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깊이 읽기 왕실문화 기획총서 3
김동욱.유홍준 외 지음, 국립고궁박물관 엮음 / 글항아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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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나 왕릉은 항상 관심이 간다.

전통 문화를 상징하는 가장 눈에 띄는 조형물이라 그런 것 같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시행한 강연을 중심으로 엮은 책인 듯 한데, 단순히 창덕궁의 전각을 늘어놓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창덕궁의 역사와 건물 구조, 주변 환경 등을 주제로 책을 엮어 재밌게 읽었다.

특히 창덕궁에서 열린 왕실의 잔치 부분은 너무 재밌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09년도에 전시했던 <조선시대 향연과 의례>展 도록을 같이 읽었다.

유홍준씨가 쓴 헌종의 문예 취향에 관한 글도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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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향기, 그림으로 만나다 - 화훼영모.사군자화,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1
백인산 지음 / 다섯수레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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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김홍도의 고양이 그림 표지가 무척 아름답다.

서양에서 태어났으면 뒤러 같은, 이름을 떨치는 화가가 되지 않았을까.

영모화, 화충도 같은 동물 그림과 선비들의 사군자 그림을 소개한다.

동물 그림도 좋지만, 뒷부분의 묵죽, 묵매, 묵란 같은 수묵화도 너무 좋았다.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모르지만, 글씨와 어우러진 느낌이 기품있고 아름답다.

흥선대원군이나 민영익 같은 이들의 수묵화는 처음 봤는데 정말 우아하고 고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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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 - 인물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선정 2013 올해의 청소년 도서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3
조인수 지음 / 다섯수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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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읽고 있는 책.

앞서 읽은 산수화 보다는 더 재밌었다.
초상화는 그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로운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뒤러의 자화상이 실려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붓으로 그린 동양화와 색채 위주의 서양화가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비교된다.
문인화가들은 대부분 기량 보다는 서예적인 느낌을 위주로 그리는데 강세황의 자화상을 보면 전문화가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솜씨라 놀라울 따름이다.
인물 위주다 보니 진채화 위주라 도판이 선명해 보가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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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생각, 산수로 만나다 -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2
고연희 지음 / 다섯수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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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이 큰 책이라 도판을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다.

선명한 느낌이 적고 좀 어둡다고 할까?

그림 감상하는 맛이 적어 아쉽다.

해설은 무난한 편이고 덜 알려진 산수화도 많이 소개해서 유익했다.

시리즈로 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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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 - 당신이 음악회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101가지 궁금증
이장직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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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자체 보다는 주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책.

101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너무 세세한 이야기가 많아 약간은 조잡스런 느낌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할 만 하다.

제일 인상적인 것은 공연장 예절에 관한 부분이었다.

음악은 관심이 적어 공연장은 별로 가본 적이 없어 관객의 매너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써 본 일이 없다.

저자에 따르면 집에서 CD로 들어도 되는데 일부러 공연장에 오는 것은 관객이 일종의 의식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직접 연주자를 보면서 현장에서 생생하게 음악을 느끼려고 비싼 돈을 내고 시간 들여 공연장까지 오는데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받는다면 얼마나 매너없는 일인가.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공연장은 자주 가질 않아서 모르겠는데, 전시회장에서 아이들 떠드는 건 정말 심각하다.

부모들이 교육 목적으로 데리고 와서 그 앞에서 열심히 설명해 주는데 조용히 보고 있는 다른 관람객은 생각도 안 하고, 특히 아이들이 전시회장에서 뛰어다니든 말든 풀어놓고 엄마들끼리 관람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책에서도 7세 미만 아이들은 공연장에 안 데려 와야 하고, 초등학생을 동반하는 경우는 뒷좌석에 앉고 미리 음악을 들려 주어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럽에서는 기침하는 걸 막기 위해 소리 안 나는 종이로 싸여진 사탕을 준비하고, 휴대폰 벨소리를 막으려고 공연 시간에는 휴대폰이 안 터지게까지 한다니 공연 예절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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