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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선집 (보급판 반양장)
국립현대미술관 엮음 / 컬처북스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다른 책 고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이렇게 매력적인 제목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
현대 미술, 그 중에서도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어 가까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도 두어 번 가 본 게 전부다.
그러다 우연히 현대 작가들에 대한 이런저런 관련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게 되고, 동시대 미술이 주는 시의성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여전히 설치 미술이나 개념 미술 등은 어느 부분에서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 난해하기만 하지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감동이 없다) 평론가들의 해설을 읽다 보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 의식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그것을 풀어내는 현대적인 조형 방식에 조금씩 공감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한국 현대 작가 외에도 신디 셔먼이나 댄 플레빈, 피스톨레토, 타피에스 등등 미술책에서 들어 봤음직한 작가들의 작품도 같이 실려 있어 재밌게 읽었다.
청전 이상범이나 이당 김은호,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 같은 근현대 수묵화나 서예 작품도 흥미로웠다.
현대 미술보다는 아직은 근대 미술 쪽에 더 관심이 간다.
2004년에도 발간된 선집이라 최근작이 나왔는지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