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영국사
박지향 지음 / 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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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열혈 독서가가 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실감하는 날들이다.

<혼자 책 읽는 시간>의 저자도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에 책을 읽지 않았던가.

매일 하루에 적어도 다섯 시간 정도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현실은 1주일에 겨우 2~3일 정도 독서 시간에 만족해야 한다.

요즘 유럽 왕실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충 넘어갔던 각국 근대 이전 역사를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의미로 재독하게 됐다.

읽었나 안 읽었나 애매한 상태로 보다가 아일랜드 기근 때 희생된 농민들 사진을 보고, 읽었구나 깨달았다.

남독의 폐해인지, 원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는 건지 읽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대충 넘어갔던 근대 이전 영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었다.

같은 저자의 책,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을 읽을 예정인데 올해 안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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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전쟁
로렌스 H. 킬리 지음, 김성남 옮김 / 수막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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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정도 읽고 반납했다.

알라딘에서 표지만 보고 뭔가 삽화가 많은, 여러 고대 전쟁들의 나열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사회과학서 느낌이다.

오랜만에 읽는 인문학 서적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자 이전 시대의 평화로운 원시인이라는 낭만적 환상을 고고학적 발굴로 깨트려 주는 책이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특별히 바뀌지 않고 지금까지 지속된 걸 보면 폭력적인 인간의 본성이 특별히 원시시대라고 해서 평화롭게 바뀔 리가 없는 게 당연할 것이다.

오히려 국가가 생기면서 통제가 가해져 개개인의 이권 다툼은 전쟁 등을 통해 표출되기도 하지만, 합의에 의해 양측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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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가이드북 - Korean 한국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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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 때 뉴욕에 가게 될 줄 알고 기대하면서 신청한 책인데, 아쉽게도 무산됐다.

도판이 정말 훌륭하고 설명도 쉽고 친절하다.

가이드북 보다 도록 같은 느낌이다.

어설픈 한국인 저자들의 박물관 소개서 말고 박물관에서 직접 편찬한 이런 질높은 도록들이 많이 번역되면 좋겠다.

유물들은 솔직히 식견이 부족해 대충 감만 잡으면서 넘겼지만 흥미로웠다.

뒷부분의 미술 작품들은 유명한 그림들이 많아 더 재밌게 읽었다.

이집트의 신전을 직접 옮겨 온 덴두르 신전이나, 뉴욕 외곽에 중세 수도원을 옮겨서 설치한 클로이스터 분관 같은 건축 관람이 정말 신기하다.

피어리드 룸이라 해서 당시 시대 분위기에 맞춰 재현한 전시도 인상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선비의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 덜렁 혼자 전시된 것보다 그 안에 있는 목가구들이 훨씬 우아하고 멋있어 보였다.

조선 달항아리도 주요 전시품에 끼여 있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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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이야기 - 청대의 역사를 거닐다
이리에 요코 지음, 서은숙 옮김 / 돌베개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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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더 재밌었다.

야사 위주일까 봐 걱정했는데 청나라 역사와 잘 어우러져 흥미롭게 읽었다.

청나라 황위 계승관계에 대해 많이 배운 느낌.

<서태후와 궁녀들>에 나오는 광서제나 융유황후, 진비 등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게 됐다.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듯.

자금성 투어를 할 때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역사를 잘 몰라서 그랬는지 생각만큼 큰 감흥이 없어 아쉬웠던 부분을 책으로 채운 느낌이다.

자금성 도면도 잘 나와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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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일본을 움직인 사람들 역사를 움직인 100인
양은경 엮음, 송완범 외 감수 / 청아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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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빌렸다가 다 못 읽고 반납했던 책이다.

<일본사 여행>을 읽으면서 재독하게 됐는데 상호보완적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

<일본사 여행>이 좀더 학술적으로 사회 구조에 대해 기술했다면, 이 책은 상황 설명이 좀더 자세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일본사는 유럽이나 중국사에 비해 약한 부분 중 하나였는데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인물을 중심으로 설명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편집도 잘 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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