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1 (한글판 + 영문판) - 유네스코 선정편
송명석.박재호.김은주 지음 / 반석출판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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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영어 공부를 좀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영문 번역본이 같이 실려 구입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를 한글과 영어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2권도 나오면 구입할 예정. 문화재 소개 책자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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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 없다면 짖지도 마라 - 윤치호 일기로 보는 식민지 시기 역사
윤치호 지음, 김상태 엮음 / 산처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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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재밌게 읽은 책.

윤치호의 필력이 놀랍다.

약간 조지 오웰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사상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겠지만.
냉소와 위트가 세상을 보는 삐딱한 시선과 겹쳐 당시 시대상을 잘 이해하게 만든다.
국가간에는 도덕이나 신의가 있을 수 없고 오직 힘 뿐이라는 말로 일제의 식민 통치를 정당화 시키는 느낌도 없지 않으나 그는 명분론자라기 보다는 전적으로 힘을 숭상하는 현실주의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친일파라는 멍에가 아니라면 베스트셀러가 됐을 법한 일기다.

일본이 나쁘다면 당시 식민지를 갖고 있던 영국과 프랑스 같은 제국주의자들도 죄다 나쁘고, 더 나아가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하고 인디언을 몰살시킨 미국도 다 나쁘다는 윤치호의 주장이 와닿는다.
그런 제국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미국에서 선량한 호의를 기대하면서 목을 매는 외교론자들이 윤치호의 눈에는 얼마나 가소롭게 보였을까.
미국에 대한 기대감과 호의는 전적으로 조선인의 짝사랑이었음을 새삼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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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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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대출 중인 책이라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주저없이 바로 빌린 책.
그러나 내용은 100%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긍정적인 선택을 이끌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는 것, 넛지의 힘.
내가 원하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책은 아니었고 공공정책 등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 정말 비루한 리뷰다.
읽었다는 기록만 간단하게 하고 끝냄.
왜 이렇게 바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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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글쓰기 강의 - 30년 경력 명강사가 말하는 소통의 비밀
바버라 베이그 지음, 박병화 옮김 / 에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제대로 읽지는 않았으나, 하버드 대학과는 큰 상관은 없는 것 같고, 마치 서울대만 붙이면 책에 큰 권위라도 붙는 것인양 번역서에도 하버드라고 일단 제목을 붙이고 본 것 같아 거부감 상당히 든다.
원 제목에는 하버드 단어는 있지도 않은데.

내가 원하는 책은,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 즉 주제와 문단의 구성, 글의 전개 이런 실제적인 조언을 원했는데 이 책은 시종일관 일단 뭐든지 관찰하고 쓰고 보라는, <시작> 단계에 초점을 맞췄다.
일리있는 말이긴 하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연필을 꺼내 들고 몇 글자라도 끄적여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번뜩이는 영감이 떠오르고 자기도 모르는 새 투박하나마 글이 되는 법이니.
알라딘에 리뷰를 쓸 때도 그렇다.
무슨 내용을 써야 하나, 정리가 안 되고 심란하다가도 막상 끄적이기 시작하면 어느새 한 편의 리뷰가 완성되고 때로는 마음에 드는 글이 나오기도 한다.
퇴고를 하면 참 좋을텐데 그렇게까지 열정은 없는 게 문제.
요즘은 워낙 글을 안 쓰다 보니 심지어 일기 쓰는 것마저도 어색하고 한 편의 리뷰 쓰는 것도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열정이 식은 탓인지, 혹은 사는데 지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남의 독서 일기 읽는 건 흥미가 없었는데 (단 장정일의 독서 일기는 재밌었다. 역시 프로 작가답다고 할까!) 요즘 리뷰 쓰는 게 하도 어려워 독서 일기를 좀 읽어볼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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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 - 500년 미술사와 미술 시장의 은밀한 뒷이야기
피에르 코르네트 드 생 시르 외 지음, 김주경 옮김 / 시공아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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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도판이 훌륭하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가장 훌륭한 그림은 아님을 망각했다.

그러나 기존에 몰랐던 화가들이나 작품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마티스와 기법이 비슷한 야블란스키나, 모딜리아니의 조각과 그림이 신선했다.

기본이 백 억 이상이고 심지어 클림트의 초상화는 무려 9백억이 넘어 갔다.
미술과 자본이 얽혀 있는 좀 이상한 관계...
비싼 그림일수록 미술관에 걸려 있는 게 아니라 개인 수집가들 손에 있으니 감상할 기회도 없다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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