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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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글을 나름 잘 쓴다고 생각했었다.

글짓기 대회 나가면 종종 상을 탔고 어떤 글을 쓰든 자신있었다.

알라딘에 감상문 올리는 것도 꽤 길게 썼던 것 같다.

그런데...

오랫동안 글을 쓸 일이 없다 보니 이제는 일기조차 길게 못 쓰겠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다니는데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 내는 게 너무 어렵다.

저자에 따르면 글쓰는 근육을 키워야, 즉 글쓰는 연습을 많이 해야 글을 잘 쓰게 된다고 하니, 나처럼 글을 안 쓰다 보면 퇴화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300 페이지 정도의 책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저자도 책에서 자꾸 강조한다.

가능하면 단문으로 쉽게 써라.

굳이 사전을 찾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개념 설명을 해 주는 게 좋다.

주제에 집중하고 취향과 주장을 구분하고 주장은 반드시 논증을 해야 한다.

간단한 말이긴 한데 글을 쓰다 보면 자꾸 중심 주제를 놓치게 되고 근거를 들어 논증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많이 읽어야 한다는 건 당연한 말인데 단지 읽어서만 글쓰기가 느는 것은 아니고, 쓰는 연습 자체를 많이 해야 한다.

문학책을 안 읽게 된 것도 내가 글쓰기를 어려워 하게 된 원인 중 하나 같다.

확실히 문학서적을 읽으면 문장력이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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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Art Travel 1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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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읽는 책.

모스크바 기행문 읽다가 러시아 미술이 궁금해져 다시 빌렸다.

매력적인 표지 그림의 화가는 악마 시리즈로 유명한 브루벨.

처음 읽을 때만 해도 러시아 미술에 대해 무지하여 좀 어렵기도 하고, 특히 일리야 레핀 그림에 완전히 반해 숨이 턱 막힐 것 같았는데 다시 보니 빠르게 훑어 볼 수 있었다.

초상화나 역사화가 사실주의적으로 그려져 있어 러시아 미술만의 개성이 강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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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6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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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

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알겠다.

필력이 대단하고 무엇보다 쉽게, 그러나 강렬하게 독자를 끄는 힘이 있는 문체를 구사한다.

글 참 읽기 쉽게, 재밌게 잘 쓴다.

깊이있는 내용 같은데도 어렵지 않게 풀어쓰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다.

메디치가의 계보에 대해 관심을 갖던 터라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 선택했는데 내 기대와는 달리 깊이있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르네상스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 대략적인 개요를 잡아주니 더 유익했다.

특히 맨 앞에 설명된 성 프란체스코와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왜 그들을 조토나 치마부에보다 앞선 르네상스의 시작으로 잡는지 알겠다.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같아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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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4 - 교토의 명소,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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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재밌다.

4권은 사진도 많고 내용도 풍부하다.

3권은 대출 중이라 4권을 먼저 읽었다.

사실 안 가 본 곳이 대부분이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느낌은 알겠다.

이 책 한 권을 들고 교토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중간중간 섞여 있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니 이 분이 성격이 퍽 좋으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수를 맞은 어머니 이야기도 살짝 코끝이 시렸다.

사진이 어찌나 좋은지, 직접 찍으신 건지 궁금하다.

일본 역사책과 같이 읽으니 상호보완이 되서 좋다.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동대사와 금각사에 대해 혹평을 한 글을 봤다.

내가 교토 갔을 때는 동대사와 금각사 모두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절이라 굉장히 인상적이고 멋지다 생각했는데 뭔가 있어 보이는 그 사람의 글에서 금칠만 한, 유명세만 높은 절이라 하길래 단순한 관광지에 불과한데 내가 명성에 속은 건가 의아했었다.

그런데 이 책의 금각사에 대한 책을 읽으니 불편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저자도 책에서 늘 염려하는 바지만, 일본 문화에 대한 편견없이 문화재를 감상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싶다.

정원은 딱히 유심히 보지도 않았는데 혹 다시 일본에 가게 된다면 백사가 깔린 마른 산수의 정원을 제대로 보고 싶다.

소개된 사진들이 어찌나 예쁜지, 또 저자의 자상한 설명이 얼마나 읽기 편한지 금방이라도 교토에 가고 싶어진다.

교토 소개하는 책으로서는 정말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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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2 - 아스카.나라 아스카 들판에 백제꽃이 피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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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훨씬 재밌다.

나중에 낸 책이라 그런지 좀더 손을 본 느낌이다.

그리고 저자의 전공 분야인 미술 분야가 많이 나와 역사적 유적지 위주였던 규슈 편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다.

교토와 나라, 아스카를 중심으로 한 고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한다.

특히 동대사와 약수사, 흥복사 등에 있는 불상과 금당, 탑 등을 설명하는 부분이 무척 재밌고 유익했다.

소조 불상의 사실적인 근육 표현 등이 놀랍다.

마치 서양 조각에서 대리석으로 인체를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처럼 화강암이나 나무로 깎아 만드는 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사실적이고 입체적이다.

동대사 가서는 사슴하고 대불 본 기억 밖에 없는데 여기 나온 이월당이나 삼월당 등을 가보지 못한 게 아쉽고 흥복사, 약수사, 당초제사 등도 그냥 지나쳐서 참 아쉽다.

패키지로 가다 보니 유명한 곳 외에는 따로 들르질 않고 가이드의 설명도 표면적인 얘기 뿐이라 이런 점이 참 아쉽다.

3권 교토 편도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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