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 박물관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7
루카 모자티 지음, 최병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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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책만 보다가 약간 다른 방향인 유물 중심 책을 보니 신선했다.

미술관 기행이라는 제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

고대 이집트, 수메르, 아시리아, 바빌론, 페르시아, 그리스, 인도, 마야 등 여러 고대 문명들의 유물들이 골고루 소개된다.

특히 페르시아 관련 유물들은 거의 처음 접하는 것들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이슬람이나 중동 문화가 많이 소개되지 않아서 낯설었지만 구글 검색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권의 유물을 소장할 수 있는 것은 식민지 경험 탓이겠지만 유적 발굴의 오랜 역사 덕분이기도 할 것이다.

미술관의 소장품들은 예술적으로 접근하는 반면, 고대 유물들은 역사라는 실제적인 학문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같은 예술품의 범주라 해도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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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展 :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 (대도록)
지엔씨미디어 편집부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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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가면 도록은 꼭 사는 편인데 10% 할인된 가격에 평일 관람 티켓까지 너무 좋네요. 도록으로 먼저 읽고 관람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도록인 만큼 도판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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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유생의 삶 이화학술총서
차미희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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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벼운 교양서인 줄 알았는데 꽤 밀도높은 좋은 책이었다.

저자의 학위논문 주제여서인지 처음에는 쉽게 읽히지 않아 좀 해맸고 바로 재독해서 보다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다.

1장은 과거 시험 자체보다 합격자들이 어떻게 관료조직에서 승진하는지, 특히 급제자들이 대기발령 중인 권지 상태에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단계, 종 6품인 참상관에 어떤 과정을 통해 진출하는지를 너무 자세하게 다루는 바람에 약간 지루했지만 보다 소상히 알 수 있었다.

15세기만 해도 과거 합격자의 90% 이상이 참상관이 됐으나 (조회 참석 가능한 품계) 뒤로 갈수록 별시 등이 자주 시행되는 바람에 과거 급제자들이 늘어 관직에 제수되는 것만 해도 수년이 걸렸고 고위직에 가기 위한 발판으로서의 종6품직이 아닌, 종착역이 됐다고 한다.

2장은 숙종 때 두 번의 과거 시험 부정에 따른 정치적 사건을 다뤘는데 저자는 이것이 예송 논쟁과도 비슷한 위상을 지닌다고 보고 자세히 설명한다.

역사에 흔히 알고 있는 유명 인사들 대신 처음 들어보는 인물들이 등장해 좀 지루했으나 재독할 때는 개념이 잡혀 흥미롭게 읽었다.

노론과 소론, 그리고 국왕 숙종이 어떻게 정국을 장악하려고 했는지를 흥미롭게 읽었다.

3장은 널리 알려진 인물, 이항복을 통해 유생이 관직에 나가 최고위직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부분이 제일 재밌었다.

 

대학교에서 출판된 책들은 내용의 질을 보증해 주고 있어서 신뢰가 간다.

책날개에 흥미로운 주제들의 책들이 소개되어 같이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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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 - 20C 그림 여행 마로니에북스 아트 오딧세이 4
마르코 메네구초 지음, 노윤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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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모호하기만 한 현대미술에 대한 개념 정리를 도와주는 책.

번역투의 어색한 문장이 가끔 보이긴 하지만 도판과 간략하지만 명확한 설명들이 잘 어울어져 있어 쉽게 읽힌다.

복잡하고 길게 서술했더라면 훨씬 지루하고 말장난 같이 느껴졌을텐데 실제적인 작품 위주로 접근하니 흥미롭고 쉽게 이해된다.

유명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설명하면서 미학적 가치가 무엇인지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

사회적 금기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미학 관점에서 벗어나 쉽게 감상하기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의 예술화 혹은 평범한 사물을 다르게 보는 점에서의 팝 아트, 작품 자체보다는 작가의 기획 의도가 더 중요한 개념미술, 3차원적 운동을 중요시한 키네틱 아트 등 작품 자체에서는 아직 큰 감동을 얻기 어렵지만 적어도 그 예술 사조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알게 됐고 마음에 꽤 와닿았다.

현대 예술가는 단지 아름다운 형상을 추구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 삶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매진하는 철학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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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 - 예술의 부활, 인간의 발견 시공아트 58
피터 머레이.린다 머레이 지음, 김숙 옮김 / 시공아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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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는 의미에서) 고른 책.

대중적이기 보다는 약간 더 수준이 높다.

번역의 어색함도 더해져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는 편.

그렇지만 도판이 너무 훌륭하다.

본문에 언급되는 그림들이 대부분 실려 있다.

르네상스 하면 흔히 떠올리는 유명 화가들 외에도 수많은 화가들과 작품이 존재했고 서양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연주의, 원근법 등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일반인들에게 덜 인기있는 마사초나 만테냐 등이 왜 중요한 화가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시공아트 시리즈의 주제와 수준이 괜찮아 보여 좀 어렵긴 하지만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림 보는 일은 정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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