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일본사 - 역사읽기, 이제는 지도다!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4
일본사학회 지음 / 사계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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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지 몇 번 생각만 하다가 넘어갔던 책, 드디어 읽었다.

기대만큼 아주 재밌지는 않았다.

200 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도판까지 섞여져 긴 일본사를 조망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도표와 지도, 그림 등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단순히 연대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문화 면에도 분량을 할애한 점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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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에 담은 중국의 역사
강판권 지음 / 지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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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차와 연결해 서술한다.

일단 시도가 신선하다.

역사 이야기는 곁가지가 될까 봐 걱정했는데 5천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부담없이 잘 엮어나가 중국사 정리에 도움이 됐다.

앞서 읽은 중국인 저자의 차 이야기 보다 접근하기가 훨씬 쉬웠다.

아무래도 번역서의 한계가 아니었을까 싶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차에 관한 용어들도 반복해서 접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특히 도판이 너무나 훌륭해 보는 내내 즐거웠다.

설명도 매우 평이한 편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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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은 어떻게 세계의 수도가 되었나
세오 다쓰히코 지음, 최재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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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

분량이 작아 읽기 편했고 중국사에 그치지 않고 유라시아라는 좀더 넓은 시각으로 장안을 조명한 점이 독특했다.

일본인 저자의 책을 몇 권 읽다 보니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우리보다 훨씬 넓은 것 같다.

대항해 시대 이전에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발전한다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연결되어 있을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다소 도식적이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유라시아라는 큰 틀에서 본 점은 인상깊다.

저자는 세계사를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3세기 무렵까지 각자의 지역에서 고전 문명을 이룩한 시기, 여기에는 로마 제국과 한나라, 페르시아 등이 들어간다.

4세기부터 15세기까지는 유목민의 침입으로 문명이 서로 섞이면서 영향을 주고받은 시기, 그리고 16세기 이후는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로 구분한다.

지중해 연안의 중심인 콘스탄티노플, 이란 고원의 바그다드, 그리고 화북 지역인 장안이 모두 위도 30~40도 사이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그 이유가 유목민과 농경 구역의 경계선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명청 시대가 되면서 수도가 장안에서 북경으로 옮겨간 것은 해상 교류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본다.

내륙에서 해안 근처로 이동한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일리 있는 지적 같다.

중세 사회에서 수도가 주는 위상, 상징성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분량이 많지 않아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관점이 신선해 일독할 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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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문화 - 중국문화의 이해
왕총런 지음, 김하림.이상호 옮김 / 에디터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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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읽어야지 하던 책인데 계속 뒤로 밀리다가, 도서관 서가에서 눈에 띄어 지나치지 못하고 집어 들었다.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2004년도 책이면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편집이나 번역 스타일이 90년대 책을 보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번역서이다 보니 우리 식의 정서와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커피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동양의 오랜 전통인 차에 대해서도 같이 흥미가 생긴다.

왜 사람들은 차를 마실까?

요즘의 커피 사랑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정말 하나의 예술이구나 싶을 정도로 옛 사람들의 차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던 것 같다.

즐길 거리가 부족하고 모든 것이 귀할 때였으니 차 한 잔을 마시는데도 얼마나 많은 애정과 정성을 기울였을지 이해가 된다.

아직까지는 녹차의 떫은 맛 외에는 차 맛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인지 차에 관한 세세한 설명과 묘사가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차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역사를 더듬어 보는 것이 재밌었다.

커피처럼 차도 정신을 맑게 하고 즐길 수 있는 취미의 하나일 것이다.

오늘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옛날에는 좋은 차를 마시고 품평하는 것이 취미생활이었던 것 같다.

물론 경제적 부와 품평에 참여할 수 있는 학식이 필수였으니 귀족 계층에게만 가능한 취미였겠지만.

다른 관련 서적을 좀더 읽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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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2 - 루브르를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2
윤운중 지음 / 모요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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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된 책은 읽은 책 목록에서 한 권으로 봐야 할지, 나눠서 생각해야 할지 조금 애매하다.

분량이 워낙 많아 일단 다른 책으로 생각하고 리뷰를 따로 쓴다.

1권이 프랑스와 영국 미술관 소개였다면 2권은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술관을 소개한다.

독일 미술관이 없어 아쉬웠다.

분량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다 못 실은 모양이다.

혹은 저자가 독일 지방은 가이드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슨 일이든 10년을 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미술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사람이 미술관 가이드를 하면서 한 권의 책을 낼 만큼 전문가가 됐다는 점이 대단하다.

여러 책에 나온 지식을 그대로 옮기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쓴 점을 높이 산다.

전문적인 연구자가 아니라면 힘든 일일텐데 말이다.

도판을 좀 제대로 실어 다시 출판해도 좋을 것 같다.

1권에서도 느낀 바지만 도판의 질이 떨어지고 부분 사진 같은 경우는 확대시키지 않고 그 사이즈 그대로 실어 저자가 설명하는 부분이 도대체 어딘지 알 수도 없었다.

부록으로 실린 오츠카 미술관에 관심이 생긴다.

미술관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처음 들었다.

세라믹 도판으로 복제해 놓은 명화들이 천 여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복제화라고 하면 진품이 아니라는 편견 때문에 꺼려지는데 이탈리아 유명 프레스코화 복제 전시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나 같은 평범한 관람자라면 복제화도 충분히 감상의 기쁨을 줄 수 있다.

일본은 가깝기도 하니 휴가 때 꼭 가 봐야겠다.

유럽의 수많은 미술관들은 늘 가보고 싶은 욕망의 대상인데, 항상 바쁘다 보니 과연 시간을 내서 갈 수 있을까 회의적이고, 유럽은 커녕 얼마 전에 끝난 서울시립미술관의 고갱 전시회도 못 갔으니 그저 책에서 도판으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려나 보다.

클림트의 풍경화와 에로티즘과 장식성 강한 인물화, 에곤 실레의 강렬하면서도 음울한 느낌의 그림 등이 기억에 남는다.

오스트리아의 벨베데레 미술관은 못 가 본 곳이라 아쉽다.

피터르 브뤼헬은 저자가 좋아하는 화가인지 많은 지면에 소개됐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관심이 많이 생겼다.

세상은 넓고 천재나 위대한 예술가도 많은 모양이다.

좋은 그림들이 너무 많아 보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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