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 거대한 땅의 지배자, 유목민에 의해 세계사가 완성되다!
스기야마 마사아키 지음, 이경덕 옮김 / 시루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유목민의 관점으로 본 세계사.

기획 신선함.
중국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는 신선하나 지나치게 자의적인 해석은 주의할 필요 있어 보임.
이를테면 한 제국이 흉노의 보호 아래 군국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는 식의 서술.
그러나 새로운 관점이 중화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게 한 점은 인정한다.
<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 <흉노> 등 일본 학자들이 쓴 책들과 비슷한 관점이다.
스키타이부터 시작해 몽골 제국을 거쳐 소련의 강제 통합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보여 준다.
그리스 민주주의에 패한 동방의 전제군주로만 알려진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의 위대함을 보여준 점은 평가받을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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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3-05-19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읽으셨네요. 출간즉시 구입했었는데, 전에 쌓아둔 책이 있어서 읽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르게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나 <몽골족의 역사>,<만주족의 역사>등도 근래에 구입했는데,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는 낯설은 지명과 인명사이에서도 재미있게 읽히더라구요(물론 완독하지는 못했지만..ㅜㅜ).

marine 2013-05-21 14:40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상호대차 신청해 놨어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없어서.
기대가 큽니다.
 
유교 탄생의 비밀 - 갑골문 청동문 죽간으로 밝혀낸
김경일 지음 / 바다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로 유명한 김경일 교수의 최신작.
접근법이 마음에 든다.
유교 경전을 기반으로 한 도덕적 접근이 아니라, 그 이전 시대, 즉 유교의 원류가 형성될 무렵 시대인 상나라의 갑골문과 주나라의 청동문, 전국시대의 죽간 등을 기반으로 한 물질적 접근을 한 점이 새롭다.
<고고학의 증거로 본 공자시대>를 보면서도 느낀 바지만 요즘 학계의 트렌드는 물적 증거 우선인 것 같다.
단지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는 역사 추론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
아마추어 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차이는, 바로 이런 물적 증거에 있다고 본다.
유교가 바로 조상숭배라는 일종의 종교이고 제례의식이었음은 익히 알고 있었다.
효나 예, 인이라는 개념이 단지 인간의 도덕적 본능에만 기반한 것이 아니라 권력 체계를 갖추기 위한 일종의 강력한 지배 수단이자 사상이었음을 확인했다.
아마도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공자의 유교사상이 현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을 것 같다.
갑골문이나 금문에 대한 기술이 흥미로워 다른 책도 읽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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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스 지도로 읽는 세계 - 세계지도로 보는 오늘날의 지구촌 문제
라루스 출판사.현실문화연구 기획 / 현실문화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지도는 화려하지만 내용은 빈약했다.
한 장의 지도로 많은 내용을 담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매 페이지마다 지도가 실려 있는데 편집 기획은 신선하다.
그러나 세부 내용이 너무 소략되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다.
비슷한 컨셉인 르몽드 세계사 시리즈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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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 0-10세 아이 엄마들의 필독서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무한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문체가 구어체라 가독성이 많이 떨어졌다.
블로그에 있는 문장을 책으로 옮기다 보니 편안한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한 것 같은데 문장으로 읽기에는 매우 불편했다.

저자의 핵심 주장, 책육아.
나머지 사교육은 예체능 1~2개 정도만 하고 (하은이는 피아노만) 저녁에는 영어 dvd 보기와 책만 읽혔다고 한다.
책은 꼭 사서 읽히라고 한다.
그래야 아이가 원할 때 바로 빼서 볼 수 있다고 함.
특별히 학원 안 보내도 얼마든지 잘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 육아의 본질은 엄마와의 교감, 스스로 큰다는 점에 있음을 강조한 것은 마음에 든다.
그러고 보니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얘기인가?
약간은 다른 얘기지만, 나는 책을 매우 좋아하고 여전히 많이 읽는다.
그렇지만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꼭 지적 능력으로 연결되느냐, 한 술 더 떠 부모들이 원하는 선망받는 직업과 연결되느냐는 좀 다른 문제 같다.
지식 기반 사회이니 기본적인 독해 능력이야 당연히 필수겠지만 독서 교육을 마치 교육의 전부인 양 얘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 같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자식이 따라 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의 경우 엄마 아빠가 책을 매우 좋아하는 분이셨지만 나는 독서광인데 비해 여동생은 전혀 책을 읽지 않는다.
타고난 성향이 훨씬 중요하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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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실천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관심갖게 된 책.
사례 모음집이고 뒷쪽 1/3은 권장 도서 목록으로 채워져 있어 실제 내용은 많지 않다.
좋은 영어 동화책들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손발이 많이 오글거리는 엄마들의 영어 공부 비법들이 등장하는데 역시 대한민국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한 아이에게 공을 들이니 아무리 많이 낳아도 둘 이상 낳기는 어려울 것 같다.
북트리 같은 아이디어는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괜찮아 보인다.
영어 동화책을 수준별로 나누어 읽히는 게 핵심인데 DVD 나 CD 등으로 듣기는 보충하라고 한다.
일단 나부터 영어 동화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제일 궁금했던 점은, 이렇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시키고 앞서 나갔던 아이들이 과연 대학까지 원하는 곳에 진학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대부분의 엄마들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아이를 교육시키니, 알아서 하라고 냅두는 아이들은 도태되는 것일까?
사교육에 매우 회의적인 나로서는 어린 아이 때 영재교육과 대학 진학률에 대한 follow up 이 필요할 것 같다.
한 가지 결론이라면 일단 영어 유치원은 필요가 없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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