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의 심장 뉴욕미술 - 뉴욕의 미술관 Art Travel 2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너무나 기대되는 뉴욕 여행.

미술관 투어만 열심히 하려고 작정하고 있어 관련 책들을 다시 보는 중이다.

이 책은 벌써 세 번째 읽었는데 이 쯤 되니 이제는 그만 봐도 되겠구나 싶다.

처음 볼 때는 모르는 그림들이 많이 나와 찾아보느라 바빴는데 세 번째 보니 이제는 눈에 익숙해져 좀더 전문적인 책들을 보고 싶어진다.

며칠 전에 읽은 <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에서는 노이에 갤러리를 발견했는데, 이 책에서는 프릭 컬렉션이 눈에 띈다.

프라고나르의 <사랑의 행진> 연작이나 루벤스와 램브란트의 초상화가 기대된다.

휘트니 미술관은 미국 작품들만 있어 에드워드 호퍼 같이 유명한 화가 외에는 조금 낯설다.

모마에서는 마티스와 피카소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 미술관에 가면 언어 문제 때문에 도록을 안 사고 엽서만 몇 장 사왔는데 이번에는 각 미술관 마다 대표작 도록을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다.

책에서 작품들이 나오면 어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나 궁금해 구글 검색을 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 걸려 도록을 가까이 두고 자주 보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뉴욕 미술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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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동유럽 편 유럽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너무 상큼한 책.

재밌게 잘 읽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책인데 제목에 이끌려 빌리게 됐다.

잘 모르고 빌리는 책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성공이다.

사진이 정말 많다.

저자는 후기에서 도자기는 백 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취재 도중 찍은 사진들의 질을 걱정했지만, 나처럼 처음 도자기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황홀할 정도였다.

여행 에세이라면 이 정도 수준은 되야 할 것 같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동유럽권,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소개도 무척 신선했다.

역사적인 의미로, 즉 문화재로서의 도자기에 관심이 있을 뿐이지,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식기로서의 도자기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단순히 속물적 속성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공예품으로써, 혹은 삶의 아름다움을 위한 미학적 의미로서의 사치를 생각하게 됐다.

이른바 명품이라는 것의 너무나 노골적인 상업적 속성이 싫어 굉장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조금씩 관심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은 고려청자의 화려한 전통이 있던 한국이 왜 오늘날은 서구 자기를 추종하는 입장이 됐는지다.

중국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산업화의 실패 탓일까?

사진으로 보여 주는 자기들은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워 문화재로만 접했던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과는 도저히 같은 범주라고 생각되질 않는다.

곧 서유럽 편이 나온다고 하니 무척 기대된다.

책만 읽었으면 될텐데 가끔 등장하는 유럽 각 제후국 왕가 계보까지 찾아 보느라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독일은 특히 통일 왕국이 늦게 설립된 탓에 바이에른, 작센, 헤센 등지의 제후국 계보가 너무 복잡하다.

도자기 구경하면서 독일 역사도 같이 정리할 수 있어서 소득이 크다.

유럽 왕가의 복잡한 근친혼을 공부하다 보면 오늘날의 유럽연합 탄생이 충분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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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역사 명저 시리즈 1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지음, 박성식 옮김 / 가람기획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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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는 잘 모르는 시대라 읽을 때 조금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재밌고 간결하다.

역자 후기에서 번역의 어려움을 토로하던데 만연체 문장이긴 하지만 편하게 잘 읽었다.

중동 역사는 늘 모호했는데 반복해서 읽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성서 이야기들의 원형이 되는 모티브들, 이를테면 노아의 홍수를 예견하는 길가메시 서사시, 예수 부활과 저승에 갔다 온 두무지 왕 이야기, 욥 이야기 등을 비교해 주는데 알려진 것만큼 완벽하게 똑같은 건 아닌 듯 하고,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보편적 속성을 문명의 창시자들인 수메르 인들이 처음으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도시를 건설한 5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특성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 때문에 수 천년 전에 점토판에 새겨진 먼 고대의 이야기들에 감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정리가 안 된 기분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어떤 목사님 블로그에서 이 책의 요약본을 보게 됐다.

39장의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잘 정리해 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이렇게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되는대로 막 읽기만 해서 뒤죽박죽이다.

역시 관련 책들을 좀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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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떠나는 예술 여행
최상운 지음 / 나무수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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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를 뉴욕으로 가게 돼서 이번 주부터는 뉴욕 미술관 관련 책들을 읽으려고 한다.

신간이라 제일 먼저 빌렸는데 일단 분량이 작다.

뉴욕의 가장 유명한 미술관 여섯 곳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센트럴 파크 같은 명소도 잠깐씩 나온다.

예술 기행 에세이 정도로 생각해야 할까?

본격적인 미술관 안내서라고 보기에는 분량이 너무 가볍다.

소개되는 그림들은 거의 대부분 좋은 도판으로 실려 있고, 영어로 작품명과 화가가 기재되고 년도까지 나와 그 점은 좋았다.

유명 미술관들이라 익히 알고 있던 곳이지만, 노이에 갤러리는 새로웠다.

미술관이 워낙 많아 이 곳은 지나치려고 했는데 의외로 컬렉션이 너무 좋다.

에스티 로더의 아들이 창립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미술관인데, 19~20세기 독일, 오스트리아 미술만 전시한다고 한다.

클림트, 쉴레, 기타 독일 표현주의자들의 작품이 많아 이번에 꼭 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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