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의 신 택리지 : 강원도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8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기획의도는 좋은데 너무 중구난방인 게 문제다.
신판이 나왔던데 정리가 좀 됐을려나?
여러 지명을 한꺼번에 묶어야 하니 당연히 여기갔다 저기갔다 나열하는 식으로 집필할 수 밖에 없었을텐데, 어쨌든 읽기가 꽤 힘들다.
강원도는 그래도 관동8경이라는 주제가 있어 북한편 보다는 쉽게 읽었다.
영동, 영서가 뭘 의미하는지, 백두대간은 또 어딘지 감이 잡힌다.

지도를 참조하면서 읽어서 다행이지, 그냥 책만 봤으면 개념이 안 잡혔을 것 같다.

강원도는 북한처럼 산세가 험해 명승지도 참 많은 것 같다.
책에 실린 사진을 보니 여행 욕구가 불끈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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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북한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6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북한편은 분량이 꽤 많다.
넓은 곳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야 하니 부피가 커진 것 같다.
전혀 무지했던 곳의 지명을, 지도에서 찾아가며 읽으니 퍽 흥미롭다.
간간히 실려있는 북한 자연 풍경 사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는 내내 즐거웠다.
북한은 산세가 험한 곳이 많으니 자연 풍경도 매우 아름다울 것이다.
통일이 되면 관광업이 아주 활성화 될 것 같다.
책 자체는 늘 느끼는 것이지만, 중구난방 식이고 짜임새가 부족하다.
여러 지역을 하나로 묶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나열식으로 쓸 수 밖에 없겠으나 통일성이 부족한 게 이 책의 단점이다.
지도가 실려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 점도 아쉽다.
지도를 참조하면서 읽어야 지역에 대한 감이 잡힌다.
학교 다닐 때 사회과부도 펼쳐 보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춥다는 중강진이나, 유배지로 흔히 등장하는 삼수, 갑산 등을 책에서 보니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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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각 2 -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한국 미의 재발견 4
강우방.곽동석.민병찬 지음 / 솔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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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종교 미술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면, 2권은 각 조각품들에 대한 개별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고려를 정점으로 하여 불교가 쇠퇴했기 때문에 조선에서는 양식적으로 퇴보된 느낌이 들어 문화의 계승 측면에서 보자면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서구에서는 기독교가 근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반면, 불교는 중세를 끝으로 사라졌으니 조선이 유학을 국시로 삼은 것은 어찌 보면 매우 놀라운 사상의 변혁인 것 같다.
불상은 사람의 형상인 까닭에 탑보다 훨씬 쉽게 와 닿는다.
불상 하면 간다라 미술만 생각했는데 인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마투라 불상 흐름은 처음 알게 됐다.
이상적인 신체를 재현한 서구 조각 전통과는 다른, 종교적 예배 대상을 형상화한 동양의 조각 전통도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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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각 1 - 삼국시대 한국 미의 재발견 3
강우방.곽동석.민병찬 지음 / 솔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한국미의 재발견> 시리즈는 다 훌륭하지만 특히 이 책은 더 좋았다.
1권에서는 개별 조각 작품 보다는 조각이란 무엇인가, 종교와 예술품 사이의 관계 등 미학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막연하게 미학이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아 친근하게 와닿는다.
종교 역시 숭고한 것,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고 그런 관념들이 형상화된 것이 바로 예술작품이므로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는 말은 모든 문화권에 통용되리라.
불교는 기독교처럼 인격신을 믿는 게 아니라 일종의 철학적인 사유체계로 이해했는데 소승불교는 개인의 수양을 중시하지만 대승불교로 발전하면서 보편성을 갖는 과정에서 자비심과 중생 구원을 강조하게 되어 보살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기독교 논리와 비슷하게 흘러감을 알게 됐다.
예배 대상으로서의 불상은 서양 기독교의 조각과는 좀 다른, 정교회의 이콘화를 연상시킨다.
책에서도 나온 바대로 모든 미술이 사실주의를 향해 나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서양화의 영향이고, 이집트 벽화나 이콘화, 불상 등에서 보듯 종교적 심성을 표현하는 미술들은 이상적인 관념을 형상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대상을 똑같이 재현하는 사실주의와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실주의는 곧 세속주의와 같은 범주이니, 책에 언급한 대로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병마용들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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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한국 미의 재발견 8
최응천.김연수 지음 / 솔출판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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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와 도자공예에 이어 금속공예편.
금속공예라고 하면 딱히 생각나는 게 없었는데 불교 용구들이 이에 속한다.
범종이나 정병, 사리장엄구 등이 해당된다.
삼국시대 고분에서 흔히 발견되는 금속 장신구들이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고분미술>편에서 다뤘던 탓인지 대부분 불교 용구 소개에 지면을 할애한다.
청자도 그렇지만 금속 공양구는 특히나 정교한 세공기술이 화려한 고려 귀족 문화를 잘 보여준다.
조선 시대로 넘어오면서 불교의 맥이 끊긴 탓인지 고려 시대처럼 화려한 금속공예품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서양을 봐도 근대 이전의 아름다운 예술품은 대부분이 기독교 관련 성화나 성물들이었듯, 고려 시대에도 예술품은 곧 불교 용품이 아니었나 싶다.
종교와 인간의 예술성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신을 찾는 것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도 매우 본능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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