탱화를 보려면 불교에 대해 좀 알아야 할 것 같아 읽게 됐는데 앞쪽 교리 부분은 지루했고, 사찰과 교단에 대한 설명은 유익했다.
5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에 비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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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불교 이야기 - 개정판
정병삼 지음 / 풀빛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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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너무 좋은데 전체적인 짜임새가 좀 아쉽다.

산만한 느낌이랄까.

도판이 많이 실렸지만 설명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따로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깨알같은 그림들을 전체로 보여주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딘지 분명치가 않다.

도상화이다 보니 워낙 비슷한 그림들이 많아 명확히 구분도 어려웠다.

도판 수를 줄이고 차라리 한 그림에 확대된 부분을 여럿 싣는 게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불교의 기본지식이 부족해 그림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고 입문서를 더 읽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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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전시회 관람 - 대림 미술관 수석 에듀케이터가 알려주는 미술관 사용
한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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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다.

가벼운만큼 깊이 면에서는 아쉽지만, 기분전환 되는 책이다.

미술관이 단지 전시만 하는 곳이 아니라, 워크샵이나 강연, 공연 등 activity가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듯 하다.

도서관이 책을 빌려 주는 곳에서 지역사회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 같다.

특히 현대 미술 중 설치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는 듯 하다.

테이트 모던의 터빈홀에 전시되는 거대한 설치미술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다.

요즘은 미술관 홈페이지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외국에 자주 갈 수 없는 사람들이 관람하기 참 좋다.

언어의 한계가 있지만 감상 위주라 글이 길지 않고 화질이 참 선명하다.

나는 주로 구글 아트나 위키 아트, Crotos 같은 검색엔진을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직접 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고도 성장 시대가 아닌 만큼, 행복한 삶을 위해서 부를 축적하기는 요원한 일이고 대신 문화적인 측면에서 삶의 기쁨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김영하씨가 한 강연에서 소시민의 행복을 침대에 누워서 소설 읽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공공미술이 좀더 강화되고 특히 서울 위주의 현 문화정책이 많이 개선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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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면허
조두진 지음 / 예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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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을 통해 책을 접했다. 현실적인 인물들의 대화가 재밌으면서도 21세기에도 여전히 여자는 결혼에 목매고 남자의 부양을 받는 존재라는 전제가 너무 불편하고 고리타분하다.남자는 사회적 성취, 여자는 가정에서의 행복 이런 이분법적 사고가 깔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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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아내 - 조선 여성들의 내밀한 결혼 생활기
류정월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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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고리타분한 제목인데,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다.

행장이나 설화 등 기존 자료를 주로 인용한 책들은 지루한 자료의 나열이기 십상인데 행간에 숨은 의미를 짚어 가면서 재밌게 서술한다.

유학자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관직 외에는 달리 호구책을 마련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선대로부터 받은 재산도 없이 과거에 매달리는 대부분의 사족들은 결국 아내의 노동에 기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길쌈하고 농지 경영하면서 자급가족이 가능한 사회라 그럭저럭 꾸려 나갔던 것 같다.

그래도 한 두명의 노비는 노동력으로 확보하고 있었으니 고정수입이 없어도 생활이 유지됐던 듯 하다.

선비들은 아내를 사랑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집안을 이끌어 가는 파트너로 생각했던 것 같다.

축첩이 용인된 사회였으니 사랑은 첩과 나누고 집안 대소사는 아내와 의논하는 식으로 말이다.

결혼을 가문끼리 결합으로 생각하는 전통사회였으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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