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본 뉴욕 이야기 - 세계 건축의 심장, 뉴욕에 가다 세계 건축 기행
이중원 지음 / 사람의무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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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건축의 인문학적 의미나 미술관 건축 등은 관심이 있다.

여행을 가지 않았다면 아무 관심이 없었을 곳인데, 다녀온 후로는 확실히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런 게 여행의 효용성인 것 같다.

앞서 읽은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보다는 훨씬 알차다.

저자가 오랫동안 미국에서 건축 공부를 한 사람이라 그런지 꼼꼼하게 뉴욕의 건축물들을 짚어 준다.

미술관 소개가 제일 흥미로웠고 지도까지 자세하게 첨부하여 여행 갈 계획이 있는 사람이면 평범한 안내서 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

내용은 좋긴 한데 문장이 썩 매끄럽지는 않아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

좋은 책을 내려면 박종호씨처럼 전문성과 필력이 같이 있어야 함을 새삼 느낀다.

보스턴과 맨해튼 마천루에 대한 책도 같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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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술관을 찾아서
편집부 / 현대미술관회출판부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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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나온 책.

내가 태어나기 전에 실린 글도 있다.

김수근이나 최욱경 같은 고인의 글도 있다.

잡지에 발표한 글들을 모은 거라 내용이 겨우 두 페이지 전후로 너무 간략하고 미술관 사진도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내용은 정말 괜찮다.

미술관 소장품이 아닌 미술관 건축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시의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미술관을 한꺼번에 보기 쉽지 않아 정말 재밌게 잘 읽었다.

대부분 많이 알려진 미술관들이지만, 좋은 사립미술관도 많이 실려 있다.

외래어 표기법이 요즘과 상당히 다르고 고유명사는 일본어는 한자, 유럽은 알파벳 그대로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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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 묘호 - 하늘의 이름으로 역사를 심판하다 키워드 한국문화 7
임민혁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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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묘호만 나오는 줄 알고 뻔한 내용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앞부분의 삼국시대 이야기가 도움이 됐다.

고려 시대는 상대적으로 소략하여 아쉽다.

여전히 존호와 시호, 휘호의 개념이 헷갈리기는 한다.

정종이 숙종 대에 와서야 묘호를 받게 된 사연도 흥미롭게 읽었다.

대한제국으로 바뀌면서 조상들을 추숭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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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와 사직 - 조선을 떠받친 두 기둥 규장각 인문강좌 1
강문식.이현진 지음 / 책과함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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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300 페이지가 채 안 되는데 내용이 알차다.

어렵지 않게 종묘와 사직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유교에서 제사가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 새삼 느꼈다.

공저자의 다른 책을 먼저 읽어 국장 부분에서는 겹치는 부분도 좀 된다.

종묘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 사직단 제사는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대한제국으로 바뀌면서 원구단으로 바뀐 내용도 나온다.

책날개에 나온 다른 책도 보고 싶은데 아직 출간 전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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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의 유혹 - 미술시장으로 본 현대미술
정윤아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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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쓰여진 미술 경매 이야기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알차서 놀랬다.

보통 이런 류의 책은 뉴욕 등에서 큐레이터나 미술 관련 일을 하면서 자기 에피소드 적당히 섞어서 에세이 식으로 쓰여지기 마련인데 개인사는 전혀 없고 미국 현대미술사를 조망하는 책이다.

그래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단지 예술사적 의의에 국한하지 않고, 실제 미술 시장에서 해당 작가의 작품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경제적인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어 현대미술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피카소 그림이 천 억이다, 이런 식으로 가장 비싼 그림들만 언급되어 괴리감을 느꼈는데, 실제로 그런 천문학적 작품들은 극소수이고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매우 냉정하고 엄격한 미적 판단을 통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느꼈다.

유명한 작가 작품이라고 다 비싸게 거래되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예술사적으로 유명하더라도 시장에서는 합당한 대우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전에는 미술이 투자 수단이 된다는 게 어색하고 거부감이 강했는데 아트 펀드나 아트 페어 등에 대해 관심이 생긴다.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것, 미술이 상품성이 있는 것, 그러면서도 일반인이 비엔날레 같은 국가적 전시나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랄까.

너무 재밌게 읽어 저자의 다른 책도 같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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