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교관 부인이 만난 명성황후, 영국 선원 앨런의 청일전쟁 비망록 그들이 본 우리 20
메리 V. 팅글리 로렌스.제임스 앨런 지음, 손나경.김대륜 옮김 / 살림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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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비해선 평범한 책.

일단 외교관 부인이 직접 명성황후를 만난 후 기술한 책이 아니라, 외교관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작가가 재구성한 내용이라 일종의 소설 같은 느낌이다.

오히려 앞서 읽은 성공회 신부의 책이 구한말 당시를 훨씬 더 생생하게 묘사한다.

항상 느끼는 바지만 개인의 경험담은 늘 한계가 있다.

오히려 뒷부분에 실린, 영국 선원의 청일전쟁 경험담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민간인 학살을 직접 겪은 이가 현장감 있게 묘사하여 전쟁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것인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청일전쟁 당시에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으니, 난징 대학살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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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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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자기계발서.

너무 유명한 인물이라 약간의 거부감이 있어 일부러 모른 척 했던 책이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췌본을 읽고 흥미가 생겨 읽게 됐다.

명불허전이라더니, 과연 그동안 읽은 자기계발서 보다 훨씬 더 밀도 있고 좋은 내용이다.

지식근로자의 시간관리 비법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강점에 집중하라, 약점은 고칠 수 없다, 약점에 매달려 봤자 생산성이 없다

자투리 시간보다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뭉텅이 시간이 중요하다

사람을 쓸 때는 나와 잘 지낼 수 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생산적 결과물을 낼 수 있냐가 중요하다

시간은 늘 적자다, 집중해서 하나씩 풀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실제로 시간을 기록해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라

 

어찌 보면 익히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인 것 같은데도 설명하는 방식이 꽤 울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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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해외학습탐사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지음 / 엑셈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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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에서 박문호씨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이 단체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모임이라.

인문학 공부 모임은 종종 보지만 우주의 기원을 논하고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는 모임은 처음 들었다.

몽골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던 주제라, 마침 그 모임에서 몽골 탐사 관련 책이 나왔다고 하길래 읽게 됐다.

막상 도서관에서 빌려 보니 500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라 좀 놀랬다.

내용은 방대하지만 여러 명이 여러 주제에 대해 나누어 서술하여 내용 자체는 교양 수준에서 가볍게 읽어 볼 만 했다.

전문가가 아닌, 취미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기술한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서 난삽한 면도 없지 않다.

책 보다도, 이런 공부 모임을 10여 년째 지속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도 몽골의 역사와 라마 불교 등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도 충실히 병행하고 있다.

확실히 호기심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모양이다.

참고도서로 소개된 책 목록이 무척 유용했다.

천문학과 중앙아시아의 역사, 공룡, 불교 등에 관한 책들인데 흥미를 끄는 책들이라 제목만 몽땅 적어놨다.

언제 다 읽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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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청 2015-09-2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철학을 좋아하는 분께

선생님께서“우주와 세상만물의 진리를 그림처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이는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광자원소론’은 바로 그 같은 경지를 가져다 줄 책입니다.

이 책은 철학적인 진리에 따라 有와 無, 그리고 운동, 공간, 시간 등에 관해 50개가 넘는 새로운 물리학이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물리학 100년을 뒤집는 경이로운 책입니다. 선생님이 물질세계의 진리도 알게 됨으로써 철학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광자가 우주의 원소이며, 따라서 중학생도 상대성이론과 양자론 등 현대물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책은 많은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으며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락처 010-2376-4247.
광자원소론 저자 이 해청 배상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이화학술총서
정재서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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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작년에 도교 관련 전시를 했었는데, 그 때 소개됐던 책이다.

도교는 큰 관심이 없어 안 가 봤지만, 막상 전시회가 끝나니 아쉬움이 남아 대신 이 책을 읽게 됐다.

읽고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라 전시도록도 같이 볼 생각이다.

동양의 전통사상은 유, 불, 선이라고 하지만 정작 도교에 대해서는 일종의 민간신앙처럼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막연히 풍류를 논하는 도, 무위자연, 신선사상 이 정도로만 생각해 왔다.

조선이 건국된 후 주자학 일색으로 바뀌면서 소격서 등이 폐지되고 도가 사상이 억압되어 민간 신앙화 된 탓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구한말에 생긴 동학이나 증산교, 원불교 등도 도교의 흐름으로 본다.

도교를 민간 전승이 아닌, 하나의 철학 체계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소득이다.

외래 유입설과 자생설에 대한 논쟁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중국 문화의 큰 틀에서 같이 생존해 온 한국의 역사로 봤을 때 외래 유입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자가 지적한 바대로 중국 문화라는 것 자체가 오늘날의 중국이라는 국가를 1:1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의 문화를 현재의 국경선 개념으로 본다면 논의의 한계는 매우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치원, 김시습, 정렴 등등 도교적 인물들을 살펴본 점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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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vard Munch - paintings
김기태 지음 / 미디어아르떼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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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구성의 책.

도판 위주이고 설명은 짧다.

조금 불친절한 느낌도 없지 않으나 서문에서 밝힌 바대로 양질의 도판을 많이 소개하는 것이 화가의 작품 세계를 아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도판이 정말 많다.

그림 하나하나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해 주지 않지만 뭉크의 그림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표현주의가 어떤 그림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전시회 도록과 같이 보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그러면서도 81세의 나이까지 정열적으로 작업을 한 화가.

예술을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았다는 표현이 이해된다.

반 고흐처럼 내면의 강렬함을 색상으로 표현해 내는 느낌.

피카소와는 매우 다른 느낌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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