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박물관 (Museums) - 세계 각국의 건축 문화유산을 찾아서
기울리아 카민 지음, 마은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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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개념이 잡힌 터라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유럽 유수의 미술관들은 왕실사와 연관된 경우가 많아 왕실 계보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구글 지도와 위키백과가 있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위키백과의 경우 한국어로 일단 찾고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영어 문서를 바로 클릭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대신 단점은 독서 시간이 무한대로 길어진다는 점.

최근에 세워진 현대 미술관들은 건축물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 유명 건축가들에 대해서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도판이 정말 화려하고 글도 쉽게 쓰여져 읽기 편하다.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 아시아 갤러리, 오타와의 캐나다 국립미술관,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박물관, 헬싱키의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등이 새롭게 안 곳이다.

소장품 정보가 빈약해 아쉽지만 미술관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책이다.

대부분 도서관에서 대출이 안 되는데 책바다를 통해 춘천시립도서관에서 빌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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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영조 시대의 조선 10
주영하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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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고판 시리즈가 참 재밌는데 이번 주제는 평이한 느낌이다.

자료의 한계라 생각한다.

조선 시대 임금으로서는 드물게 83세까지 장수한 영조가 어떻게 건강을 관리했느냐에 관한 책인데 실록 같은 공식 기록에 개인 사생활은 많이 나오질 않을테니 익히 알고 있는 내용 뿐이라 좀 밋밋했다.

영조 본인이 한의학에도 조예가 깊어 평소 몸을 보하기 위한 약재를 스스로 처방하여 복용했다는 점을 장수의 비결로 꼽지만, 그런 약을 먹어서 오래 살았다기 보다는, 체질이 건강하고 특별한 병이 없어 천수를 누리지 않았을까 싶다.

식습관은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매우 훌륭했던 것 같다.

소식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고 부지런하여 적어도 성인병 같은 건 없었던 듯 하다.

실록을 연구하는 한의사들의 관점이 잠깐 나오는데 오늘날 현대의학과는 너무 다른 측면에서 해석하는지라 실제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유골 분석을 통한 질병 추정 같은 과학 기술이 좀더 발달하지 않는 이상 조상들의 건강상태나 사망 원인 등을 제대로 알기는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운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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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의 20세기 건축산책 탐사와 산책 20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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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었던 책인데 작가의 다른 책인 줄 알고 또 빌렸다.

그냥 반납할까 하다가 정리하는 기분으로 다시 읽었다.

읽어야 할 책도 많은데 재독이라니...

쉽게 쓰여 있어 건축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는 나 같은 사람이 읽으면 될 수준이다.

이 책에서 스코틀랜드 건축가 찰스 매킨토시, 멕시코의 루이스 바라간, 오스트리아의 오토 바그너를 처음 만났다.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라이트 등은 너무 잘 알려진 사람들이라 신선한 내용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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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 깊이 있는 동유럽 여행을 위한 지식 가이드
정태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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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좀 뻔하지만 구성과 내용이 아주 좋다.

편집도 잘 했고 글 내용도 무난해서 읽기 편하다.

박종호씨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도 적절한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면서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끔 글을 무난하게 잘 쓴 편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그리고 글을 못 쓰면서 내용만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문장력이 떨어지면 읽기가 참 힘든데 유익한 내용을 재밌게 잘 읽었다.

저자의 다른 도시 기행도 같이 읽어 볼 생각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동유럽 4개국의 수도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도 오스트리아의 빈은 문화적 측면에서 비교적 유명하지만, 체코의 프라하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합스부르크 왕가 시절 외에는 역사도 잘 모르고, 특히 최근에 독립한 슬로바키아는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는 처음 듣기까지 했다.

프라하 하면 모차르트와 드보르작, 스메타나 정도, 헝가리는 리스트, 코다이 외에는 지식이 전무했는데 책 읽으면서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

비엔나는 문화적 컨텐츠가 풍부해 정말 매력적이다.

런던과 파리, 로마 등에 질린 사람들이 분명히 비엔나로 넘어올 것이다.

다른 어떤 여행서 보다 내용적으로 훌륭해서 출발 전에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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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술의 발견 - 갤러리, 경매장, 미술관 그리고 아트 스타들
정윤아 지음 / 아트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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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서 읽은 저자의 최근작 <미술 시장의 유혹>이 너무 재밌어 다른 책 빌리는 김에 같이 대출했다.

분량이 작고 초기작이라 그런지 본격적인 미술책이라기 보다는 에세이적 느낌이 섞여 있지만 편안하게 재밌게 읽었다.

상업화 되는 미술계에 대한 우려와, 가장 앞선 미술 시장인 뉴욕에서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보여준다.

큐레이터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기획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또 미술관이 후원을 받아 전시하면 해당 작가의 작품들이 경매장에서 급격하게 가격 상승하는 과정을 보면서 미술과 상업주의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술은 예술이라 할지라도 미술가는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한 인간이니 당대미술의 평가는 자본주의와 떨어져 생각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미술품 구입은 상상조차 해 본 일이 없는데, 경매장이나 아트 페어 구경하는 것도 감상 안목을 키우는데 좋은 방법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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