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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현대사
오인석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4년 4월
평점 :
네이버 역사 까페에서 추천받고 읽은 책.
재밌게 잘 읽었다.
처음 받아보고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에 기가 질렸지만 술술 잘 넘어간다.
내용면에서는 체계적이고 재밌기까지 한데, 오자가 많고 비문이 좀 있다.
번역투 같은 느낌도 들어서 문장을 좀더 다듬으면 가독성이 훨씬 높아질 것 같다.
1차 대전부터 유럽연합, 최근의 그리스 부도 사태까지 다루는 시의적인 책인데 주로 2차 대전과 전후 세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중동이나 아프리카, 남미 쪽 역사도 빼놓지 않고 언급해 줘서 유익했다.
러시아의 공산주의 성립과 몰락, 중국 대륙의 자본주의화 등을 흥미롭게 읽었다.
한국 현대사도 나오는데, 이승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상당히 의외였다.
독일의 통일 과정을 보면서 외교적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더불어 나치나 파시즘 같은 전체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것의 발흥을 막기 위해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분량과 범위에 비해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라 현대사 정리하기에 좋다.
현대사는 관심이 적은 분야였는데 정리가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